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헬로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7-03-08 15:50:11
평상시 식성 좋고 인스턴트 외식 즐겼어요.

지금 임신초기인데.... 입덧때문에 너무 힘든상황이예요. 24시간 울렁울렁하고 자다가 토할것같아 3번씩 벌떡 일어나고 ㅠㅠ
가끔 토도하고;;;
냄새도 너무 민감해져서 마트도 못가는 상황인데요.....
당분간은 살림 놓고 누워있기로 하고
걍 과일과 외식으로 때우기로 했죠.

근데.....그나마 먹을수 있었던 냉면, 콩나물국밥, 분식류.....식당에서 먹고나면 끝맛이 같고 넘 힘들고 니글니글하더라구요. 혹시나 괜찮을까 싶어 컵라면을 한번 먹어보니 마찬가지의 같은 끝맛.
아무래도 조미료 msg맛으로 귀결이 되는듯한 강한 심증을 느꼈고;;;;
그 음식들 지금 생각만해도 속이 안좋아지네요 ㅠㅠ
반찬도 사먹었는데 역시 니글니글 조미료 맛이 나고 ㅠㅠ

안그래도 울렁대는데 니글니글까지...... 정말 힘들어요.
글타고 냄새도 힘든데 해먹기도 넘 힘들고 ...
그래서 이제 초기까지는 외식도 약간 포기모드 ㅠ
조미료 안쓰는 식당이 존재하긴 할까요...?
정말 조미료맛 잘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 가장 괴로운맛이 조미료맛이네요.
당분간 그냥 참크래커와 딸기 감자삶은거, 요거트, 두유정도 먹어가며 연명해야할듯요. ㅠ 삶의질이 너무나 떨어지고 힘들어요. 그 안짜지던 살..임신하고 살빠질듯;;; 이거이거 입덧 언제까지 할런지....아효~
IP : 120.142.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만더
    '17.3.8 3:52 PM (59.11.xxx.51)

    힘내요 금방끝나요 예쁜애기볼수있다는 기대감으로~~~힘은 많이 들듯해요

  • 2. ..
    '17.3.8 3:57 PM (221.159.xxx.68)

    외출시 방독마스크 썼어요ㅜㅜ
    저도 입덧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는데 밥냄새도 고역..밥도 못 먹었어요.
    그 당시 딸기,귤,탄산수,요거트,달달한 마시는 요쿠르트,떡으로 연명한 기억이 나네요..
    지금 몇 주예요? 조금만 참으세요. 12주 넘으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전 지금 23주인데 심한 태동땜에 숙면을 못 하네요. 음식도 조금씩밖에 안들어가고 배도 자주 고프네요.

  • 3. 너무
    '17.3.8 3:59 P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힘들면 병원 처방 받으세요
    링거 정도로도 좋아지더군요
    한약도 있구요
    저는 그때 몰라서 고통 당했네요.

  • 4. 저도
    '17.3.8 4:01 PM (220.70.xxx.136)

    입덧이 심해 냉장고 문도 못열었어요.그때 뭘 먹고 버텼나몰라요~

  • 5. ....
    '17.3.8 4:20 PM (84.144.xxx.228)

    물도 못 마셨음. 비려서.

  • 6. 헬로
    '17.3.8 8:40 PM (120.142.xxx.154)

    방독마스크요...? 아아 전 오늘 일반 마스크 쓰고 겨우 나갔어요. 방독마스크 저도 함 알아봐야겠어요. 물 못드신분도 계시는 정도면..... 아휴 정말 더 엄청났나보네요 ㅠㅠ 지금 9주 달리는 중인데...... 정말 저도 기적의 12주가 와주길 ...

    사실 오늘 버거킹 버거 사먹고 토하고;;; 집에 와서 오이 까먹고 딸기먹고 했네요. 이세상 모든 엄마들 진짜로 존경합니다. 입덧만으로도 이리 힘든데....... ㅠ 힘들지만 기다리던 아기 왔음에 잘 버텨야지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309 탄핵인용시 태극기를 걸겠어요. 5 ..... 2017/03/10 566
660308 지금 팩트TV 보는데 9일 저녁에도 엄청 모이셨군요. 2 .. 2017/03/10 747
660307 또 음주운전..가중처벌 대신 감형? 2 샬랄라 2017/03/10 749
660306 이웃종교 배려한 죄(우상숭배 행위)로 파면된 손원영교수 1 자가당착개신.. 2017/03/10 742
660305 영어문법 공부법 문의드립니다 4 영문법 2017/03/10 1,672
660304 이 사람의 유투브 영상들 정말 문제가 있네요. 관심을 부탁합니다.. 2 꼭꼭 2017/03/10 1,023
660303 애 낳고 나서 대부분 남편이랑 마니 싸우지 않나요? 11 ㅇㅇ 2017/03/10 2,571
660302 아이가 밤에만 등을 너무 가려워해요 49 엄마 2017/03/10 2,164
660301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도 가능한 대통령을 원해요. 48 ... 2017/03/10 2,445
660300 흰쌀밥에 젓갈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14 동글 2017/03/10 2,819
660299 너무 게을러서 살이 안쪄요.. 20 2017/03/10 5,385
660298 중국 사는데 너무 무서워요 41 ... 2017/03/10 24,610
660297 헬조선에 대한 고찰이 담긴 글들 내용 중에 김09 2017/03/10 665
660296 개누리당 어느정도 없어지면 정의당 지지하고 싶어요... 7 탄핵인용 2017/03/10 651
660295 대문 글에 무리한 다이어트... 7 ,, 2017/03/10 2,370
660294 기타지지자분들 독이 바짝오른것 같네요 11 닉넴프 2017/03/10 557
660293 속옷과 양말, 수건 다 같이 빨래하시나요? 49 어부바 2017/03/10 63,464
660292 태극기를 잘 손보아 두었습니다. 6 꺾은붓 2017/03/10 634
660291 내일 남친 예비군훈련인데, 취소됐다고 전화왔대요 4 무서워 2017/03/10 2,335
660290 어릴 때 여드름 안 나신 분들 피부 어떠세요? 9 2017/03/10 2,380
660289 각인현상이 심한 사람 6 각인 2017/03/09 1,960
660288 고양이는 개보다 키우기 수월한가요 18 묘령 2017/03/09 3,186
660287 탈모가 너무 심하네요 ㅠㅠ 8 선택 2017/03/09 2,678
660286 남자들이 회사일 소소히 말하나요? 6 다상담 2017/03/09 1,166
660285 고데기 쓰시는 분들께 문의 드려봅니다 6 판고데기 2017/03/09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