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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했던 친구 이야기

... 조회수 : 18,091
작성일 : 2017-03-08 13:56:28
중학교 다닐때 친구집을 갔는데
라면을 삶아먹자 그러더니
봉지째 막 부시는 거에요
젓가락으로 먹는게 귀찮다며
그걸 끓여 숟가락으로 죽처럼 퍼먹더라구요
좋다고 같이퍼먹었어요

한친구네집은 어느날 가니
집에 고기가 있으니 구워 먹자는 거에요
저한테 고기 먹을준비를 하고 있으면
자기가 집앞에 가서 깻잎을 따오겠다고
그래서 후라이팬에 고기 구워 깻잎이랑 싸서맛있게 먹고 있는데
친구 아버지가 들어오시면서 너희는 왜
국화잎에 고기를 싸먹냐? 이러셔서
엥? 이게 국화잎이었어?
근데 되게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IP : 211.36.xxx.23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콩
    '17.3.8 1:58 PM (61.38.xxx.242)

    라면은 귀찮아서 끓이기 전에 부숴서 숟가락으로 퍼먹는 저랑 같네요. 국화잎 깻잎은 구별할 줄 알아요 ㅎㅎㅎ

  • 2. ........
    '17.3.8 2:00 PM (175.192.xxx.37)

    라면 부숴 끓이는 사람 특히 남자 좀 봤구요.
    저희 애들은 라면 봉지 뜯어서 덩어리만 넣고 봉지밑에 부숴진 것은 그냥 버려요.
    젓가락에 걸리는 것만 먹을텐데 잔부스러기를 왜 끓이느냐고 하네요.

  • 3. 국화잎!
    '17.3.8 2:01 PM (110.11.xxx.74)

    ㅋㅋㅋ 아이고~ 어차피 쑥갓이랑 친척이니까 뭐~ㅋㅋㅋ

  • 4. ..
    '17.3.8 2:02 P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거기에다 밥까지 같이 말아먹는데
    비쥬얼이 짱이더군요

  • 5. ㅋㅋ
    '17.3.8 2:02 PM (180.230.xxx.34)

    근데 깻잎은 향이 있어 구분이 됐을텐데
    별 관심들이 없었나봐요

  • 6. ㅋㅋㅋ
    '17.3.8 2:02 PM (123.111.xxx.250)

    국화잎..웃겨요..^^ 귀여워요~

  • 7. ...
    '17.3.8 2:03 PM (223.62.xxx.247)

    국화잎 ㅋㅋㅋ 맛이 궁금해요^^

  • 8. ....
    '17.3.8 2:04 PM (121.150.xxx.4) - 삭제된댓글

    국화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부셔서 끓여먹는건 저도 많이 했어요.
    하루는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언니가 라면이 하나밖에 없다면서
    그걸 잘게 부셔서 물을 좀 넉넉히 하고 밥한공기에 고추장 한숟갈을 넣어서 끓여
    셋이서 나눠 먹었는데.. 완전 꿀맛이었어요 ㅋㅋㅋㅋ 신세계 ㅋ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가끔 그렇게 따라 먹곤 했지요 ㅋㅋ

  • 9. ㅋㅋㅋㅋㅋ
    '17.3.8 2:05 PM (1.234.xxx.1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차니즘이 심한 친구였나봐요. 근데 뭔가 창의적이다? ㅋㅋㅋㅋㅋㅋ약간 제이미 올리버 느낌도 나고욬ㅋㅋㅋㅋㅋ

  • 10. 아이고야
    '17.3.8 2:05 PM (121.150.xxx.4)

    국화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부셔서 끓여먹는건 저도 많이 했어요!!
    하루는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언니가 라면이 하나밖에 없다면서
    그걸 잘게 부셔서 물을 넉넉히하고 밥 한공기에 고추장 한숟갈을 넣어서 끓여
    셋이서 나눠 먹었는데.. 완전 꿀맛이었어요 ㅋㅋㅋㅋ 신세계 ㅋㅋㅋㅋㅋㅋㅋ
    집에와서 가끔 그렇게 따라 먹곤 했지요 ㅋㅋ 라면죽이라면서 ㅋㅋㅋㅋ

  • 11. ..
    '17.3.8 2:12 PM (211.36.xxx.234)

    그집에서 나올때보니
    깻잎밭은 없고 국화 밭만 ㅎㅎ

  • 12.
    '17.3.8 2:17 PM (223.62.xxx.3)

    국화잎!! 너무 재미있어요.
    웃기면서 서정적인~

  • 13. ㅇㅇ
    '17.3.8 2:17 PM (119.203.xxx.44)

    귀엽네요ㅋㅋ

  • 14. ..
    '17.3.8 2:21 PM (210.217.xxx.81)

    국화잎 ㅋㅋㅋ 아 향이 비슷하던가요??

  • 15. ...
    '17.3.8 2:27 PM (211.36.xxx.234)

    향은 기억조차 안나요
    둘다 이거 깻잎 맞냐? 아닌거 같은데
    이러면서도 끝까지 싸먹었어으니까

  • 16. 진지하게
    '17.3.8 2:29 PM (121.150.xxx.4) - 삭제된댓글

    사이즈가 작아서 한 점씩 밖에 못 얹었겠네요.....

  • 17. 쓸개코
    '17.3.8 2:29 PM (119.193.xxx.192)

    소꼽장난같아요.ㅎㅎ

  • 18. 궁서체
    '17.3.8 2:29 PM (121.150.xxx.4)

    사이즈가 작아서 한 점씩 밖에 못 얹었겠네요.....

  • 19. Turning Point
    '17.3.8 2:31 PM (121.163.xxx.163)

    궁서체님.ㅋㅋㅋㅋㅋㅋㅋ

  • 20. ㅎㅎㅎ
    '17.3.8 2:32 PM (1.227.xxx.72)

    국화 잎에 좀 지그재그로 생긴게 깻잎이랑 헷갈렸나봐요 ㅎㅎ

  • 21. ㅎㅎㅎㅎㅎ
    '17.3.8 2:47 PM (155.230.xxx.55)

    귀여워라.... ^^
    국화차도 먹으니 ㅎㅎㅎㅎㅎ

  • 22.
    '17.3.8 2:49 PM (71.128.xxx.139)

    국화잎 쑥갓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친구가 깻잎이랑 쑥갓 헷갈린거 아닌지

  • 23. 진주귀고리
    '17.3.8 3:15 PM (122.37.xxx.25)

    라면을 봉지에 물부어 먹는건
    "뽀글이"라고 남자들 군대에서 많이 해먹는 방식이에요.
    직화를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설거지도 안해도 되니까요.

    국화잎에 고기 싸먹은 경험은 두고두고
    얘기할 수 있는 재밌는 추억이겠네요ㅎㅎ

  • 24. ..
    '17.3.8 3:26 PM (1.221.xxx.94)

    윗분은 글을 대강 읽으셨나보네요
    봉지에 물부어 먹었다는 얘기가 아니라 봉지째 부셔서 끓여서 숟가락으로 떠먹었다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25. ㅡㅡㅡ
    '17.3.8 3:42 PM (61.254.xxx.157)

    참 재밌는 추억이네요. 국화친구는 잘 있죠?

  • 26. ..
    '17.3.8 3:49 PM (211.36.xxx.234)

    국화친구 ㅎㅎ
    모르겠어요
    잘살고 있니?
    이친구네 집이 되게 잘살아서 집에 맨날 고기가 있었어요

  • 27. ㅅㄷᆞ
    '17.3.8 3:51 PM (1.239.xxx.51)

    국화잎이 어떻게 생긴건지 금방 생각이 안나서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연관검색어에
    국화잎요리 국화잎부각 .. 이렇게 뜨네요~^^
    원래 요리에도 쓰이나봐요~

  • 28.
    '17.3.8 4:37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그 친구들에게 원글은 어떻게 기억될지 궁금해요
    뭘 대접하셨을지

    설마 밥 때까지 안 가고 얻어먹기만 한 친구...?
    돌이켜보면 그런 동네아이가 있었어요

  • 29. ..
    '17.3.8 5:01 PM (220.117.xxx.144)

    국화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분 유쾌해보이심

  • 30. 상상해 보니
    '17.3.8 6:24 PM (123.111.xxx.250)

    정말 웃겨요..
    먹으면서 계속 갸우뚱 갸우뚱 했을듯... 그러면서도 계속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왤케 귀엽고 웃긴지..ㅋㅋㅋ

  • 31.
    '17.3.8 6:33 PM (112.148.xxx.54) - 삭제된댓글

    앜ㅋㅋㅋ

  • 32. 미각
    '17.3.8 10:54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상실 여중생들.
    뭐든 씹어 먹을 때라 그랬나봐요

  • 33. 미각
    '17.3.8 10:54 PM (125.184.xxx.67)

    상실 여중생들.
    뭐든 씹어 먹을 때라 그랬나봐요ㅎㅎㅎ

  • 34. ㅇㅇ
    '17.3.8 11:21 PM (121.168.xxx.41)

    설마 밥 때까지 안 가고 얻어먹기만 한 친구...?
    ㅡㅡㅡ
    175.223은 참 밉쌀스러운 친구?

  • 35. partypooper
    '17.3.8 11:38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중딩땐 시도때도 없이 먹지 않나요?
    밥 때면 라면죽이나 국화잎 고기쌈은 안 먹었겠죠.
    간식, 간식타임였겠죠.

  • 36. ...
    '17.3.9 12:07 AM (221.151.xxx.109)

    앞마당에 국화가 가득하고
    작은 손으로 곱게 뜯었을 생각하니
    넘 귀엽네요
    그걸 또 맛있게 ㅎㅎㅎ

    원글님은 친구들 집에 초대도 자주받고
    밥까지 먹고오고
    친구들에게 초대하고 싶은 성격좋은 친구였을거 같네요

  • 37. 평생
    '17.3.9 12:09 AM (221.127.xxx.128)

    잼난 친구 두신게 추억도 되고 좋죠..
    인생에서 저런 조커 역할의 친구도 중요한듯...ㅋㅋ

  • 38. .....
    '17.3.9 12:20 AM (211.200.xxx.12)

    맛 궁금.국화잎맛 ㅣㅋㅋㅋㅋ귀여워요

  • 39. ㅋㅋㅋ
    '17.3.9 1:02 AM (120.142.xxx.154)

    자려고 누웠다가 제목보고.... 혹시 누가 내얘기 쓴거 아냐? 이런 상상으로 들어왔다가 글 읽고 빵 터졌어요. 중학생들 넘 귀여워요 악~~~ ㅋㅋㅋㅋ

  • 40. 국화잎
    '17.3.9 1:25 AM (110.70.xxx.69)

    맛이 궁금 저도 뜯어먹어볼래요

  • 41. 초록하늘
    '17.3.9 10:22 AM (39.120.xxx.165)

    국화잎쌈 ㅎㅎㅎ
    귀여워요~~

  • 42. ...
    '17.3.9 11:35 AM (61.79.xxx.177)

    국화잎 친구가 여기에 댓글달면 진짜 대박일텐데 ㅋㅋㅋ

  • 43. ...
    '17.3.9 11:35 AM (175.212.xxx.145) - 삭제된댓글

    뱝때 안가고 기다리는 친구 ㅎㅎㅎ

  • 44. ..
    '17.3.9 11:37 AM (175.212.xxx.145)

    국화친구 국화잎 친구야
    보고싶다

  • 45. 라면
    '17.3.9 11:50 AM (112.216.xxx.146)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초등학교 친구였는데 어느날 집에 가서 라면을 끓여주는데
    다 부셔 자작하게..끓여 숟가락으로 먹는형태..
    난생첨 보는 비주얼.. 그당시 쇼킹한 기억으로 남아요. ㅎㅎ
    맛은 라면 기본맛이 있으니 맛있게 먹었던것 같고 집에가서 한번 해먹어봐야지..했다가
    시도는 한적이 없네요 ㅋㅋ

    덕분에 추억 떠올렸네요.
    (국화잎은 빵터졌어요 ㅎㅎㅎ)

  • 46. ...
    '17.3.9 11:56 AM (211.36.xxx.65) - 삭제된댓글

    누가 국화친구 입장에서 글좀 써주세요
    그때 난그게 깻잎인줄알았어

  • 47. ㅋㅋㅋㅋ
    '17.3.9 12:06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수국이었을 거예요.
    저도 어릴 때 수국 옆에 지날 때마다
    깻잎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진짜로 따먹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 48. ...
    '17.3.9 12:10 PM (175.212.xxx.145)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집은 잘살았는데 공부를 못했어요
    제기억으로 사촌언니가 오기로했다고 너는 집에 가라했는데 사촌언니가 아니라 아마 과외하는 대학생언니 인건 아닌지

  • 49. ...
    '17.3.9 12:11 PM (175.212.xxx.145)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님국화 맞아요 ㅎ
    가을 지나 초겨울쯤에 지나가다 보니
    국화꽃이 몽실몽실 ㅎㅎ

  • 50. 수국
    '17.3.9 12:43 PM (211.114.xxx.139)

    저도 수국이라고 생각했어요.
    수국잎은 깻잎이랑 비슷하게 생겼거든요.
    어릴때 집 마당에 수국이 있었는데 그 잎 보면서 깻잎이라고 했던 초딩이 저였어요.

  • 51. 어릴적에
    '17.3.9 1:20 PM (222.235.xxx.188)

    앞집 친구가 쑥캐러 가자고 해서 집앞 대학교에 가서 쑥을 캐는데 경비아저씨가 여기서 쑥캐면 안된다고 해서 캔것만 가지고 집에 왔는데 울 엄마가 보더니 왜 국화 싹 올라오는건 잘라 왔냐고....
    도시에서 자라서 쑥캐본적이 없고 말만 들었던 친구와 저는 캐면서도 이게 쑥 맞냐고 냄새가 왜 쑥향이 안냐고 계속 냄새 맡고 했었다는....

  • 52. `111
    '17.3.9 2:02 PM (112.133.xxx.252)

    엄마가 마당에 심어져있던 부추 가위로 잘라오라고 심부름 시켰는데 제가 잘라온걸 보니 헉 하셨어요.
    제가 자른건 줄기가 가는다란 난이였어요..ㅠㅠ 무려 고딩때임...

    남편 사귈때 차다고 시골길가다가 대파밭이 정말 넓어서 그 얘기했더니 어이가 없어 하더군요..
    보리도 모르냐고...5월쯤이였는데 시력도 나쁘고 보리도 첨보고 ㅠㅠ 대파인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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