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닌지 너무 고민이됩니다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17-03-08 11:42:59
40개월 딸을 둔 엄마에요.
다들 늦다는말을 조심스럽게 하지만 점점 좋아지는 딸을보며 크게 걱정하진 않았지만 점점 인지면에서도 문제가 있지는않나해서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1. 40개월이지만 발음이 부정확하고 문장을 못합니다. 한단어 한단어 수준이거나 접미사?전혀없어요. 언어치료는 하고있어요.

2. 거의 혼자 놀아요. 소꿉장난이나 또래아이들과 어울리는걸 즐기지 않습니다. 아직 말을 못해서 그런건지 상호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엄마아빠와 역할놀이도 못해요

3. 지시사항을 잘 따르지 않아요. 따를때도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고 저도 헷갈려요

4. 벌써5살인데 놀다 졸리면 그 자리에서 자요. 지난번엔 야외 그네 앉아 그냥 자기도 하고 자건거 타다 졸리면 멈추고 자요. 다른친구들은 편한 잠자리가 있어야 잔다는데

5. 요구사항이없어요. 해달라 조르지도 않고 불편하다 불평도 안해요. 순해서 그런가요? 불편함을 혼자 감수해요.

6. 부끄러움 놀람등의 감정표현이 거의 없어요. 어리이집 데려가면 좋아하고 안기기는 하지만 이때쯤되면 친구들사이에서 끼고싶어하는 감정. 질투 또 놀리면 부끄러워해야 하는데 항상 무덤덤...

7. 5살 여자아이면 예쁜옷 신발등에도 관심을 가질때인데 전혀 관심없고 제가 입혀주는데로 입어요. 친구들시 공주 드레스입어도 제딸은 관심도 없네요.


이정도에요. 제가 둘째 입덧이 심해서 아이와 많이 놀아주지못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무심한 엄마 아빠도 아니에요. 감정표현도 많이 해주고 놀러도 자주 가는데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 현저히 다르다?라는게 느껴져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전혀 문제없다하시는데 그걸 믿을순 없구요.
특별히 이상 있는 부분이 몇번인지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쓴소리도 좋구요.
IP : 211.49.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사
    '17.3.8 11:46 AM (222.106.xxx.197)

    를 얼릉 해 보세요
    아동발달센터 등등 검낵해보시고
    제대로 검사하는 곳에서요.

  • 2. ...
    '17.3.8 11:51 AM (49.166.xxx.14)

    언어치료 받으시면 발달검사 받으셨을텐데
    뭐라하시던가요?
    제대로 검사받으신게 아니라면 다시 정밀하게 받아보세요

  • 3.
    '17.3.8 12:04 P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진짜 언어치료 받고 있으면 다 연계된거라 무슨 말이라도있을거 같은데 아무 얘기 없나요? 검사는 해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많이 안 놀아주는건 결정적인 영향은 아닐 듯 해요. 저도 우리애랑 잘 안 놀아주는데 그냥 평범하거든요. (이제 48개월)

  • 4. ㅁㅁ
    '17.3.8 12:07 PM (182.201.xxx.100) - 삭제된댓글

    친구딸이 발달지연으로 그때쯤 치료받는중이었는데 상태가 그 아이랑 비슷하네요. 친구딸은 치료때문에 남편이 해외근무 신청해서 미국으로 가서 지금은 어떤지 연락 안되는 상태라 이후 상황은 잘 모르겠어여

  • 5. ..
    '17.3.8 2:13 PM (110.70.xxx.61)

    검사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아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16-17개월 지나면서부터 소꿉놀이 같은 걸 좋아하더라구요..주방놀이도 하고...인형이랑 역할극도 하구요..전혀 안하고 감정 표현이 없다 하시니 검사를 한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6. 발달검사
    '17.3.8 4:43 PM (110.15.xxx.154)

    대학병원이나 개인소아정신과 병원에 의뢰하셔서 발달검사 해 보셔요
    그럼 아이의 현재 개월수랑 발달 개월수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도 알 수 있고, 또 영역별로 구체적으로 발달이 지연된 부분, 발달이 빠른 부분을 알 수 있어요.
    2번과 6번이 조금 걱정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851 우리갑순이 보시는분?? 너무 짜증나지 않나요..? 9 갑순이 2017/03/12 1,936
660850 삼성동에 치킨집 열면 장사가 좀 될라나요? 1 ㅍㅍㅍ 2017/03/12 1,232
660849 ㅂㄱㅎ 왜 여태 안나가요? 24 너무 2017/03/12 4,123
660848 주선자가 자꾸 가락동 상가를 강조해요 7 ... 2017/03/12 2,434
660847 상대음감이면 피아노 전공에 불리한 조건인가요? 3 음감 2017/03/12 1,005
660846 제 주변엔 개헌찬성하는 사람없거든요 18 조사 좀 해.. 2017/03/12 1,353
660845 박사모와 개헌파 처절한 발악.. 2017/03/12 320
660844 그냥 법대로 처리해주세요 1 ㄷㄷㄷ 2017/03/12 510
660843 연애는 눈을 낮추고, 현실과 타협도 해야 하나요?... 49 renhou.. 2017/03/12 6,939
660842 이 인터뷰... 6 2017/03/12 720
660841 박근혜 침묵시위중? 6 징글징글 2017/03/12 1,519
660840 박근혜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제때문에 문제라는것들은 21 .. 2017/03/12 1,431
660839 축소된 친박 집회, 목적도 동력도 사라졌다 10 ㅇㅇ 2017/03/12 1,415
660838 이런경우 남편에게 화나는 게 정상일까요? 22 0000 2017/03/12 3,212
660837 미친당들~'3월 중 발의, 5월 대선서 국민투표가 목표' 13 이것들봐요 2017/03/12 1,447
660836 잡티피부에 쿠션은 클리오가 제일 낫네요 8 쿠션 2017/03/12 3,626
660835 물광 메이크업 해보고 싶은데... 18 어렵다.. 2017/03/12 4,362
660834 부모노릇 직위값 나이값 뭐라고생각 하시나요? 3 아이린뚱둥 2017/03/12 996
660833 내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 10 달님 사랑 2017/03/12 951
660832 그렇지~외교부도 '국정농단' 은폐의혹..'국회에 거짓 보고' 1 부역자들 2017/03/12 692
660831 지금 mbc 토론프로그램 답답 2017/03/12 514
660830 고전문학 이방인.. 마지막을 어찌 이해해야하나요? 1 2017/03/12 921
660829 이 모든 사건이 밝혀지게된 가장 시초가 야구선수들 원정도박인가요.. 6 후아 2017/03/12 3,311
660828 헌법이 무슨 죄가 있건데 2 써글넘들아 2017/03/12 462
660827 대통령이 감옥에 갇혀 있는 꿈…4년 전 쓰인 탄핵 성지글 기사떴네요 2017/03/1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