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너무 신기해서요.....
자주 먹던 국*장국(가쓰오 맛)이 떨어져서 동네 마트에 갔더니
이상하게 하나도 없더라구요..이게 없으면 불안할 지경이라 많이 아쉬웠죠...
만둣굿, 우동 잘 해먹거든요.
그렇게 며칠 있다가 어제 킴스클럽에 갈 일이 있어서
다시 국*장국을 찾았는데 역시 여기서도 없는거예요...
직원에게 묻기도 귀찮고, 다른 것만 사서 계산대로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바로 옆에 스치는 과자코너의 과자 상자 위에 국*장국, 그것도 가쓰오 맛이 떡 하니 올려져 있는 거예요..
네가 이거 찾았냐? 여기 있다, 하듯이......그걸 보고 얼마나 놀랍고 기뻤는지....
마치 제가 골라서 잠깐 옆에 올려놓은 것처럼..
아니, 왜 국*장국이 과자코너에 있었을까요..그것도 한 병이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