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랑 엄청 싸우는 엄마
초등학생 밖에 안된 첫째와는 잘 지내다가
한번씩 터지면 이 구역 미친엑스 되는 게 저네요.
그렇다고 아를 때리거나 하는 엄마는 아니네요.
다만 소리 질러요 . 아주 크게.
이유는
아이가 잘 잃어버리고, 잊는 게 많아요.
숙제도 알림장도 제가 얘기 꺼내지 않으면 먼저 하지 않아요.
남들 얼굴 다칠 일 살면서 별로 없는데 첫째는 뛰어놀다가 꼭 얼굴쪽을 다쳐와요. 한두번이야 걱정해주죠 계속 그러니 짜증부터 납니다.차 타고 피부과 가는 것도 힘들고, 바쁜 아침마다 밴드 갈아주는 것도 진짜 속 뒤직어지고요.
근데 아이가 외모가 좋아요.
반에서 튀는 외모에 피부도 하얗거든요.
공부도 잘합니다. 운동도 엄청 잘해요.
다 좋고 자랑스러운데 한번씩 속이 뒤집힐때는 진짜 환장하겠어요ㅠㅠ
애 키우는 게 왜이렇게 힘드나요?
좋은 엄마 노릇도 힘들고 덤벙거리는 거 보면 진짜 속터지네요 ㅠ
둘째는 알아서 착착인데. 첫째는 오히려 동생보다 더 걱정돼요 ㅠㅠ
1. ..
'17.3.8 10:15 AM (175.212.xxx.145)힘든축에 끼지도 않는걸 가지고
알림장은 하교후 먼저 확인하고
숙제 준비물 챙기는 버릇 들이면 초1아이도 잘합니다2. 인정하세요
'17.3.8 10:17 AM (175.120.xxx.181)사랑이 넘치면 자식 행동 하나하나가 미운데가
없어요
가르치려들고 잔소리 마세요
내게 맡겨진 손님이라 생각하세요
조카라도 함부로 할수 없잖아요
나는 그렇게 남에게 가르칠 수 있는 완벽한 인간인가하면
그렇지도 않잖아요?
이쁜 내 아기들 사랑하기도 부족한 시간들인데요3. 아뜨리나
'17.3.8 10:20 AM (125.191.xxx.96)엄마가 넘 급하시네요
첫째와 둘째를 비교하지마세요
첫째와 둘째는 원래 달라요
남자아이인가본데 애들은 원래 잘 다쳐요
덜렁대고 조심성이 없는 아이는 특히 더 그런편이구요
소리지르지 마시고 아이가 준비를 제대로 못하거나 다쳐오면 엄마가 얼마나 놀라고
힘든지 말해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엄마 마음을 알고 조심할거예요
소리만 지르면 아이가 귀를 막아 버립니다4. ...
'17.3.8 10:20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남자 아이일 것 같은데...
남자아이들 용품은 대게 잃어버리는것 감안하고 사주던데요. -_-
반대로 얼굴도 좀 못생긴 편에 소심해서 친구들 근처에도 못가고
허약해서 반 아이들한테 치인다 생각해 보세요.
좀 덤벙거리면 어떠나요. 아이에게 너무 완벽한걸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읽기만 해도 인기남같은데...5. ..
'17.3.8 10:38 AM (125.187.xxx.10)아이와 조심하는 방법을 한가씩 서로 으켠해서 정하세요.
잘 하면 칭찬해주고 또 그러면 문제가 뭔지 같이 생각하고 보완해보세요.
원래 좀 덤벙대는 아이들 있어요. 성향 그런건데 자꾸 야단친다고 좋아지지 않아요.6. :;
'17.3.9 12:16 AM (14.33.xxx.144) - 삭제된댓글둘째는 눈치보는거니까 알아서하죠
그럼 첫째도 눈치보며 알아서하게
나이많은 형하나 데려다놓세요
그럼 둘째처럼 될거에요
결론은 엄마본인이 첫째한테
고운정이 떨어지고 미운정을 키우느라
그렇게 하나하나가 다 싫은겁니다
애가잘못이 아니라 사랑이 식은 엄마잘못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59020 | 초등학교 방과후 3 | 아정말 | 2017/03/08 | 991 |
659019 |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5 | 헬로 | 2017/03/08 | 1,186 |
659018 | 단배추는 왜 절이면 질겨질까요? 2 | 저는 | 2017/03/08 | 637 |
659017 | 수더분 하다는 표현은 어떤뜻일까요?? 23 | ... | 2017/03/08 | 9,566 |
659016 | 세탁기추천요~ 3 | 제나마미 | 2017/03/08 | 1,074 |
659015 | 엄마가 떠난후가 걱정되네요 12 | ㅇㄹ | 2017/03/08 | 4,408 |
659014 | Guy couldn't have been harder to se.. 2 | rrr | 2017/03/08 | 697 |
659013 | 지금 채널 A에 안철수 나오네요 33 | ㅇㅇ | 2017/03/08 | 903 |
659012 | 엘지 vs 삼성 건조기 9 | 꿈의 건조기.. | 2017/03/08 | 13,594 |
659011 | 남편이랑 싸우고 몇일 말 안해보셨어요?? 21 | 질문 | 2017/03/08 | 9,293 |
659010 | 피고인 후속 귓속말 출연진 ㅎㄷ ㄷ 해요 18 | .. | 2017/03/08 | 4,956 |
659009 | 오늘 제 생일이예요 부끄럽지만 축하 좀 부탁드려요ㅎㅎㅎ 47 | ... | 2017/03/08 | 1,452 |
659008 | 저같은 경우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할까요?(주식관련) 2 | 저같은 | 2017/03/08 | 684 |
659007 | 초1 영어 가랑비에 옷 젖는 전략 괜찮을까요? 4 | 학부형 | 2017/03/08 | 1,576 |
659006 | 아이폰6랑 아이패드 프로 충전기 같이써도 2 | 아이폰 | 2017/03/08 | 614 |
659005 | 드럼세탁기 고무패킹청소법 알려주세요 3 | 꽁알엄마 | 2017/03/08 | 2,799 |
659004 | 10년된 지역난방 아파트 진짜 너무 추워요 18 | 지역난방 | 2017/03/08 | 6,350 |
659003 | 학교에서 나올 때 연락해,를 영어로? 2 | .... | 2017/03/08 | 1,070 |
659002 | 섞박지랑 깍두기의 차이 6 | 항상초보 | 2017/03/08 | 9,181 |
659001 | 뭐라고 설명할까요? What where의문사~ 5 | 질문 | 2017/03/08 | 383 |
659000 | 눈이 너무 시리고 눈물이 계속나요 10 | 눈 | 2017/03/08 | 8,331 |
658999 | 뇌종양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요?? 3 | 종양이 | 2017/03/08 | 2,639 |
658998 | 나이들면 무릎이 휘나요? 5 | .. | 2017/03/08 | 1,543 |
658997 | 태양광 사업 어떤가요? 4 | .. | 2017/03/08 | 1,498 |
658996 | 뇌 MRI 촬영시간 기기마다 다른가요? 4 | ㅇㅇ | 2017/03/08 | 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