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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아빠찾아 삼만리 아세요??

왕방울 조회수 : 2,229
작성일 : 2017-03-08 10:00:35
지금 하고 있는데
네팔에서 온 아이들이 한국에서 일 하는 아빠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거든요?
형제 중 작은 아이 눈이 정말 왕방울만해요.
현지에서 단기속성으로 한국말을 외우듯 배워서 공항에
내리자 마자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전국팔도에 있는 아빠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인데 우연히 봤다가 남편과 밤새서 유튜브를 뒤져 다른 지난 회차 까지 찾아서 보게되었어요.
이번 회차는 네팔에서 학교를 지어 교사까지 했던 아빠가 김해 공장에서 일하는 중인데. . 형제랑 아내가 아빠를 찾아가는거예요.
큰 애는 의젓하고 작은애가 너무 귀여워요.^^
큰 애가 길을 물었다가 몇 번 실패로 끝나니 위축 돼서 눈물을 흘리니까 동생이 형 왜울어?? 내가 물어 볼게 하더니만. .
네팔서 떠나기 전 아저씨 멋져요 아줌마 이뻐요를 배운 게 있어서(그 말 가르치는 것 보고 정말 웃겼는데) 중년 남성을 찾아가서 아저씨 멋져요 하고 인사를 한 다음 길을 물으니 아저씨가 친절하게 버스타는 곳을 알려주고. . 정류장에서 형이 중년여성에게 김해가고 싶어요 리고 해도 못 알아들으니 반응없던 그 여성에게 작은아이가 아줌마 예뻐요 하니 아줌마 급 방긋되서 사탕까지 꺼내주네요.
위축되어 있는 형과 달리 작은 아이는 나는 길 묻는게 하나도 안 무섭다며 그래야 아빠를 빨리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귀엽고 짠하고 그래요.
이 방송을 보기 전엔 외국인 노동자들 무섭고 싫고 좀 그랬는데
적어도 앞으론 환영은 못해도 필요 이상의 편견은 갖지 말아야겠다 싶어요.
아내들도 현지에서 남편없이 혼자 몸으로 정말 열심히들 살아요.

한국에서 궂은 일 하면서 일하는데 3,4년씩 얼굴도 못 보고 떨어져 살다 아이들이 길을 물어물어 찾아가는데. . 그 과정을 지켜보면 응원하게 되고 때론 안타깝고 재밌고 그래요.
상봉의 순간들은 매번 감동이고요
지금 한 번 보셔봐봐요. . 아이들이 특히 작은 애가 너무 귀여워요 기특하고..
IP : 124.53.xxx.1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8 10:03 AM (175.212.xxx.145)


    길위의 인생도 한번 보세요
    이건 가슴 아파 눈물이 나요
    엄마랑 열살아들 산꼭대기까지 짐 옮기는 편
    아들이 힘들어 소리내지도 않고 울어요
    엄마는 그저 안아주기만 ㅜㅜ

  • 2. 네. .
    '17.3.8 10:09 AM (124.53.xxx.190)

    길 위의 인생도 꼭 볼게요.
    추천 고맙습니다 .
    아빠 만나서 가족모두 4,5일 정도 한국에서 꿈 같은 휴가를 보내고 다시 헤어지는 모습까지 나오는데 많이 감동스럽더라구요. .

  • 3. 에효
    '17.3.8 10:20 AM (118.44.xxx.61)

    글로만 읽어도 감동이네요.
    지금 나가야 하는데 다녀와서 꼭 찾아봐야겠어요.
    좋은 프로그램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저도 자주보는데
    '17.3.8 10:21 AM (59.28.xxx.177)

    참 눈물 난적 많아요
    아빠들 가족 보고싶어 하고 만날때 부둥켜
    안고 울때보면 ㅠ
    애들 다 이쁘고‥
    진짜 외국인노동자들 다시 보이더라는 ㅠ

  • 5. 인간이
    '17.3.8 10:22 AM (119.200.xxx.230)

    궁핍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궁핍이 인간을 어떻게 변모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괜찮은 방송 같아요.
    작위적인 만남의 과정이 옥의 티이지만...

  • 6. 저도
    '17.3.8 10:25 AM (211.36.xxx.110)

    볼때마다 우네요.
    사람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 7. 싫던데요
    '17.3.8 10:28 AM (175.192.xxx.37)

    신파조라 싫더라구요.
    외노자들의 가족, 나라를 한 수 아래로 보고 우위에 선 듯한 구성 자체도 싫어요.
    비록 여기와서 3D업종에서 돈을 벌고 있지만 인간적인 품격은 그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고 느꼈어요.

    그래도 애들이 여기와서 아빠 만나는 장면은 애틋해서 항상 봐요.

  • 8. 아. .
    '17.3.8 10:45 AM (124.53.xxx.190)

    아시는 분들 계시다니 반가워요^^
    특히 이번 회차 아이들이 귀여워서 글 올렸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돈 벌어 현지에서 그래도 잘 사는. .적어도 잘 살기 시작 한 모습 보면 좋더라고요..

  • 9. 나름
    '17.3.8 11:13 AM (211.36.xxx.154)

    인기 많지 않을까하면서 매주 보고있어요ㆍ
    우연히 ebs틀었다가 보고 애청자가 됐구요ㆍ
    가난하지만 애들은 밝고, 엄마들도 열심히 살고‥

    근데 어느 편인지에선 충격적이고 부끄러웠던게요, 한국에서 일하다 돌아온 삼촌게 한국어를 배우러 갔는데‥ "야~ 이리와 이리와" "똑바로해야지" "얼른 안해?" 이
    단어를 배우고 돌아왔더라구요ㆍ많이 씁쓸했어요

  • 10. 그방송
    '17.3.8 11:26 AM (112.151.xxx.45)

    보다가 너무 화나서, 게시판 글 쓸뻔했어요.
    어린 아이 둘이 물어물어 아빠찾아간다는 컨셉은 좋은 데, 비행기타고 몇 시간 날라온 애들을 대중교통을 몇 번이나 갈아타고. 한국말 하는 나도 찾아가기 힘들겠구먼. 결국숙박시설서 1박하고. 아동학대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이드리 너무 안스러워서 적당히 좀 하지 싶더라구요.

  • 11. 나름님
    '17.3.8 11:29 AM (124.53.xxx.190)

    저도 그 편 생각나요.
    삼촌한테 배우러 갔더니 공장에서 익히 들었던 말들이었던 것인지 어른들이 써도 무안한 말들을 배우는데 윽. .진짜 민망하고부끄럽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참 아름답다 느낀 장면도 있는데. .
    스리랑카 아이들로 기억해요.
    한국 날씨를 모르고 엄마는 민소매 전통의상 같은 걸 입고 아이들도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공항에 내렸는데. .
    추워서 어쩔 줄 모르더라구요.
    (보면서 어쩜 vj들도 말 한마디 안 해준거냐 그러면서 궁시렁 거렸어요. . 보면 길 잃고 헤매고 오랜시간 두려움에 한 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전혀 개입 안 하더군요. 리얼해야 하니까^^;;)
    아이들 모습을 보신 지나가던 어르신 한 분이 아이들 양말 사다 신겨주시고 엄마에겐 본인이 산에 다닐때 입는다는상의를 꺼내 입혀주시더라구요.
    그 모습 보고 참 고아웠죠

  • 12.
    '17.3.8 11:49 AM (121.128.xxx.51)

    그 프로 보면 70 80년대 미국 가서 정착한 친척들 생각이 나요 우리나라도 먹고 살기 위해 한국에서 교사 회사원 등 멀쩡한 직업 있든 사람들도 미국 가서 슈퍼 청소 세탁소에서 취업하고 돈 벌고 했어요

  • 13.
    '17.3.8 11:52 AM (218.234.xxx.167)

    저도 너무 한다 싶어요
    물론 옆에서 조금 도와주긴 하겠지만 꼭 대중교통이용해서 만나게 해야 하나요
    비행 이후부턴 제작진 차로 이동하면 안되나요
    너무 안쓰러워요

  • 14. 방송분량
    '17.3.8 12:07 PM (124.53.xxx.190)

    에피소드도 뽑아야 하니 제작진이 데려다 주는 일은 없을것 같죠?? 전철타고 시외버스타고 케티엑스타고 시내버스타고 진짜 산넘고 물 건너 가더라구요.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게 의미있긴 하겠지만..
    기차안에서 자느라 못내리거나 깜빡 한 눈팔다 못 내려도 그냥 안 깨우고 그 장면을 고스란히 담는데 정말 너무 안타까웠어요.. 길 찾다 헤매고 늦어져니 하룻밤 모텔에서 자기도 하던데 그렇게 될 것 같으면 조금씩 힌트좀 줘서 어떻게 해서든 늦게라도 아빠 찾아가게 하지 싶고요. . 하루라도 아빠랑 더 있고 싶고 빨리 보고 싶어서 감사합니다 터미널 가고 싶어요.. 등등. . 고작 몇 마디 외워서 오는데. .
    하긴. . 이렇게 애태워야 상봉이 더 극적이고 아름답겠지요. 비행비표든 뭐든 돈은 다 이쪽에서 대는
    거니까 그에 맞게 방송분량 에피 잘 뽑아야겠죠ㅠ
    나레이션 하는 멀더 요원 동료 스컬리?? 그 성우와 시청자들 . . 모두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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