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결혼을 했어도 엄마 그늘에서 홀로서기를 못 하고 정신적으로 과하게 의존?의지하는 자녀두신분 계세요??

홀로서기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17-03-08 07:25:53
연세 더 많이 드시면 엄마가 언젠가는 이세상에 안 계실꺼란 상상만 해도 엄마께 전화를 수없이 해도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그런날이 마음 절절한 그런 날이 오리란 상상만으로도 괴로워 죽을 것 같은
정신적인 홀로서기가 안 되는 저...어떡하죠??
엄마가 저를 온실속의 화초처럼 키우신건 아닌데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서 엄마그늘을 벗어나지못하고 일명 마마걸인데
이런 저 어쩌죠??
IP : 58.238.xxx.1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8 7:30 AM (175.209.xxx.110)

    이런 정서적 심리적 문제 얘기하면 별별 꼬투리 다 잡아서 비난하는 댓글이 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원래 그런 성향이 있어요.
    반드시 의존이라고만 표현할 수는 없는 듯.
    또는 우리는 모두 본인도 모르게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을 수도..
    그걸 드러내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또는 부인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거겠죠...
    할 수 있을 때 엄마께 잘해드리세요. 그럼 돼죠. 엄마 없이도 다 감당하며 삽니다.

  • 2. 돌아가신 지금도
    '17.3.8 7:41 AM (210.183.xxx.241)

    가끔 저는 가족들에게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몸이 아플 때 엄마에게 전화하면 당장 달려와주셨을텐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낯선 일을 시작할 때 엄마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주셨을텐데.. 라는 생각도 합니다.
    막상 엄마가 살아계셔서 이런저런 조언을 하신다 해도
    결국 저는 제가 하고싶은데로 했을 것이지만
    그래도 엄마가 옆에 있으면 항상 든든했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고향처럼 언제나 거기에서 든든히 지키고 있는 엄마.
    그냥 엄마~라고 부르기만 해도 힘이 되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 3. ...
    '17.3.8 7:46 AM (125.182.xxx.15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의존하는 자식들 특징 : 사회생활 잘 견디지 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루저의 양상을 띰.

  • 4. 톡톡
    '17.3.8 8:02 AM (203.170.xxx.51)

    부럽네요. 전 넘 냉랭한 엄마 밑에서 차별받고 커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엄마를 꼭 빼닮아간다는 것조차 싫은데요. 그리움도 없어요. 맘속에서 지우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서요

  • 5. 그러게요
    '17.3.8 8:27 AM (121.161.xxx.86)

    님같은 분이 있다니...사춘기 전에나 느끼던 감정인듯..
    혼자라고 느끼는걸 무척 두려워하는 성격인가보네요

    울엄마도 자식 정서적 독립시키는데 아주 혹독해서인지
    생각 하나도 안나요 안보면 편해요
    만나도 너무 사고가 달라서 ...엄마역시 그렇다는것도 알죠

  • 6. ...
    '17.3.8 8:36 AM (119.70.xxx.59)

    시누가 그래요. 그런데 옆에서 20년동안 보니 시어머니가 문제 .. 남편하고 싸우고 일러요. 그럼 사위가.죽일넘이고 애들이 사춘기라 말을 안들으면 손주들이 내.딸.괴롭히는.적이에요. 애들은 유학보내버리고 남편이랑은.반별거 ... 뭐가 잘못된 건지 전혀 모릅니다. 분리가 안되나봐요. 문제의식도 없고 ...

  • 7. 엄마가
    '17.3.8 8:44 AM (116.36.xxx.35)

    자식을 잘못키운거죠.
    잘못키운 결과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지만
    부모입장에선 잘못키웠단 생각 못하는..
    결혼까지 했는대 그렇다면 노력해야죠
    배우자를 그만큼 안사랑하거나..나름 이유도있겠네요

  • 8.
    '17.3.8 8:50 AM (121.128.xxx.51)

    돌아 가시면 다 극복 돼요
    걱정 하지 마세요
    엄마 97세 나는 57세때 엄마 돌아 가실때도 고아가 된 기분이었어요
    산 사람은 살게 돼요

  • 9. 돌아가시면
    '17.3.8 8:55 AM (222.96.xxx.11)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뭐가 어떤가요?
    당장 내일일을 모르잖아요
    할 수 있을때 하세요..
    강제적으로 못하게 됐을땐
    그래도 그 때 엄마한테 응석도 맘껏 부려보고 난 참 복도 많았다 싶지 않으실까요?

  • 10. 전 미혼인데요
    '17.3.8 9:07 AM (175.192.xxx.3)

    엄마가 아직 60대 초반이지만 돌아가시는 생각하면 눈물부터 흘려요.
    전엔 별 생각 없었는데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엄마가 쓸쓸해하는 걸 보고 그때부터 무섭고 두려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기혼이면 좀 다를 것 같은데 전 미혼이라..ㅠㅠ

  • 11. 제가 그 입장 엄마
    '17.3.8 12:30 PM (110.8.xxx.49)

    지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913 SBS 김성준 앵커 2연속 각개격파.jpg 13 Stelli.. 2017/04/14 3,360
673912 "국민안전 골든타임 지키겠다!” 문재인, 류희인·조성완.. 1 핵밀집단지영.. 2017/04/14 464
673911 대선 티비토론 언제부터 시작한거죠? 333dvl.. 2017/04/14 433
673910 안철수가 17 부인의 갑질.. 2017/04/14 1,295
673909 [더 플랜] 김어준이 제안하는 부정선거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 21 ,,,, 2017/04/14 1,905
673908 제2롯데월드 지하철 이어져있나요? 4 2017/04/14 935
673907 대선까지가 끝이 아니죠. 11 모두 힘내세.. 2017/04/14 663
673906 상견례 처음 하는데 절차(?)와 과정(?)을 몰라요. 3 ᆞᆞᆞᆞᆞᆞ.. 2017/04/14 2,088
673905 문재인 비방 여론조사 자유한국당 의원 수사 착수…검찰, 관련자 .. 1 ㅇㅇㅇ 2017/04/14 620
673904 나이먹으면 보조개도 없어지나요? 3 나이 2017/04/14 2,102
673903 안철수 김미경, 부창부수네요. 왜이리 기운이 빠지죠... 31 그카더라 2017/04/14 3,120
673902 병원에서 난소암3기말 자궁내막암1기초라는데 8 ... 2017/04/14 6,949
673901 선관위, 불법 대선 여론조사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 등 첫고발 7 누구당? 2017/04/14 789
673900 김어준 제작 [더 플랜] 많이 보세요. !!!!!!!!!!!!!.. 26 ... 2017/04/14 2,188
673899 사과한 미경씨 13 사실무근이라.. 2017/04/14 2,465
673898 더플랜 실검 올립시다 12 오유펌 2017/04/14 870
673897 안철수 부부는 명예욕이 대단한거같아요 17 ... 2017/04/14 2,172
673896 민영삼? 국민당은 사람이 그리 없냐 10 공가왕 2017/04/14 775
673895 문재인 후보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한 컷 ㅎㅎ 25 무무 2017/04/14 2,558
673894 국민의 당은 즉각 사과하라! 9 공무원노조 2017/04/14 858
673893 더플랜 다큐 보고 있는데 이번선거때도 사용이라면서요???? 5 심각 2017/04/14 723
673892 열무김치에 오렌지 23 무지개 2017/04/14 9,294
673891 매트리스 질문입니다. 1 2017/04/14 732
673890 새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부정선거 특검하라 3 888 2017/04/14 440
673889 문재인 알바들 땜에 망할 것 58 .... 2017/04/14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