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결혼을 했어도 엄마 그늘에서 홀로서기를 못 하고 정신적으로 과하게 의존?의지하는 자녀두신분 계세요??

홀로서기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17-03-08 07:25:53
연세 더 많이 드시면 엄마가 언젠가는 이세상에 안 계실꺼란 상상만 해도 엄마께 전화를 수없이 해도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그런날이 마음 절절한 그런 날이 오리란 상상만으로도 괴로워 죽을 것 같은
정신적인 홀로서기가 안 되는 저...어떡하죠??
엄마가 저를 온실속의 화초처럼 키우신건 아닌데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서 엄마그늘을 벗어나지못하고 일명 마마걸인데
이런 저 어쩌죠??
IP : 58.238.xxx.1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8 7:30 AM (175.209.xxx.110)

    이런 정서적 심리적 문제 얘기하면 별별 꼬투리 다 잡아서 비난하는 댓글이 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원래 그런 성향이 있어요.
    반드시 의존이라고만 표현할 수는 없는 듯.
    또는 우리는 모두 본인도 모르게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을 수도..
    그걸 드러내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또는 부인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 거겠죠...
    할 수 있을 때 엄마께 잘해드리세요. 그럼 돼죠. 엄마 없이도 다 감당하며 삽니다.

  • 2. 돌아가신 지금도
    '17.3.8 7:41 AM (210.183.xxx.241)

    가끔 저는 가족들에게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몸이 아플 때 엄마에게 전화하면 당장 달려와주셨을텐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낯선 일을 시작할 때 엄마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주셨을텐데.. 라는 생각도 합니다.
    막상 엄마가 살아계셔서 이런저런 조언을 하신다 해도
    결국 저는 제가 하고싶은데로 했을 것이지만
    그래도 엄마가 옆에 있으면 항상 든든했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고향처럼 언제나 거기에서 든든히 지키고 있는 엄마.
    그냥 엄마~라고 부르기만 해도 힘이 되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 3. ...
    '17.3.8 7:46 AM (125.182.xxx.150)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의존하는 자식들 특징 : 사회생활 잘 견디지 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루저의 양상을 띰.

  • 4. 톡톡
    '17.3.8 8:02 AM (203.170.xxx.51)

    부럽네요. 전 넘 냉랭한 엄마 밑에서 차별받고 커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엄마를 꼭 빼닮아간다는 것조차 싫은데요. 그리움도 없어요. 맘속에서 지우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서요

  • 5. 그러게요
    '17.3.8 8:27 AM (121.161.xxx.86)

    님같은 분이 있다니...사춘기 전에나 느끼던 감정인듯..
    혼자라고 느끼는걸 무척 두려워하는 성격인가보네요

    울엄마도 자식 정서적 독립시키는데 아주 혹독해서인지
    생각 하나도 안나요 안보면 편해요
    만나도 너무 사고가 달라서 ...엄마역시 그렇다는것도 알죠

  • 6. ...
    '17.3.8 8:36 AM (119.70.xxx.59)

    시누가 그래요. 그런데 옆에서 20년동안 보니 시어머니가 문제 .. 남편하고 싸우고 일러요. 그럼 사위가.죽일넘이고 애들이 사춘기라 말을 안들으면 손주들이 내.딸.괴롭히는.적이에요. 애들은 유학보내버리고 남편이랑은.반별거 ... 뭐가 잘못된 건지 전혀 모릅니다. 분리가 안되나봐요. 문제의식도 없고 ...

  • 7. 엄마가
    '17.3.8 8:44 AM (116.36.xxx.35)

    자식을 잘못키운거죠.
    잘못키운 결과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지만
    부모입장에선 잘못키웠단 생각 못하는..
    결혼까지 했는대 그렇다면 노력해야죠
    배우자를 그만큼 안사랑하거나..나름 이유도있겠네요

  • 8.
    '17.3.8 8:50 AM (121.128.xxx.51)

    돌아 가시면 다 극복 돼요
    걱정 하지 마세요
    엄마 97세 나는 57세때 엄마 돌아 가실때도 고아가 된 기분이었어요
    산 사람은 살게 돼요

  • 9. 돌아가시면
    '17.3.8 8:55 AM (222.96.xxx.11)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뭐가 어떤가요?
    당장 내일일을 모르잖아요
    할 수 있을때 하세요..
    강제적으로 못하게 됐을땐
    그래도 그 때 엄마한테 응석도 맘껏 부려보고 난 참 복도 많았다 싶지 않으실까요?

  • 10. 전 미혼인데요
    '17.3.8 9:07 AM (175.192.xxx.3)

    엄마가 아직 60대 초반이지만 돌아가시는 생각하면 눈물부터 흘려요.
    전엔 별 생각 없었는데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엄마가 쓸쓸해하는 걸 보고 그때부터 무섭고 두려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기혼이면 좀 다를 것 같은데 전 미혼이라..ㅠㅠ

  • 11. 제가 그 입장 엄마
    '17.3.8 12:30 PM (110.8.xxx.49)

    지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928 문재인 기자회견 회견문 전문과 SNS 반응 30 ... 2017/03/12 1,518
660927 공개입양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3 입양 2017/03/12 774
660926 골프 칠줄 모르는데 골프모임 따라가면 웃길까요? 19 골프 2017/03/12 3,731
660925 상한 수산물 환불 3 .. 2017/03/12 468
660924 웜톤?쿨톤? 12 dnja 2017/03/12 2,748
660923 아 참 좋은 봄이네요 ^^ 11 두분이 그리.. 2017/03/12 1,427
660922 애 둘 키우기 얼마나 힘들까요? 41 ㅇㅇ 2017/03/12 3,904
660921 어제 집회에 이용마 엠비시 해직기자 나오신 거 보셨나요 ~ 8 고딩맘 2017/03/12 1,007
660920 콘텐츠·관광·소비재 기업 89% "사드보복으로 피해&q.. 14 .. 2017/03/12 864
660919 이런성향의 중3아이 과학중점고 가고 싶답니다. 4 칼리 2017/03/12 1,217
660918 박근혜 옆에 있는 인간들은.. 2 대체 2017/03/12 913
660917 명품백 좀 골라주세요 21 2017/03/12 4,007
660916 도쿄바나나 드셔보신 분 17 . . 2017/03/12 3,662
660915 그알에서 그네 부정개표 꼭 다뤄야합니다 9 .. 2017/03/12 844
660914 쿠킹호일 홈스 2017/03/12 422
660913 모든 종편들이 개헌 홍보시작했어요 21 헐.. 2017/03/12 1,148
660912 열받아요 점점 2017/03/12 263
660911 맞선볼 때 바지는 좀 아닌가요 ? 7 ,,, 2017/03/12 2,005
660910 엄마랑 어젯밤에 돌아가신 아버지 꿈을 꾸었습니다. 웃는기와 2017/03/12 1,005
660909 닭은부자인데 태극기집회 돈줄 끊겼다는게 뭔말? 9 ㅇㅇ 2017/03/12 3,454
660908 이제는 하다하다 안철수 지지자 코스프레하며 까네요? 23 에그 2017/03/12 598
660907 혼술 급증하는 원인 6 네이버 댓글.. 2017/03/12 2,254
660906 이재명 "사드위기 해소 위해 야3당 의원외교단 구성하자.. 14 샬랄라 2017/03/12 449
660905 정시만 공부하면 어리석은걸까요? 23 예민분패스요.. 2017/03/12 3,141
660904 살림 고수님 도움좀 주세요!! 먹는 문제 24 qq 2017/03/12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