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베스트 오퍼 보셨나요?

이 시국에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17-03-07 21:26:04

어젯 밤.

미스터리 로맨스 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기대를 갖고

흥미진진하게 빠져 들었다가

멘탈이 완전 붕괴되어서 나왔어요.

아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우울하고 처절해져서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산뜻한 영화를 또 봐야겠네 하고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4월 이야기로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잠시나마 희석시키고서

잘 수 있었어요.


흑, 새벽에 무려 4시간을 영화만 봤네요.

씨네리 기자도 아니면서.

아직도 텅 빈 갤러리와 시계카페에 앉아 있는 올드먼이 생각나 먹먹해져요.




IP : 121.172.xxx.1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7 9:33 PM (121.160.xxx.222)

    저도 봤어요
    숨어살던 그 여자에게 관심 느끼고 빠져드는 과정이 왠지 자연스럽지 않았지만
    그냥 뭐랄까 소중히 여기던 모든것을 다 빼앗기고 허망하게 남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기괴하고 묘한 영화였어요

  • 2.
    '17.3.7 9:35 PM (1.231.xxx.187)

    생각났어요 베스트 오퍼!
    (모작에는 작가?의 진실이 있다는ㅎㅎ)

  • 3. . .
    '17.3.7 9:40 PM (124.5.xxx.12)

    명작이죠. 언노운우먼도 추천해요

  • 4. 원글
    '17.3.7 9:42 PM (121.172.xxx.133)

    패키지 여행으로 갔던 프라하가 너무 아쉬워
    자유여행 가서 카를교에서
    하루 종일 놀아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다음에 가면 올드먼 생각날 것 같아요.ㅜㅜ

  • 5. 그거
    '17.3.7 9:43 PM (109.205.xxx.1)

    명작인지는 모르겟지만,

    묘한 영화였죠... 짜임새도 좋고,,, 마지막의 반전이......역시.....

  • 6. .......
    '17.3.7 9:51 PM (182.222.xxx.37)

    저 전에 스틸라이프 보러 갔다가 시간이 안맞아
    킬링타임용으로 봤는데 ... 우와 정말 놀랐어요
    너무 재밌어서..,ㅋ 완전 좋아하는 영화에요.

  • 7. 오우
    '17.3.7 9:56 PM (110.70.xxx.217)

    저는 예술극장에서 봤는데
    보고나서 완소영화 중하나가 되었어요

    4월이야기도 좋아하고요

  • 8. 저두
    '17.3.7 10:04 PM (39.7.xxx.165)

    아직 그 까페에 앉아서 누군가 기다릴 거 같은 주인공 생각나네요. 그 어떤 영화보다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 9. 원글
    '17.3.7 10:10 PM (121.172.xxx.133)

    좋아하시는 분들 많군요.
    반가워요.
    시간이 좀 더 지난 후 다시 보면
    지금 놓쳤던 또 다른 감정들을 만날 수 있겠지요.

    추천해 주신 언노운 우먼도 찾아 볼게요.
    같은 감독 작품이니 믿어 보죠.^^
    모두 편한 밤 보내세요.

  • 10. ㅇㅇ
    '17.3.7 10:17 PM (117.111.xxx.220)

    사랑과 배신, 믿음에 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영화였던거 같아요. 제가 올드먼처럼 사람을 잘
    못믿는 사람이라 그런지, 내가 마지막씬의 그였다면
    어땠을까 확 와닿았고..개인적으로는 사랑했던 여자를
    믿고싶었을 그의 비참함과 서글픔도 느껴져서 짠했어요.
    인간이란 존재의 나약함과 허상, 부질없음도 느꼈구요.

  • 11. 샤랄
    '17.3.7 10:38 PM (113.199.xxx.35)

    저도 너무 좋았던 영화에요
    구석구석 짜임새있고 퍼즐처럼 맞춰가는 것도 시사하는 바도....
    작품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언노운 우먼
    4월이야기도 찾아볼게요
    베스트오퍼같은 영화 였음 좋겠어요

  • 12.
    '17.3.7 11:29 PM (122.42.xxx.88)

    영화관서 봤었어요 사람 거의 없었는데
    음악좋았고(음악 감독이 유명한 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생각지 못한 반전에 멍했던 기억있어요

  • 13. 호호
    '17.3.7 11:55 PM (60.40.xxx.28)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보고 싶에요

  • 14. 벚꽃
    '17.3.8 1:38 A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베스트오퍼는 못봤지만 4월이야기 얘기가 나와서 댓글 달아요 ㅎㅎ 저도 매년 봄이 되면 4월 이야기가 보고싶어지는... 이제 제 인생과 함께 하는 그런 영화가 됐네요..^^

  • 15. 그런데
    '17.3.8 3:58 AM (59.15.xxx.95) - 삭제된댓글

    씨네리?가 도대체 뭔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 16. joylife
    '17.3.8 10:27 AM (210.104.xxx.62)

    씨네리는 영화관련 미디어 업체 씨네21을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959 위례신도시 갈건데요 서울 주소로 굳이 사는게 나을까요? 6 저기,, 2017/03/08 1,844
658958 과일주스만들어서 하룻밤 냉장보관해도 될까요? 9 질문 2017/03/08 4,647
658957 하남 3 아몬드 2017/03/08 862
658956 양산에 사시는 분 계시나요? 3 2017/03/08 792
658955 멈출수가없어요. 요즘 중독된 음식 17 2017/03/08 7,090
658954 중 1 아이 볼난한 영화 추천해 주세요. 1 ... 2017/03/08 360
658953 근력운동 3년이상 하신분들.. 운동 2017/03/08 1,560
658952 이번주 토욜 결혼식이 있는데 2 언제 꽃피는.. 2017/03/08 746
658951 화학세제 '독' 안에 든 병원 청소노동자 희생 2017/03/08 753
658950 데일리안 여론조사] 상승 추세 한풀 꺾인 안철수, 지지율 5위 5 ,,, 2017/03/08 913
658949 버릴 거 모아 놨는데 너무 아깝네요 15 나만 그렇진.. 2017/03/08 5,485
658948 카톡으로 선물받은 영화예매권..... 1 ........ 2017/03/08 634
658947 다음주 제주도 가는데 패딩 입어야하나요 7 춥나요 2017/03/08 1,315
658946 안철수 수호천사님 글 공유합니다 4 예원맘 2017/03/08 405
658945 문리버~~ 문러버? 문재인만 대통령되면 너무 행복한 문사모 2017/03/08 424
658944 지금 뒤에 박사모들 밥 먹고있어요 15 짜증나 2017/03/08 2,892
658943 인서울 가는 아이들은 얼마나 공부를; 15 2017/03/08 5,059
658942 백탁현상 있는 썬크림 추천해주세요 9 순수썬크림 2017/03/08 3,986
658941 아이들 미니멜리사 신발 아시나요? 11 .. 2017/03/08 2,244
658940 7살 아이 영어 dvd 추천 부탁드립니다(굽신) 7 ddd 2017/03/08 968
658939 [단독]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 .. 5 ........ 2017/03/08 1,770
658938 헌재, 탄핵심판 재판관회의 오후 3시... 선고일 발표 임박 6 고딩맘 2017/03/08 984
658937 펑 합니다. 18 아이고,, 2017/03/08 3,082
658936 다이어트 할껀데요. 1 오늘부터 시.. 2017/03/08 564
658935 잇몸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7 46살 2017/03/08 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