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지 않으려는 남편..
꺼내놓기 힘든이야기 입니다.
질책과 충고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아버님과 같은 회사에 다닙니다
소규모 제조업이구요.
아버님은 회사에 모든 업무를 아십니다
남편은 그렇게 못하구요.
회사에 오래다닌 부장님. 경리업무에서 시작해
이제는 회사의 많은 업무를 아버님과 같ㅇㅣ 하더라구요.
남편과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부장님이 업무가 많다고 저를 나오라고 해서
나간지 한달 정도 됩니다.
남편은 사고로 오른손이 불편하고 귀가 안좋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귀도 잘 안들리고 보청기도 끼고
몇달전에는 어깨골절로 오른손도 많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제가 느끼는 남편이 업무를 하기 힘든 점입니다.
부장님 업무스타일은 아버님에게 잘 맞추어진
아버님에게 인정도 많이 받고. 제가 보기에도 잘 합니다.
그런데 본인실수는 은근슬쩍
다른사람 실수는 엄청 뭣라고 하구요.
남편에게 보고 돼야 할사항도
본인선에서 마무리하더라구요. 중간에 일이 잘못되어도 본인만 알고
아버님이 연세도 많으시고. 남편이 해야 하는데.....
저녁에 제가 이런부분은 서류를 전산작업 해보면 어떨까? 했더니
그러면 업무파악이 쉽지 않을까 했더니
이런저런 핑계(귀가 안들리고.어깨가 아퍼 손을 못사용한다는등)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는데
남편은 어릴적부터 곱게 왕자로 자라
힘든일 해본적이 없어 일 자체를 하기 싫은것같기도 하구요.
그냥 사장님으로 대우 받기만을 원하는것같기도 하구요.
제가 가서 얼른 일 배우라고 하는데 ... 저도 벅차네요...
1. . .
'17.3.7 9:15 PM (121.88.xxx.157)원글님이 남편분 역할을 하셔야 할듯요. 일 배우세요.
2. ㅡㅡ
'17.3.7 9:18 PM (220.78.xxx.36)부장이 그러니 님 남편을 무시하죠
무시당하기 싫으면 악착같이 배워야 하는데 어릴때부터 편하게만 자랐고
귀랑 손이 안좋으니 핑계대기 좋고 그렇네요
이혼안할꺼면 님이 남편역할 하셔야죠 뭐3. 침묵
'17.3.7 9:23 PM (175.118.xxx.226)사실 오늘은 이혼생각도 나더라구요.
예전에 시집살이로 힘들때는 남편이랑 사이가좋으니 참자 했는데
아...이혼 할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실력을 키워야 무시 못한다고 말해도
이해 못하더라구요..4. ㅇㅇ
'17.3.7 9:25 PM (203.226.xxx.196)이해는 할거예요
선뜻 실행이 안되는거지.
조금만 기다리라고했으니 본인도 필요하다고는 생각하는거 아닐까요.5. ...
'17.3.7 9:43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남편과는 별개로 좋은 기회일수 있어요.
가만 놔두면 사업장이 부장이란 사람한테 좌지우지 될수도 있고...
아버님은 그래도 아들이고 며느리고 가족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겠어요?
일한지 한달만에 업무효율도 생각하시는거 보면 잘하실것 같아요.
아 그리고 야망없는 남자... 주위 친구들 남편 중에도 너무 많아서...
그냥 성향 차이이고 대신 씩씩한 친구들이 주도적으로 살더군요.6. 좋은기회라고 생각해요
'17.3.7 9:47 PM (175.192.xxx.3)제 부모님도 시부모고 주변분들 보면 아들에게 주고 싶어하고, 아들 능력이 안되면 며느리에게라도 주고싶어해요.
둘 다 능력이 안되면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긴 하지만 우선순위가 가족이죠.
며느리가 너무 치고 나가면 아들이 자격지심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봤지만 시부모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해요.7. ...
'17.3.7 10:31 PM (211.59.xxx.176)장사도 시작은 남편이 하지만 결국 아내가 나와 돕거나 다합니다
여자가 훨씬 일을 잘해내죠8. ..
'17.3.8 1:01 AM (49.170.xxx.24)님이 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남편 분이 건강도 안좋고 몸도 불편한다고 강압한다고 될까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님께서 하세요.9. 여자는 촉이발달해서
'17.3.8 10:55 AM (59.15.xxx.58)남자들은 판단력이 여자보다 느려요 우리남편하고 평생을 살아보니 그런점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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