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신기한건가요

요즘 조회수 : 577
작성일 : 2017-03-07 20:49:03
요 얼마간 아는 선배언니 딸 과외해줬어요
고등학교2학년인데 공부도 잘 하고 외모도 참 예뻐요
둘이 과외하다 잠시 쉬는데 그 애가 그러는거에요
자긴 꼭 혼자 살수 있는 직업 구해서 잘 살거라구요
엄마 아빠 잘 사시잖니했더니 엄마 너무 힘들게 산다면서 밤늦게 퇴근하고 실핏줄 터져가며 출근준비하고 그 와중에 할머니댁도 가야한다고...
외동인데 고모들이 대 끊어놨다는 소리 중학교때까지 했다면서... 니가 있잖니 모든 부모들이 자식 보고 행복 느낀다고했더니 자기는 안 태어났음 더 좋았을거래요 그나마 외동이라 다행이라면서... 학원에 과외 다 돈인거 자기도 아는데 혼자라 받을수 있었다면서.... 이모도 고등학교땐 힘들었지하고 대충 다독여서 과외 끝내고 요즘 애들이 저러는구나 힘들구나
그나마 지 엄마 힘든 거 아니 효녀라해야할지
IP : 223.62.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7.3.7 11:21 PM (191.187.xxx.67)

    속 깊고 효녀네요.
    엄마 힘든것도 알고...
    선배언니에게 슬쩍 말해주세요. 딸이 속이 깊고 엄마 생각 많이 하더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038 씽크네이처 샴푸 쓰고 계신 82님 있어요? 1 까르르 2017/03/08 1,241
659037 공유 앓이.... ㅠㅠ 12 11층새댁 2017/03/08 3,266
659036 TV 조선 ..종편 재승인 심사 탈락 9 ... 2017/03/08 2,658
659035 5시 선고일 지정 운명의 시간 9 선고일 2017/03/08 1,284
659034 저는 이어폰끼고 길을 걸으면 잘 빠져요ㅠㅠ 4 이어폰 2017/03/08 1,082
659033 부여 여행 괜찮은가요? 3 궁금 2017/03/08 1,642
659032 입시상담 유료로 할 만 한가요? 5 ... 2017/03/08 1,132
659031 50대 후반 사장님 선물 고민입니다. 1 ㅇㅇ 2017/03/08 919
659030 안철수 여성정책 겁나 좋아요!! 7 예원맘 2017/03/08 1,087
659029 sk텔레콤 고소 1 루시다이아 2017/03/08 794
659028 농대 무슨과가 전망이 좋을까요? 16 농대 2017/03/08 10,458
659027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1 진이 2017/03/08 891
659026 미니지방흡입 7 ... 2017/03/08 1,611
659025 너무 심하게 쩝쩝 거리며 먹는거 어떠세요? 8 음.. 2017/03/08 1,457
659024 못생기고 뚱뚱한데 못생기고만 싶네요 12 미니 2017/03/08 3,877
659023 설탕의 해악 13 ;; 2017/03/08 3,086
659022 수원 성남 인천 강화도 사시는 분요. . 27 두아들 엄마.. 2017/03/08 2,570
659021 허니버터브래드 아세요 4 .... 2017/03/08 1,620
659020 초등학교 방과후 3 아정말 2017/03/08 991
659019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5 헬로 2017/03/08 1,186
659018 단배추는 왜 절이면 질겨질까요? 2 저는 2017/03/08 637
659017 수더분 하다는 표현은 어떤뜻일까요?? 23 ... 2017/03/08 9,561
659016 세탁기추천요~ 3 제나마미 2017/03/08 1,074
659015 엄마가 떠난후가 걱정되네요 12 ㅇㄹ 2017/03/08 4,408
659014 Guy couldn't have been harder to se.. 2 rrr 2017/03/08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