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얼마간 아는 선배언니 딸 과외해줬어요
고등학교2학년인데 공부도 잘 하고 외모도 참 예뻐요
둘이 과외하다 잠시 쉬는데 그 애가 그러는거에요
자긴 꼭 혼자 살수 있는 직업 구해서 잘 살거라구요
엄마 아빠 잘 사시잖니했더니 엄마 너무 힘들게 산다면서 밤늦게 퇴근하고 실핏줄 터져가며 출근준비하고 그 와중에 할머니댁도 가야한다고...
외동인데 고모들이 대 끊어놨다는 소리 중학교때까지 했다면서... 니가 있잖니 모든 부모들이 자식 보고 행복 느낀다고했더니 자기는 안 태어났음 더 좋았을거래요 그나마 외동이라 다행이라면서... 학원에 과외 다 돈인거 자기도 아는데 혼자라 받을수 있었다면서.... 이모도 고등학교땐 힘들었지하고 대충 다독여서 과외 끝내고 요즘 애들이 저러는구나 힘들구나
그나마 지 엄마 힘든 거 아니 효녀라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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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신기한건가요
요즘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7-03-07 20:49:03
IP : 223.62.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와
'17.3.7 11:21 PM (191.187.xxx.67)속 깊고 효녀네요.
엄마 힘든것도 알고...
선배언니에게 슬쩍 말해주세요. 딸이 속이 깊고 엄마 생각 많이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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