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잌을 사왔습니다

어쩌면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7-03-07 17:35:13
오전에 자존감 올린 엄마예요
좀전에 아들좋아하는 초코케잌을 사가지고 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네요
준비한 멘트들을 하며
니가 선도부장이 된거보다 엄마는
학교생활 잘하고 리더쉽있고
애들한테 인정받는 니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엉덩이를
팡팡 두드리며 아들 얼굴을 슬쩍 올려다보니
만연의 웃음을 짓고 있더라구요ㅜ
사과는 부정적인걸 상기시키는거같아
2학년 담임샘이 제일 기뻐하실거라며
널 그렇게 예뻐하신분 이시잖니...했더니
그러실거라고 하네요
아무튼 말로만 수습하는거보단 케잌이라는 매개체가
있어서 더 효율적이었어요ㅜ
감사해요

하지만 문제는 몇일이나갈지ㅠ
오죽하면 상담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1회비용이 10만원이더라구요ㅠ
너무 비싸서 상담받진 못할것같고
여기 간간히 글올리며 키워야겠어요
에휴ㅠ
IP : 218.51.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7.3.7 5:39 PM (218.51.xxx.111)

    사춘기라 요즘 까칠하며 저에대한 비판을 자주
    토로하는데 제가 오후에 그렇게 대하니
    피곤해서 잠깐 침대에 눕는다더니
    제가 다가가니까 엄마 여기 누우세요
    하며 자리를 비껴주네요ㅜ

    사춘기도 엄마의 태도에 따라 부드러워질수도
    있는것을ㅠ
    답답합니다

  • 2. . . . .
    '17.3.7 6:19 PM (175.223.xxx.180)

    흐뭇합니다~~
    기억하는 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3. ..
    '17.3.7 6:32 PM (114.204.xxx.212)

    비판은 삼키고 칭찬 자주 해주고 기분 맞춰줍니다
    속풀이는 엄마들끼리 하고요 ㅎㅎ

  • 4. ㅎㄹ
    '17.3.7 8:29 PM (210.57.xxx.90) - 삭제된댓글

    :)
    참 잘했어요~~

  • 5. 사과
    '17.3.7 8:47 PM (121.160.xxx.222)

    아까 사과하시라고 덧글달았던 사람이에요.
    자식에게 사과하는게 그렇게 어려웠나요...
    본인이 자식이고 나의 엄마가 나를 어떻게 대해주면 좋을지 한번 상상해보세요.
    아까 그일을 떠올려서 괴롭다기보다는
    아 내가 아까 잠시 괴로웠더라도 그건 내잘못이 아니었구나 하고 깨닫게되어
    부정적인 정서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지금도 잘 하고 계시지만, 좀더 마음을 열어보세요.

  • 6. 원글이
    '17.3.7 10:21 PM (218.51.xxx.111)

    사과를 다시 해보려고 조심스레 물어보니
    농담인거 알았고 기분 안상했다고 하네요
    그건 괜찮고
    아침에 등교시 현관에서 큰소리로 잔소리하는거
    하지말라고하네요
    아이가 털털해서 제가 아침에 당부?의 말을
    하는데 댓구도 안하려하니 큰소리로 말하게
    되거든요

    부모의 자리가 자격이 절실하다는걸 알았어야
    하는데ㅠ 낳을때 부족하단걸 전혀 몰랐으니ㅠ
    기억하는한 항상 응원하겠다는
    댓글 가슴에 새겨지네요
    뭉클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444 문재인 ‘팬덤’ 화력은 왜 셀까? 안철수를 만드는 사람은? 9 고딩맘 2017/04/21 822
677443 개성공단‧남북경협 기업인 등 509명, 文 지지선언 7 ........ 2017/04/21 564
677442 각 당 후보들의 정책과 동향.. 보기.. 탱자 2017/04/21 200
677441 이거본 후 안철수 지지!! 22 안철수 2017/04/21 1,945
677440 집을 보고 왔는데 세입자가... 13 음.. 2017/04/21 3,367
677439 안철수 울산 유세사진 36 지금 2017/04/21 2,648
677438 도와주세요 ~두피열 내리는 방법 아시는분ㅠ 19 2017/04/21 8,267
677437 이사문제 아내분이 전담하시는 경우 있나요? 22 . . 2017/04/21 1,711
677436 사드 배치되면 어찌 되나요? 3 tkem 2017/04/21 466
677435 대통령후보가 15명? 6 .... 2017/04/21 578
677434 자식이 왜낳았냐고 하면 8 ㅇㅇ 2017/04/21 3,422
677433 키친타올 관련 궁금증.. 아현 2017/04/21 421
677432 대통령 출마해서 국민비호감으로 등극 4 누가 2017/04/21 1,018
677431 우리에게 안보불안을 준 이명박 박근혜. 제3기 민주정부가 필요한.. 1 안보에도 유.. 2017/04/21 267
677430 안철수 보수로 커밍아웃 한거 맞죠? 26 누리심쿵 2017/04/21 1,782
677429 출장갔다오니 곰팡이가 색깔별로 잔뜩 펴서 난리도 아니네요 벽지에 2017/04/21 901
677428 우리 안후보 지지하시는 분들 이것 꼭 보세요. 18 월하정인 2017/04/21 751
677427 노원역 맛난술집있나요?? 1 불금 2017/04/21 443
677426 공천 인수권부 사채 ㅋㅋㅋ(김빙삼옹~오유펌) 8 ㅁㅁㅁ 2017/04/21 633
677425 타임지 기자가 본 안철수와 문재인..냉정한 평가!! 15 고딩맘 2017/04/21 2,622
677424 과거 안철수 후보에 대한 박지원 대표의 발언 어땠나 1 아~ 안 되.. 2017/04/21 317
677423 핸드폰 전화내역서를 확인하려면 궁금맘 2017/04/21 347
677422 연휴예약을 아직 못해놨어요..ㅜ 9 2017/04/21 1,946
677421 전..오늘 이 기사기 젤 황당해요. 9 황당 2017/04/21 1,324
677420 파란 나라 노래 기억나세요? 5 좋은 나라 2017/04/21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