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잌을 사왔습니다

어쩌면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7-03-07 17:35:13
오전에 자존감 올린 엄마예요
좀전에 아들좋아하는 초코케잌을 사가지고 오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네요
준비한 멘트들을 하며
니가 선도부장이 된거보다 엄마는
학교생활 잘하고 리더쉽있고
애들한테 인정받는 니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엉덩이를
팡팡 두드리며 아들 얼굴을 슬쩍 올려다보니
만연의 웃음을 짓고 있더라구요ㅜ
사과는 부정적인걸 상기시키는거같아
2학년 담임샘이 제일 기뻐하실거라며
널 그렇게 예뻐하신분 이시잖니...했더니
그러실거라고 하네요
아무튼 말로만 수습하는거보단 케잌이라는 매개체가
있어서 더 효율적이었어요ㅜ
감사해요

하지만 문제는 몇일이나갈지ㅠ
오죽하면 상담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1회비용이 10만원이더라구요ㅠ
너무 비싸서 상담받진 못할것같고
여기 간간히 글올리며 키워야겠어요
에휴ㅠ
IP : 218.51.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7.3.7 5:39 PM (218.51.xxx.111)

    사춘기라 요즘 까칠하며 저에대한 비판을 자주
    토로하는데 제가 오후에 그렇게 대하니
    피곤해서 잠깐 침대에 눕는다더니
    제가 다가가니까 엄마 여기 누우세요
    하며 자리를 비껴주네요ㅜ

    사춘기도 엄마의 태도에 따라 부드러워질수도
    있는것을ㅠ
    답답합니다

  • 2. . . . .
    '17.3.7 6:19 PM (175.223.xxx.180)

    흐뭇합니다~~
    기억하는 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3. ..
    '17.3.7 6:32 PM (114.204.xxx.212)

    비판은 삼키고 칭찬 자주 해주고 기분 맞춰줍니다
    속풀이는 엄마들끼리 하고요 ㅎㅎ

  • 4. ㅎㄹ
    '17.3.7 8:29 PM (210.57.xxx.90) - 삭제된댓글

    :)
    참 잘했어요~~

  • 5. 사과
    '17.3.7 8:47 PM (121.160.xxx.222)

    아까 사과하시라고 덧글달았던 사람이에요.
    자식에게 사과하는게 그렇게 어려웠나요...
    본인이 자식이고 나의 엄마가 나를 어떻게 대해주면 좋을지 한번 상상해보세요.
    아까 그일을 떠올려서 괴롭다기보다는
    아 내가 아까 잠시 괴로웠더라도 그건 내잘못이 아니었구나 하고 깨닫게되어
    부정적인 정서가 완전히 사라진답니다.
    지금도 잘 하고 계시지만, 좀더 마음을 열어보세요.

  • 6. 원글이
    '17.3.7 10:21 PM (218.51.xxx.111)

    사과를 다시 해보려고 조심스레 물어보니
    농담인거 알았고 기분 안상했다고 하네요
    그건 괜찮고
    아침에 등교시 현관에서 큰소리로 잔소리하는거
    하지말라고하네요
    아이가 털털해서 제가 아침에 당부?의 말을
    하는데 댓구도 안하려하니 큰소리로 말하게
    되거든요

    부모의 자리가 자격이 절실하다는걸 알았어야
    하는데ㅠ 낳을때 부족하단걸 전혀 몰랐으니ㅠ
    기억하는한 항상 응원하겠다는
    댓글 가슴에 새겨지네요
    뭉클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21 은행 무인공과금수납기 신용카드 가능한가요? 은행단절 15:18:25 19
1742120 주식 1 ㅜㅜ 15:17:57 173
1742119 "외국인은 세금 0원인데 왜 국민만?" 4 내국인 15:15:21 255
1742118 이번엔 속옷, 다음엔 나체로 누워서 버티려나?????? 5 123 15:14:36 387
1742117 김건희, 10대 20대들은 저능아들이다 8 펨코? 15:11:13 532
1742116 보컬입시생 영양제 82 15:10:20 47
1742115 누가누가 본 건가요... 안 본 눈 사고 싶을 듯 6 15:06:54 970
1742114 수경 (고글)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영안경 15:04:14 53
1742113 분변검사에서 출혈이 의심된다하면 위험한건가요? 8 ㄱㅂㄷㅅ 15:01:40 463
1742112 어제 나솔사계 저는 재밌었어요 ㅎㅎ 10 123123.. 14:57:57 567
1742111 발목 염좌 ..... 14:56:11 147
1742110 이소영이 옳고 진성준이 틀렸다. 11 ㅇㅇ 14:54:49 733
1742109 여름엔 오이가 최고네요 8 ㅇㅇ 14:54:03 891
1742108 큰얼굴 축소는 레이저인가요 경락인가요? 2 궁긍 14:53:57 271
1742107 [속보]김건희특검 “尹,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누워 체포 거.. 32 찌지리새끼 14:53:07 2,059
1742106 자동차 보험 가입 문의 14:52:03 96
1742105 "尹, 바닥에 누운 채 체포 거부‥불응 뒤 1시간 변호.. 8 123 14:50:35 1,199
1742104 전방위적인 증세 맞네요 8 세금 14:49:06 721
1742103 윤석열 새 별명 33 몸에좋은마늘.. 14:46:04 2,138
1742102 흑산도에서 휴가 즐긴 문재인 대통령 10 ㅁㅁㅁ 14:41:37 1,158
1742101 옆집고양이가 새끼쥐를 물고 데크위에 두고갔어요 23 oo 14:38:06 1,018
1742100 요즘 대학생들 오래 사귀나요? 4 연애 14:36:35 710
1742099 김건희특검 "尹, 수의도 입지 않고 바닥에 누워 체포 .. 49 ... 14:35:10 2,083
1742098 충격입니다. 진짜 24 .. 14:24:59 4,110
1742097 이정재 나이값 좀 하지 22 더러 14:22:22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