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 제 욕심일까요?

중학생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7-03-07 16:20:13
중2인 지금부터 공부 좀 열심히 했음 좋겠어요
학원에서는 가지고 있는게 많은데 뭔가 악착같이 하려는맘이 부족하답니다 조금만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빵 터질 아이라며 좀 더 타이트하게 잡아주면 좋겠다구요
아이가 맘먹음 잘하는데 뚜렷한 목표 의식이 없다보니 제가 옆에서 봐도 속터질때가 많아요

월수금 수학학원을 저녁 8~10시 수업이라 하교후에 그날 배운거
학교 공부 30~40분만 하고 저녁먹은후 학원갔음 좋겠고
화목토 영어 학원가는데 그때도 8~10시 수업이라 전날 수학학원 과제나 단어 외우기 하고 가면 좋겠는데 영어 단어시험고니 딱 그것만하고는 만화영화보고 밥먹고 자다가 갑니다
원래 영어학원은 6시까지 가서 자습 두시간하고 수업 들었어요
자습시간에 영어 단어외우고 수학숙제까지 다 해왔는데
자습 빼달라고 해서 몇달전에 뺐더니 집에서 빈둥빈둥거려요

평일에는 학원 다녀와 학원숙제만 합니다
주말에는 영어학원 2시에 끝나고 친구들하고 무조건 축구하러가요
저녁 6시쯤 들어와 밥먹고 쉬다가 일찍자고
일요일에도 친구들하고 3~4시간 놀고와서는 맨날 힘들다 노래를 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학원과제며 학과 공부 좀 하라면 겨우 학원과데만 하고는 자기 바빠요
제가 옆에서 보면 주말이라도 좀 평일 학교 공부 예습복습 하고
수학문제도 좀 풀고 했음 좋겠는데 그런 이야기하면 버럭 화내고
하기 싫어 죽을라고 합니다
겨우 수학문제 좀풀고는 다 했다고 ㅠㅠ

이런 아이 공부 더 시키는거 의미 있을까요?
이렇게 제가 잔소리하면 마지못해 하는 아이..그냥 공부 하랴소리 그만둘까 싶습니다
지금 제가 포기하면 고등때ㅈ하고 싶어도 때늦어 못할것 같아요
그런데 하고자 의욕이 없는 아이에게 잔소리 하는거 지치네요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도 많겠죠?
저는 그맘때 스스로 구립독서실 다니면서 공부하고 책도 많이 읽었고 공부 안하면 안된다고 깨달았는데 부모님이 전혀 공부나 일체 잉야기 안하셨거든요 그런데도 철이 빨리 들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아들 보고 있음 한심하고 너무 철없어보여요

IP : 211.108.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7 5:09 PM (223.38.xxx.75)

    지금 예습 복습 습관을 만들기는 늦은듯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님 애이와ㅈ비슨하구요.
    그래도 학원숙제 학교숙제는 잘 해가는거잖아요.

    한번에 이거저거 하라고 요구하지 마시고 큰범위 예습복습 보다는 과목이나 ㅈ시간을 딱 정해서ㅈ고것만 더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하고싶은걸 찾는게 우선이에요
    하고싶은게 생기면 열심히ㅈ하게ㅈ됩니다

  • 2. ㅇㅇ
    '17.3.7 5:10 PM (182.209.xxx.142)

    그게 다 부모 욕심인가봐요...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 아이도 중2 비슷해서 늘 답답한 엄마입니다

  • 3.
    '17.3.7 5:46 PM (49.167.xxx.131)

    다그러지않나요? 엄마가 바라는 자식은 흔치않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309 가짜뉴스는 그만보시고 진짜뉴스보세요 11 안철수 마타.. 2017/04/09 799
671308 깔끔하게 끝냅시다. 1 ........ 2017/04/09 339
671307 이런 남자 흔치 않습니다. - 사람 냄새란 이런 거 1 무무 2017/04/09 1,092
671306 이희호 여사 도청한 안철수 보좌관, 지금도 안철수 옆에서 총괄하.. 12 차떼기당 2017/04/09 1,478
671305 안철수 공직자윤리법 개정 발의 법적 내용 관련 1 링크요 2017/04/09 299
671304 국민의 힘으로 안철수가 됩니다. 54 ㅈㅈㅈㅈ 2017/04/09 921
671303 노인들 투표하지말라던 정동영 2 ㄹㄷ 2017/04/09 625
671302 쿠션 매일바르면 얼굴상할까요? 1 ㄱㄴ 2017/04/09 1,185
671301 제가 몇번 경험한 선거에 바탕해서 생각해보면 1 호호 2017/04/09 377
671300 노사모 전 사무총장 박시영... 네거티브 총동원령... 28 친문적폐세력.. 2017/04/09 1,217
671299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ᆢ 3 공감100만.. 2017/04/09 406
671298 언론이 안철수를 보호하면 문재인은 국민이 보호한다 6 ㅇㅇㅇ 2017/04/09 466
671297 文, 매년 10조원 투입해 '달동네' 바꾼다..일자리 39만개 .. 23 동네 가꾸기.. 2017/04/09 776
671296 다른 외동딸들도 이런가요? 12 nn 2017/04/09 4,141
671295 니들이 아무리 지랄발광을 떨어도 문재인이 된다!! 19 2017/04/09 851
671294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인근 배치 6 전쟁의북소리.. 2017/04/09 871
671293 요즘 종편이나 언론 행태... 8 한여름밤의꿈.. 2017/04/09 557
671292 이런 공약(정책)들은 너무 좋네요. 11 무무 2017/04/09 682
671291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4위 안철수 천안함 12 ㅇㅇ 2017/04/09 1,031
671290 박근혜와 이명박은 둘중에 누가 대통령되기를 원할까요? 19 ㅇㅇㅇ 2017/04/09 663
671289 이런말을 신중하게 해야 하겠죠?(이성에 대한 이상형 관련) 1 renhou.. 2017/04/09 547
671288 언론때문에 자봉 대응3팀 전투력이 더 상승하네요 26 정권교체 2017/04/09 747
671287 재벌2.3세 주가조작 모임 V소사이어티에 안철수외 네이버 변대규.. 6 그들만의리그.. 2017/04/09 731
671286 기사났어요 10 ㅡㅡ 2017/04/09 1,354
671285 중고등 아이들은 어떤 의자 쓰는지요 5 ㅇ.ㅇ 2017/04/09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