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 제 욕심일까요?

중학생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7-03-07 16:20:13
중2인 지금부터 공부 좀 열심히 했음 좋겠어요
학원에서는 가지고 있는게 많은데 뭔가 악착같이 하려는맘이 부족하답니다 조금만 적극적으로 달려들면 빵 터질 아이라며 좀 더 타이트하게 잡아주면 좋겠다구요
아이가 맘먹음 잘하는데 뚜렷한 목표 의식이 없다보니 제가 옆에서 봐도 속터질때가 많아요

월수금 수학학원을 저녁 8~10시 수업이라 하교후에 그날 배운거
학교 공부 30~40분만 하고 저녁먹은후 학원갔음 좋겠고
화목토 영어 학원가는데 그때도 8~10시 수업이라 전날 수학학원 과제나 단어 외우기 하고 가면 좋겠는데 영어 단어시험고니 딱 그것만하고는 만화영화보고 밥먹고 자다가 갑니다
원래 영어학원은 6시까지 가서 자습 두시간하고 수업 들었어요
자습시간에 영어 단어외우고 수학숙제까지 다 해왔는데
자습 빼달라고 해서 몇달전에 뺐더니 집에서 빈둥빈둥거려요

평일에는 학원 다녀와 학원숙제만 합니다
주말에는 영어학원 2시에 끝나고 친구들하고 무조건 축구하러가요
저녁 6시쯤 들어와 밥먹고 쉬다가 일찍자고
일요일에도 친구들하고 3~4시간 놀고와서는 맨날 힘들다 노래를 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학원과제며 학과 공부 좀 하라면 겨우 학원과데만 하고는 자기 바빠요
제가 옆에서 보면 주말이라도 좀 평일 학교 공부 예습복습 하고
수학문제도 좀 풀고 했음 좋겠는데 그런 이야기하면 버럭 화내고
하기 싫어 죽을라고 합니다
겨우 수학문제 좀풀고는 다 했다고 ㅠㅠ

이런 아이 공부 더 시키는거 의미 있을까요?
이렇게 제가 잔소리하면 마지못해 하는 아이..그냥 공부 하랴소리 그만둘까 싶습니다
지금 제가 포기하면 고등때ㅈ하고 싶어도 때늦어 못할것 같아요
그런데 하고자 의욕이 없는 아이에게 잔소리 하는거 지치네요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도 많겠죠?
저는 그맘때 스스로 구립독서실 다니면서 공부하고 책도 많이 읽었고 공부 안하면 안된다고 깨달았는데 부모님이 전혀 공부나 일체 잉야기 안하셨거든요 그런데도 철이 빨리 들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아들 보고 있음 한심하고 너무 철없어보여요

IP : 211.108.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7 5:09 PM (223.38.xxx.75)

    지금 예습 복습 습관을 만들기는 늦은듯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님 애이와ㅈ비슨하구요.
    그래도 학원숙제 학교숙제는 잘 해가는거잖아요.

    한번에 이거저거 하라고 요구하지 마시고 큰범위 예습복습 보다는 과목이나 ㅈ시간을 딱 정해서ㅈ고것만 더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하고싶은걸 찾는게 우선이에요
    하고싶은게 생기면 열심히ㅈ하게ㅈ됩니다

  • 2. ㅇㅇ
    '17.3.7 5:10 PM (182.209.xxx.142)

    그게 다 부모 욕심인가봐요...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 아이도 중2 비슷해서 늘 답답한 엄마입니다

  • 3.
    '17.3.7 5:46 PM (49.167.xxx.131)

    다그러지않나요? 엄마가 바라는 자식은 흔치않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756 초등 1학년 의자 추천 부탁드려요 3 2017/03/08 617
659755 탄핵 기각된다고 해도 촛불은 충분히 의미있습니다. 9 ㅇㅇ 2017/03/08 1,622
659754 이사날 점심 1 이사 2017/03/08 857
659753 민주당 국민선거인단 전화로 일분도 안걸리네요 2 2017/03/08 610
659752 세월호1058일) 길고 길었던 탄핵의 기다림..그 끝처럼 미수습.. 13 bluebe.. 2017/03/08 535
659751 일룸 소파.리클라이너 1 .. 2017/03/08 3,124
659750 강아지 장난감 노즈워크 매트 사신 분~ 7 . 2017/03/08 1,222
659749 시민권자 군대문제 9 아직도 위험.. 2017/03/08 1,181
659748 5개월 아기 체온 좀 봐주세요 14 아기체온 2017/03/08 5,042
659747 겨우 41인데 6 2017/03/08 3,561
659746 전 너무 가족간에 친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66 ... 2017/03/08 16,998
659745 애프터 잘 받는 비결있을까요?ㆍ 14 // 2017/03/08 3,311
659744 탄핵을 간절히 기다리며......................... 8 ㄷㄷㄷ 2017/03/08 788
659743 8인체제가 위헌이라는 건 1년내내 장기간 그런 경우고요, ㅇㅇ 2017/03/08 414
659742 이 코트 어떤가요? 7 ... 2017/03/08 2,447
659741 jtbc는 저런 여론조사 6 .. 2017/03/08 1,827
659740 그 잘난 사드는 왜 몰래 설치 7 구려서 2017/03/08 989
659739 안철수씨는 공무원을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21 Zks 2017/03/08 2,125
659738 [단독] "미르재단, 범죄의 결과물" 문체부 .. 1 범죄자들 2017/03/08 682
659737 저 아는 구청 공무원 13 . 2017/03/08 4,160
659736 아이가 이가 빠져왔네요 황당~ 15 이빨요정 2017/03/08 4,240
659735 45살 뭐하고 먹고 살까요? 8 에효 2017/03/08 4,705
659734 펌프스힐 5센치는 코디하기 힘들까요? ... 2017/03/08 607
659733 흥사단 아카데미 어떤곳인지 아시는분? 1 궁금해요 2017/03/08 348
659732 5월9일 해외체류 중이신 분들~~ 7 .... 2017/03/08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