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해군기지에 이어 제주 제2공항이 공군기지

오바마피봇투아시아 조회수 : 390
작성일 : 2017-03-07 10:29:35
http://m.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88027
다음은 제주 시민사회의 긴급논평입니다. 
 

국방부는 제2공항과 연계한

공군기지 설치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국방부가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해 남부탐색구조부대 부지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에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측은 “공군 관계자를 통해 ‘제2공항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 2월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제기했던 ‘제주도당국에 국방부 관계자의 제2공항 공군기지 활용 가능성 타진’과도 맥락이 같다. 결국 제주도당국은 이를 극구부인했지만 뻔뻔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동안 제2공항의 공군기지연계에 대한 무수한 의혹이 구체적 사실로 드러난 점에서 엄청난 충격이다. 

설사 제주도당국의 해명이 거짓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중차대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 제주도 당국의 무능과 직무유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위성곤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총사업비는 2950억원,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이를 위한 연도별 예산을 보면 2018년 1억5000만원, 2021년 8억7000만원, 2022년 80억7000원이다. 이 중 2018년 1억5000만원은 선행연구예산인 연구용역예산으로서 부지위치, 사업 및 부대 운용 규모 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될 예정이다. 즉, 남부탐색구조부대라는 포장을 한 공군기지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1997년 최초로 국방중기계획('99~03)에 제주공군기지 계획을 반영한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도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자 사업명칭을 지난 2006년에 제주공군기지에서 남부탐색구조부대로 변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결국 강정 해군 기지에 이어 공군기지를 설치함으로써 제주도를 평화의 섬이 아닌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거점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 셈이다. 

또한 제2공항 자체가 공군기지를 동시에 건설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따라서 공군기지 건설을 막으려면 먼저 제2공항 건설 백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동북아의 평화유지를 위해서도 제주도는 평화의 섬으로 남아야 한다. 

제주의 공군기지 건설은 해군기지와 더불어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할 수밖에 없다.그러므로 정부는 제주전역에 공군기지 설치계획이 없음을 재천명해야 한다. 또한 당장의 조치로써 남부탐색구조부대 연구용역 관련 사업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제주도당국은 이 계획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국방부의 공군기지 설치에 대한 공범이 될 수밖에 없다. 


2017년 3월 2일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 /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IP : 222.233.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7 11:48 AM (211.228.xxx.206) - 삭제된댓글

    나라가 진짜로 미쳤나봐~~~
    무기 팔아먹을려고 전 세계의 전쟁화에 돌입한건지~~~

  • 2. 본래부터
    '17.3.7 1:08 PM (69.201.xxx.29)

    제주도민들 이것 예상 못했나요? 해군기지 들어올 때 이미 만들어져 있던 시나리오 입니다.
    이어서
    미국부대 들어오고 해악을 끼치는 모든 시설과 사람이 따라 들어가겠지요.
    오끼나와 처럼..... 아니 멀리 갈것도 없이 오산 의정부 대구 처럼.....

    신발 코빼기만 살짝 들이밀때 이미 그 뒷편엔 어마어마한 덩치가 서 있었지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353 지금 창문 열어도 되나요? 지금 미세먼지.. 5 노약자 2017/03/23 1,114
665352 뾰드락지처럼 튀어나온 점.어디가야 잘 빼주나요? 1 망고쪼아 2017/03/23 1,034
665351 교복 안입은 세대는 지금 몇살쯤 되는 분들이예요..??? 60 ,,, 2017/03/23 8,662
665350 미국 거쳐 들어가는데 랩탑 한국에서 사는게 더 이익일까요? 1 컴퓨터 2017/03/23 407
665349 가만히 있어라 2 우제승제가온.. 2017/03/23 447
665348 선물받은 명품가방 팔고싶은데 4 판매처 2017/03/23 2,027
665347 아이가 초5인데,이런 재취업 조건 괜찮을까요? 4 재취업 2017/03/23 1,175
665346 오늘 뉴스룸보니 3년전 그날처럼 눈물이 나네요.. 7 :: 2017/03/23 976
665345 jtbc.. 22 .. 2017/03/23 3,181
665344 강형욱 상담 이벤트 하네요! 뭔가 신선 1 lsatan.. 2017/03/23 1,120
665343 문득 좋지않았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를 때 5 .. 2017/03/23 1,016
665342 백선생 나물 1 jj 2017/03/23 1,490
665341 고리원전 소포제 무단 배출…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송치 후쿠시마의 .. 2017/03/23 336
665340 침몰원인은 ㅇㅇ 2017/03/23 400
665339 샷시 공사는 언제쯤해요? 2 샷시 2017/03/23 996
665338 아이가 밖에서 놀다 들어오는데 얼굴이 시커멓습니다. 5 한숨 2017/03/23 1,717
665337 손석희 뉴스룸 지금 시작했어요 3 한바다 2017/03/23 837
665336 성의도 없는 추억팔이 글들.. 6 뜬금포 2017/03/23 984
665335 호남과 문재인. 그리고 문재인의 꿈 6 광주는 대한.. 2017/03/23 421
665334 박근혜도 박근혜지만 이명박은 언제 작살 낼 수 있는 건가요? 9 극혐이명박 2017/03/23 973
665333 여행 핑계로 달러 좀 샀는데 1 안미쳐서 2017/03/23 1,411
665332 Sbs 다큐 너무 슬프네요..ㅜㅜ 7 얘들아.. 2017/03/23 3,939
665331 고등학교 영재학급 하는게.. 수시전형에 도움이 되나요? 8 당근주스 2017/03/23 1,937
665330 cj헬로비전 인터넷 괜찮나요? .. 2017/03/23 343
665329 유승준의 열정이란 노래가 역대 댄스곡으로 1위 맞나요? 11 ㅇㅇ 2017/03/23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