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국회조찬기도회장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개회사와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개회 기도로 이어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 “지금 우리나라 안팎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면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빌립보서 4장 6절의 성경말씀을 인용한 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해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해낼 수 있다. 민족의 화합과 고난 극복에 앞장서 온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되살려 한국 교회가 국민 통합을 이루는데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나라와 민족, 한국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는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이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고,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을 위해’ 간절히 간구했다.
이날 미 육군 중장 출신인 클라우드 키크라이터(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장군은 청년들을 향해 “자신의 인생 행로에 대해 하나님께 간절히 묻고 답을 구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