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 딸이 남편한테 뽀뽀를 쪽 하더라구요...
평소에 늘 있는 일인데
밤에 잠을 잘때 저희 딸은 꼭 아빠더러 방문을 닫아달라고 하는데요...
어제도 방문 닫아주려고 하니까 딸아이가 대뜸
" 아빠에게 뽀뽀해줬다고해서 내가 아빠를 사랑한다는 건 아니야"라고 말하더래요...ㅎㅎ
남편이 황당한 얼굴로 저한테 와서 저게 뭔말이냐고,,,,묻네요...
그러면서...
" 아무튼 여자들의 정신세계는 너무 복잡해..."하더라구요...
너무 웃겼어요...ㅎㅎ
울 남편은 전형적인 단순한 성격의 남자거든요...
저 단순한 남자가 복잡한 정신세계의 세 여자속에서 살려니...ㅎㅎ
둘째도 딸아이인데..
요녀석도 서서히 남편정신세계를 혼돈시킬 조짐이 서서히 보여가서...
우리집의 유일한 남자인...
남편이 불쌍해지기도 하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