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과 대화하면 제 기분이 상하는데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나가면 될까요.

.....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7-03-06 21:17:27
저희 부모님도 그냥 중산층 정도로 노후 걱정 없으실 정도로 살고 계세요. 그
근데.. 항상 큰아들 밀어주시는데 큰아들이 그럭저럭 특별히 좋고 나쁘고 없이 살고 있고요..
저는 그냥 될대로 되라였는데 저는 어쩌다 결혼을 하면서 운좋게 남편 덕분에 결혼하고 값진 경험도 많이 하고 집도 어떻게 보면 좋은 위치에 살게 되었어요. 제가 고생하는 줄 알았는데 이사와서 보니 좋은 것 같고 또 좋은 생활 하는 것 처럼 보였나봐요.
그 후부터 였던 것 같은데요.. 저희 집에 와도 빈정거림.. 저희 집 뭐가 문제라는둥.. 별로 저고 자랑은 아니지만 집에 오시라고 하고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해도다른 누구집은 더 좋다느니.. 오빠네가 더 좋아 이런 식으로 한번도 좋다라는 말 안해줘요. ㅋ
근데 그것도 괜찮고요.. 제가 또 이번에 어디서 이런 경험을 햇다 라고 저나름대로 좋았다 그냥 이런식으로 제 경험얘기를 하면.. 자랑식으로 들리시는지 "우리도 이곳저곳 어쩌고 "하면서 지지않으시려는 듯한 대답을 해주시네요. 저는 "그러니~ 잘 됐네.. "이런 대답이 듣고 싶은거였는데..
저희 부모님 저에게 왜 그러시는 거죠? 저는 애정결핍인가요?
부모님이 저러면 어떻게 대해야 하죠? 부모님인데 그냥 대접만 해줘야 하는 벽같은 존재로 밖에 안보여요 ㅠㅠ
IP : 116.124.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는
    '17.3.6 9:59 PM (14.40.xxx.74)

    제 경험상 느낀대로 말씀드릴께요
    부모님께는 부모님 나름의 질서와 역할이 있어요, 절대 흔들릴 수 없는
    님의 부모님의 질서는 오빠가 항상 1번이고 님은 그냥,,,뭐,,그런 존재죠
    그런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 질서가 흔들릴려고 하고 있는 거죠
    부모님 입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공평하지 않은 거고(이해안되겠지만) 혼돈의 시작인거죠
    부모님께 인정받으려고 하거나 상황을 바꾸러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분들에게는 그게 더 공포에요

  • 2.
    '17.3.6 11:28 PM (110.70.xxx.58)

    상황을 바꾸려 노력하지말라는 댓글 기가 막히네요. 할줌마도 아니고... 원글님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할말 따박따박 다 하고 따지세요. 자라면서 차별받은걸로도 님 부모는 님한테 할말없어요. 그런 어른들 버릇 고쳐야됩니다. 제주변에도 고약한 부모님이 비난해대는 버릇 많이 고쳤어요.

  • 3. 애정결핍
    '17.3.7 4:14 AM (23.91.xxx.194)

    저런식으로 부모님이 그러면 보통은 발길끊고 안 잘해드리면 돼요. 근데 애정결핍인 분들은 더 모셔오고 더 잘해드리려 사랑받으려 애쓰더군요.
    그냥 이해하려하지말고 끊으세요. 집으로 초대도 말고 이렇다저렇다 말도 많이 마시고요.

  • 4. 만나지 마세요
    '17.3.7 4:46 AM (49.1.xxx.183)

    할 도리만 하고 정서적인 기대는 접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221 유럽 여행가기에 이태리가 제일 별로 인분 계시나요? 25 ... 2017/03/23 3,744
665220 옷이 보풀 투성이네요ㅜㅜ 도와주세요~~ 12 ㅜㅜ 2017/03/23 2,301
665219 미세먼지제발 좀 어떡게 할수없는거 1 어제반짝 2017/03/23 407
665218 자유당,바른정당 지지하는 지역구는 사드 한대씩 설치하면 지지를 .. 1 정권교체 2017/03/23 306
665217 도곡 대치동에서 가까운 정신과 추천부탁드립니다 5 학부모 2017/03/23 1,506
665216 세월호 책임자들 줄줄이 승진 5 이상 2017/03/23 1,019
665215 싱가포르란 나라를 표현할 적에 더 리틀 레드 1 ㅅㅅ 2017/03/23 720
665214 민주당 경선 'ARS 투표' 안내 & 주의할 점 1 3월 25일.. 2017/03/23 481
665213 최성후보 폭탄발언 할수도? 6 .. 2017/03/23 1,305
665212 검찰은 존립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꺾은붓 2017/03/23 256
665211 안희정 페북사태에 부쳐, 정권교체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2 사람이 먼저.. 2017/03/23 642
665210 2015년 9월부터 인양작업 착수 최장 18개월 소요 예상 5 00 2017/03/23 442
665209 세월호 보니까 허망하네요 5 2017/03/23 2,265
665208 아직도 4,50대분들은 특성화고를 11 ㅇㅇ 2017/03/23 2,216
665207 부모님이 자기의 한정된 경험에 5 ㅇㅇ 2017/03/23 1,459
665206 해수부장관 뭐하냐? 나와서 뭔 말이라도 해봐라 10 2017/03/23 750
665205 천원 왕만두 천원왕찐빵 창업 어떨까요? 16 궁금 2017/03/23 4,342
665204 내용지울게요 10 ..... 2017/03/23 1,509
665203 (박그네 구속)목디스크인데요 몸살림운동 궁금 2 몸살림운동 2017/03/23 1,165
665202 방금 오마이 생방 여성 진행자가 위험한 발언을 10 ??? 2017/03/23 3,705
665201 가오리요리나 가오리찜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가오리찜 2017/03/23 2,500
665200 편의점 하시는 분 계세요..?? ...ㅠ 11 편의점 2017/03/23 3,314
665199 골반이틀어져서 몸이기울어져보이는데 3 골반치료 2017/03/23 1,753
665198 학종으로 영문과 가려면 어느정도해야하나요 1 스펙 2017/03/23 1,076
665197 송평인 동아일보 논설위원 “헌법재판관 교양수준, 흥미롭다” 3 송평인 동아.. 2017/03/23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