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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결혼할 성격이 못 되는 것 같아요

..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17-03-06 14:15:47
올해 36..
오피스텔에 혼자 살며 직장다니는 싱글이에요.
집이 시골이라 대학부터 자취했으니 혼자산지 어언 17년차...

31살에 어떤 사람을 만나 4년을 연애했는데 작년에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다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그만 두었어요. 구구절절 쓰기는 좀 그렇고...

작년에 헤어질때 정말 고민 많이 됐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번에 헤어지면 내 인생에 결혼은 없을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남들 다하는 결혼 나도 한번 해봐야하지 않을까. 다들 그렇게 그냥 대충 참고 사는건데 나만 그러지 못하는걸까.
모두가 정상인 세상에서 나만 비정상인걸까. 별의 별 생각들이 들었죠.

혼자 오래 살아서 혼자 뭐하는 게 어렵지 않아요. 밥먹고 영화보고 쇼핑하고 여행하고. 혼자 다 잘해요.
그러다 며칠전 친구랑 둘이 일본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옆에 누가 있는 게 너무 번거롭고 불편해지더라고요.
오랜 친구고 서로 성향을 잘 알아서 서로 배려도 많이 했는데 밤마다 숙소를 같이 써야되고 어디든 친구랑 함께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갑갑해졌네요.

결국 여행 이틀을 남겨두고 우리 이젠 각자 여행을 해보자며 제가 먼저 얘기했어요. 그래서 이틀동안은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여행을 하다 밤에 숙소와서 같이 맥주마시며 오늘 있었던 일들 얘기하고. 너무 좋았네요.
전 누군가랑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과 맘의 공간이 딱 그만큼인 것 같아요.

누가 저에게 의지하는것도 싫고 제가 남에게 의지하는것도 싫어요. 그냥 각자 자기건 자기가 알아서 하면서 적당히 공유하는 정도가 좋아요. 그러다보니 사람과 적당히 쉽게 친해지기는 하는데 깊게 사귀지 못해요.
제가 정해놓은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서 그걸 깨고 넘어오는 사람이 없어요. 그건 엄마도 깨지 못해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딱 그만큼까지만 오도록 저도 모르게 조절하게 돼요.

이번에 여행 같이 간 친구도 중학교때 만나 지금까지 소울메이트로 여기며 지내는데 둘이 성향이 비슷해요. 학교때도 주구장창 붙어다니지 않았어요. 서로의 이야기를 모두 다 털어놓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언제든 편하게 얘기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였어요. 각자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론 1년에 한두번 연락할까말까 하지만 서로 그정도를 좋아해요. 아니 어쩌면 제가 그런 성향이니 친구가 맞춰준걸수듀 있겠지만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맞춰선 이렇게 오래 인연이 이어질수는 없엇을거라 믿고 싶네요.

결혼하면 늘 남편과 한 방을 써야하고(저는 그냥 하우스메이트처럼 각자 방썼으면 좋겠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겠죠.. ㅎ) 아이에 시댁에...
우리집에도 자주 안가고 전화안하는데 의무감으로 찾아가고 전화하고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그래도 어른이라고 다 참고 지내야하고..
생각만으로도 숨막혀요.

요즘은 그냥 이렇게 살면서 돈 많이 모아뒀다가 나중에 늙으면 괜찮은 실버타운같은데 들어가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또 가끔씩 결혼해서 아이낳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다들 저렇게 사는게 당연한건데 나만 너무 다른 세상에서 살고있나싶고.
남들 다 한거 나만 못한 낙제생같은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IP : 223.62.xxx.2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
    '17.3.6 2:17 PM (119.75.xxx.114)

    망해서 친구집에 얹혀서 1년만 살다보면 또 혼자인게 불편할거에요.

  • 2. 생각=현실은 아니죠
    '17.3.6 2:28 PM (222.96.xxx.11)

    막상 직접 부딪치면 또 별거 아니고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도 있는 겁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
    미혼입장에선 그런모습보면 갑갑하고 왜 저러고 사나하면서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요즘은 그냥 이렇게 살면서 돈 많이 모아뒀다가
    나중에 늙으면 괜찮은 실버타운같은데 들어가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ㄴ 인생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건 잘 아시죠?
    당장 몇 초뒤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그래서 가지않은길에 대한 후회는 무얼 선택하든 있을 수밖에 없구요.
    하고도 후회, 안하고도(못하고도)후회라면
    하고나서 후회하는편이 낫지 않을까요?

  • 3. 큐큐
    '17.3.6 2:32 PM (220.89.xxx.24)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망하긴요? 각자 생각대로 사심 대요..하고도 후회, 안하고도 후회라고 하고나서 후회를 강요를 하지 마시구요..
    각자 생각대로 살면되죠..혼자서 사는 것도 벅찬 사람한테 왜 결혼하라고 강요해요?

  • 4. ????
    '17.3.6 2:33 PM (14.36.xxx.233)

    하고 후외 안하고 후회라면 안하고 후회하는게 낫지요.
    이미 일 다 치르고 후회한다고 한들 되돌리수없어요.
    더군다나 결혼하고 아이라도 있게되면ㅠㅠㅠㅠㅠ
    안하고 하는 후회는 그저 미련밖에 안남겠지만....

  • 5. ㅎㅎ
    '17.3.6 2:35 PM (118.33.xxx.102)

    님 성향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돼요. 시댁에 잘할 필요도 없고 각자 개인 공간 가지고 살고 ㅎㅎ

  • 6. 큐큐
    '17.3.6 2:36 PM (220.89.xxx.24)

    미혼이 왜 망하죠? 왜 하고나서 후회를 해요? 요즘 세상에 제 몸 하는 건사하는 것도 힘들어요.. 굳이 결혼해서 짐 몇개를 이고 갈 필요 없죠

  • 7. ..
    '17.3.6 2:36 P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네 혼자사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본인도 잘 알고 결혼에 대한 미련을 버리세요.
    결혼해서 이혼하는 커플도 얼마나 많은데
    뭘 모험을 하려고 하세요.
    인터넷 글만 봐도 결혼의 단점만 차고 넘치는데

  • 8. ...
    '17.3.6 2:42 PM (222.237.xxx.47)

    저도 결혼 못할 성격이라고 생각했었어요...누가 소개해준다고 하면 화가 먼저 날 정도로...
    그런데 ..

    아이 없이 친구 같은 동반자 만나니....잘했다 싶어요...시댁 없고, 아이 없는 결혼 생활도 있답니다..

  • 9. ...
    '17.3.6 2:43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남이 망해서 남의 집에 얹혀살길 왜 바라죠?
    그런 식이면 망해서 일가족이 시댁이나 친정에 얹혀살 수도 있고, 남편 친구네 얹혀살 수도 있죠.

  • 10. 혼자도좋음
    '17.3.6 2:59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따로또같이가 되는 남자만나면 되긴한데
    그게 맘처럼쉽지않죠
    결혼하면어떤 시댁식구를만나게될지
    어떤상황이될지 사람어떻게변할지아무도모름

  • 11. 저도 비슷한 성격이에요
    '17.3.6 3:10 PM (59.8.xxx.172) - 삭제된댓글

    누군가 저한테 기대는 게 부담스러워요.
    부모님한테도 그런거 똑같아요.중학교때부터 그랬어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고 매사 제 생각대로 결정하고 결과도 제가 책임지고..
    제 동생도 비슷한 성향이라 별로 부딪치지 않고 지냈어요. 나이드니 동생과 친해지더군요. 그래도 거의 명절에나 한번 보구요.
    쭉 연락하는 친구들은 인생에 2명.. 제가 멀리 살아서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인데 만나면 즐겁고 평소엔 별 연락없는 사이에요.
    근데 전 결혼했어요.. 몇년간은 후회도 하고 그랬는데 참고 맞춰지니까 지금은 남편도 저랑 절친이 됐어요..
    저랑 너무 다른 성격이라 좋아하게 된건데 (유머감각 있고 잘 웃고 싹싹한 성격) 살다보니 저랑 비슷한 면이 많더라구요.. (공사구별 뚜렷하고 벽치는 성격이네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결혼하면 꼭 이래야 되고 저래야 되고.. 그런건 그냥 원글님 편견일지도 몰라요.
    울 남편은 아버님 말씀이 절대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타입이었어요. 장남이라 명절에는 무조건 자기네 집에 먼저 가야 되는.. 평생 부모님 말씀 거역해본 적 없는 사람이었어요.
    저한테 나는 장남이니까 블라블라~ 했었고, 상식적으로 블라블라~ 하면서 저를 비난한 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이 세상에 상식이란 거,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일 같은 건 없다고 말해요.

    전 결혼하고도 혼자 여행도 다니고 평소에 시부모님한테는 남편이 전화하고 아이도 안낳고 직장 그만두고 지방으로 둘이 내려가서 살고 꼭 해야 하는 의무라던가 그런건 이 세상에 없다는 마음으로 살아요. 다만 부모님에 노후에 대한 의무감은 같이 갖구요.
    전 옛날부터 가족이라는 이유로 사랑하는 게 싫었어요. 꼭 제가 아니더라도 울 부모님 자식이면 누구라도 사랑받았을거고 꼭 저여야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근데 남편은 제가 선택한 사람이고 또 남편도 저를 선택했고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헤어질 수도 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물론 이 부분은 아이가 없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말하는 벽 저도 있었어요. 제 선 안쪽에는 아무도 들이지 않았는데 결혼해 살다보니 그 선 침범은 예사가 되더군요.. 후회도 했었지만 전 한번쯤 이렇게 벽없이 사랑해 본 경험이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사람은 변해요.. 나는 어떤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아니다. 나는 특이하다. 낙제생이다. 이렇게 나한테만 주목하지 마시고 마음 열고 사람들 대해 보세요.. 그 중엔 정말 좋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나한테 영향 주는 사람도 있을거고.. 혼자 살더라도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내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는 거에요..

  • 12. 사람은 혼자 못살아요..아니 살아남을수 없어요..
    '17.3.6 3:35 PM (222.99.xxx.112) - 삭제된댓글

    예전 김형경 천개의 공감엔가 짝(이성, 결혼등등)을 만나지 못하면 창조적인 일을 못한다 그 말 뜻이 이해가 안됐는데 한번 결혼운을 놓치니 정말 근몇년동안 다시는 걷고싶지 않은 암흑의 길을 걷고 있어요..
    ((전 자유스러운 영혼이라 직장생활도 힘들었지만 시댁과의 관계를 생각하니 정말 제2의 직장생활이겠구나 싶어 남자를 내쳤거든요..))

    또 결혼 늦은 미혼여성은 사회생활, 모임에서 끼일수가 없어요..
    그리고 몸도 30대 초반에는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재밌고 생명력이 넘쳤는데 후반 넘어가니 너무너무 힘들어요..늙어가는게 팍팍 느껴져요( 주변 결혼안한 제친구랑 저는 사람 많은데 딱 피하고 공기 좋은데,햇빛만 쫒아다녀요.. 그나마 숨쉴만하거든요..)

    그러니 원글님도 성향비슷한 사람,, 통하는 사람 부디 만나시길 바래요..

  • 13. 사람은 혼자 못살아요 아니 살아남을수 없어요..
    '17.3.6 3:39 PM (222.99.xxx.112) - 삭제된댓글

    예전 김형경 천개의 공감엔가 짝(이성, 결혼등등)을 만나지 못하면 창조적인 일을 못한다 그 말 뜻이 이해가 안됐는데 한번 결혼운을 놓치니 정말 근몇년동안 다시는 걷고싶지 않은 암흑의 길을 걷고 있어요..
    ((전 자유스러운 영혼이라 직장생활도 힘들었지만 시댁과의 관계를 생각하니 정말 제2의 직장생활이겠구나 싶어 남자를 내쳤거든요..))

    또 결혼 늦은 미혼여성은 사회생활, 모임에서 끼일수가 없어요..
    그리고 몸도 30대 초반에는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재밌고 생명력이 넘쳤는데 후반 넘어가니 너무너무 힘들어요..늙어가는게 팍팍 느껴져요( 주변 결혼안한 제친구랑 저는 사람 많은데 딱 피하고 공기 좋은데,햇빛만 쫒아다녀요.. 그나마 숨쉴만하거든요..)

    원글님도 성향비슷한 사람,, 통하는 사람 부디 만나시길 바래요..

  • 14. 알아요
    '17.3.6 3:42 PM (175.223.xxx.228)

    저 오랜친구가 그랫어요
    저는 자주보고 시시콜콜 얘기하는거 좋은데
    딱 벽이 있었어요 보이지않는.
    제가 한 삼십년 맞춰줬나봐요
    아니 어쩌면 받아주지 않으니 어쩔도리가 없었고.
    또 가끔보니까 감정이 크게 쌓일것도없었고.
    그렇게 삼십년친구가 되었어요
    둘다 미혼인데요
    제가세파에 상처받고 결혼깨지고
    또 인간한테 배신당하고 어쩌고 하다가
    이젠 제가 그런성격이 되어버렸더라고요ㅠ
    그래서 지금은 편해졌어요
    한 육개월씩 연락안되다가 만나고
    어제본 친구처럼 수다떨고.
    또 헤어지면 자기삶 살고.
    대신 힘든일 내색 서로안하는데 내색할만큼 큰일이면
    충분히 잘해줘요
    뭔가를 요구하면 아주 잘 들어주고요
    그런일이 십년에 한두번쯤 될까말까하니까
    오히려 나한테 내색해주고 요구해주면
    잘해줄 기회가생겨서 너무 좋더라고요

    마치 인생 마라톤하다가
    중간에 물먹느라 잠깐 쉬면서 수다떠는기분.
    그런 느낌의 친구들이에요

    수다라고 하지만
    막상 만나면 크게 말많이 안하고요
    그냥 서로 다른 가치관을 인정해줘요

    저도 삼십년간 이런 이상한(?) 성격의 친구때문에
    혼자 서운하기도 많이 하고 속상했는데
    결국 제일 오래된 친구가 되었네요
    지금보니까 이런관계가 좋은것같아요

    물론 맥주마시고 시시껄렁한 수다왕창떨고
    그런스타일의 친구도 있죠
    그런데 그러다 가끔씩 터지면
    너무 가까이까지 온건지 상처가 크고 크게 데이더라구요

    나이드니까(40대미혼)
    이제 원글님같의 스타일의 친구들이
    아주 좋아요!

    당장 말없이 몇백만원은 그냥 그자리에서 줄수있어요
    갑자기.. 그 친구들이 너무 고맙네요

  • 15. ...
    '17.3.6 5:14 PM (112.216.xxx.43)

    제가 결혼 직전에 쓴 사연인 줄...그만큼 저랑 성격이나 상황이 비슷하신데요. 중요한 건 지금 '나는 이렇다'라고 정해놓지는 마셨음 해요. 지금의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을 즐기되 나중에 누군가 좋은 사람 들어올 틈마저 막아버리진 마셨으면 해요. 저는 결혼했는데 둘이 되어도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은 차고 넘치네요. 만들고 누리기 나름이에요...^^

  • 16. 달탐사가
    '17.3.6 7:09 PM (119.247.xxx.123)

    누군가 나한테 기대는게 좋은 사람 없어요. 다들 책임감이 투철해서 결혼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다들 30대 중반까지 혼자살면 원글님처럼 돼요. 타고난 것이라기보단 환경이 성격을 그렇게 독립적으로 만든거죠.
    결혼할 사람이 눈앞에 없는데 '나는 결혼할 성격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는건 좀 속단 내지는 자기 합리화인거 같네요.
    스스로 알게모르게 남들과 비교하고 결혼을 숙제라고 생각하며 비혼의 현실에 초연해지지 못하고 결혼 안하는 이유를 성격에서 찾으려고 하시는거 같네요.
    그냥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살아도 될거 같아요.
    저도 저 결혼한다 그럴때 다들 놀랄정도로 결혼이랑 안어울리는 사람이었는데 적응기간 마치니 너무 잘살고 있네요.
    다만 서로 힘들게 적응할 가치가 있는 배우자를 만나는게 우선일테고 그게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닌것만은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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