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하도 속을 썩어 그런지
새 교복입고 등교하는 애를 봐도
뭐 그저 그래요.
공부를 잘하냐면 것도 아니구요
그냥 맘잡고 하려고는 하는데
수학은 응용만 나오면 다 틀린다고
국어는 특강듣다 그만두고
영어 하나 꾸준히 했는데
지망학교를 sky로 써달래요ㅎ
원하는 대로 해줬어요 꿈이라도 크게 가지라고
열심히 하면 한만큼 나오겠지
그냥 밥이나 잘해주고 같이 수다나 떨어주자
이렇게 맘먹으니 불안할 게 없어요
나도 나이드니 힘들고 허무한데
애 대학가는거에 목숨걸거 뭐있나 싶어서요
가끔 같이 놀러나가 스트레스 풀자고 할까봐요
5월에 제주도도 가볼까 하고
저 미친건가요? 속을 썩다 썩다 득도해 버렸나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고1 됐는데...긴장이 안되네요
행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7-03-06 13:30:45
IP : 121.135.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상적인 거예요
'17.3.6 1:33 PM (182.211.xxx.221)원래 아이가 고1이면 긴장되거나,아무렇지 않거나 둘 중 하나거든요.
2. ㅇㅇ
'17.3.6 1:36 PM (49.142.xxx.181)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봐도 그렇고
뭐 한다하는 대학 들어가도 졸업도 유예하면서 취업하려고들 난리라는데..
결국 대학= 취업인가봐요..
취업 안되면 대학 갈필요도 없음
대학 안나와도 먹고 살 재주만 있으면 돼요.
며칠전에 줄서서 먹는 음식점에 가서 밥 사먹고 왔는데
진짜 그동네 돈은 그 음식점이 다 긁어모으는것 같던데;
그 주인이 젊은이들이더라고요. 동업하는 젊은애들 .. 대학은 나왔으려나 안나왔으려나..
어차피 그런 음식점 할바에야 뭐 대학 나올 필요 있겠어요?
그냥 그래요.. 저도 대학생 애엄마긴 한데.. 이젠 좋은 대학은 그냥 돈 잘벌고 안정적 취업처 찾는 중간단계로
전락한것 같아요.3. 저는
'17.3.6 1:53 PM (114.204.xxx.212)고3 되도 그저 그런대요 뭐 ㅎㅎ
뭐 어떻게 되겠지 싶고 , 스카이 아니면 인서울 거기서 거긴데
너 좋은데 가렴 ㅡ 생각만 해요 말하면 난리나서요
대학은 지가 간다니 냅두고 , 하고싶은거 하며 살면 되죠 밥벌이 하면4. 항상
'17.3.6 2:18 PM (124.53.xxx.190)제가 하는 말. .
밥 먹고 볼 일 잘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
먹고 변비 먹고 설사 아닌 것 만으로도 감사!5. 안아픈게
'17.3.6 6:17 PM (182.226.xxx.159)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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