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럭셔리를 말하다....

일제빌 조회수 : 6,383
작성일 : 2017-03-06 12:55:27

전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매년 속지만 바꿔가며 쓰고 있는데요.

먼슬리 스케줄이나 금전 출납부 등은 매년 갈아끼우지만,

버킷 리스트나, 갖고 싶은 물건, 책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 언젠가 쓰일거 같은 특이한 정보..등을

메모 해 둔 건  그대로 몇년씩 두고 틈틈이 읽곤 하죠.

오늘도 뒤적거리다 보니 꽤 오래전... 지금은 폐간 된 어떤 잡지에서 옮겨 적은,

당시에 사회 전반의 메인 화두 였던 '럭셔리'에 대해 몇몇 이 대답한 글을 베껴 적은게

눈에 들어 오네요.

이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주제..( 부티나고,  여유있고, 스타일 좋은... 혹은 그래 보이는..)

뭐.. 정답이라 할건 없지만 각자 나름의 생각들을  정리한 글을 올려 보아요.

특히 맨 마지막 줄은 제 소비생활의 기준으로 삼고 있고요.

 

 

* 럭셔리하고 멋있는 삶을 살려면 습관적으로 하이 퀄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적게 소비하고, 조금만 갖되 최고로 좋은 것이여야 한다.  ( 이 우환 )

 

* 주변에 얼마나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느냐 하는 것이 럭셔리한 삶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꿈과 환상의 세계인데 이게 생활이라니  얼마나 럭셔리한가.. ( 이 어령 )

 

* 열심히 실패하는것, 넘어지고 나자빠지지 않고는 꿈을 이룰 수 없다. 

  의기소침 하거나 기죽지마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수업료를 내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수업료를 내고 얻은 모든 것들이 럭셔리한 자산이다.  (씨 킴)

 

* 모험이야 말로 최고의 럭셔리다.

   유목민 처럼 세계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면 살다보면 인생이 계속 성장하는것 같다.

   큰 결정을 내려 본 사람만이 큰 인생을 살 수 있다.  ( 김 영하 )

 

*  하고 싶은 일, 재미 있을 것 같은 일을 하며 미련없이 사는것,  그게 최고의 멋진 삶이 아니겠나. (장 한나)

 

* 자기 인생을 원하는 대로 설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  (진은숙)

 

*  력셔리의 반대는 가난함이 아니라 천박함인다. (샤넬)

 

*  영혼과 정신의 균형.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 끝까지 목숨걸고 가 보는 것,

    거기어 얻은 깨닮음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이다.  (이 외수)

 

*  계절을 느끼고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는 것, 스스로 럭셔리한 인간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끼는 과정이

    바로 럭셔리다. ( 호시노 요시히루 )

 

*  여유롭게 시간을 사용하고, 매 순간을 온전하게 즐기는 삶.

 

*  적게 소유하지만 꼭 필요하고,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을 구해 오래 즐기는....

IP : 49.1.xxx.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6 12:59 PM (112.151.xxx.48)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 2. 감사합니다
    '17.3.6 12:59 PM (175.223.xxx.87)

    럭셔리라는 말이 어느순간 변질된 듯한 느낌이었는데
    글읽고 내가 생각하는 럭셔리가 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3. 지나다
    '17.3.6 1:01 PM (58.231.xxx.44)

    현실감이 없는 말들로 들려요.

    럭셔리라는 단어보다 품위가 더 좋을듯

  • 4. 각자
    '17.3.6 1:13 PM (112.153.xxx.100)

    럭셔리에 대한 정의가 다르겠죠.
    럭셔리= 품격인가요? ^^;;

    샤넬이 럭셔리의 반대는 천박이라고 했나본데..돈 있는 천박한 사람들도 샤넬제품 많이 입고, 사용하던데요. 쩝

  • 5. ^^^
    '17.3.6 1:13 PM (223.38.xxx.49)

    아니요
    현실감 없지 않아요
    노력하는 거지요

  • 6. 그런데
    '17.3.6 1:17 PM (218.48.xxx.118) - 삭제된댓글

    김 영하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7. 일단
    '17.3.6 1:29 PM (121.152.xxx.239)

    다이소부터 끊어야하는뎅..

  • 8. ....
    '17.3.6 1:3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돈, 명성, 인맥 등 모든 면에서 클래스가 다른 씨킴(김창일 아라리오 회장)같은 분이야 몇번 실패해도 수업료 낸 거다 생각하면 되겠죠.
    그런데 애초에 도전할 기회도 돈도 인맥도 열악한 청년들에겐 참 와닿지 않는 조언입니다.

  • 9. 일제빌
    '17.3.6 1:36 PM (49.1.xxx.89)

    ㅋ ㅋ ㅋ 윗윗님... 저도 다이소 애정자예요.
    근데.. 거기 품질 좋은거 많다우.... 끊지 마요.^^

  • 10. ...
    '17.3.6 1:39 PM (222.109.xxx.131)

    몇몇 문장들은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과 맥락이 닿네요.

  • 11.
    '17.3.6 1:46 P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 볼게요

  • 12.
    '17.3.6 1:46 P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볼게요

  • 13. ㅋㅋ
    '17.3.6 1:46 PM (110.47.xxx.46)

    최고로 좋은것만 사란다고 입사하고 명품 양복 무리해서 하나 사서 그것만 입고 다녀 냄새 나던 사람 생각나네요.

    저런 글귀중 현실성 있는 말 찾아보기 쉽지 않죠.

  • 14. dlfjs
    '17.3.6 1:50 PM (114.204.xxx.212)

    다이소에서 빵 터짐 ㅎㅎ
    적게 꼭 필요한거만 좋은걸로 ... 사는게 답인가봐요

  • 15. ...
    '17.3.6 2:32 PM (112.152.xxx.129)

    럭셔리가 꼭 물품, 물질에만 해당되는 건 아닌데
    자본주의 시대이다 보니....^^
    좋은 글 잘 읽었어요. 땡큐~

  • 16. 장한나..
    '17.3.6 2:35 PM (211.222.xxx.99)

    좋네요..

  • 17. .....
    '17.3.6 2:52 PM (121.183.xxx.128)

    첫 번 째와 마지막 구절이 구구절절 가슴을 치네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느끼는게 너무 강렬하고 또렷합니다.

  • 18. 즐거운혼밥녀
    '17.3.6 3:00 PM (210.108.xxx.131)

    와 닿는 구절도 있고 그렇지 않은 구절도 있구요 ㅎㅎㅎ

  • 19. ..
    '17.3.6 3:34 PM (223.62.xxx.14)

    내용 너무 좋네요
    스트레스가 꽉 차있었는데 힐링돼요 감사합니다

  • 20. ..
    '17.3.6 5:08 PM (211.206.xxx.187)

    저장해요^^

  • 21. 저장
    '17.3.6 6:46 PM (203.226.xxx.93)

    럭셔리.품위

  • 22. 저장
    '17.3.7 1:27 AM (101.96.xxx.106)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럭셔리^^

  • 23. ...
    '17.3.7 2:01 AM (39.7.xxx.202)

    럭셔리~저장해요

  • 24. ....
    '17.3.7 3:30 AM (175.223.xxx.229)

    력셔리~~

  • 25. 할슈타트94
    '21.3.22 12:31 PM (222.235.xxx.143)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775 태극기 부대의 논리가 궁금합니다 11 zㄱ 2017/03/08 865
659774 스페셜케이로 살빼보신분 있나요? 저 해보려고하는데 10 스페셜 2017/03/08 2,509
659773 여기 반포인데 눈보라가 쳐요 ㅋㅋ 6 2017/03/08 2,985
659772 씨리얼 정말 살빠지나요? 12 2017/03/08 3,096
659771 무료궁합 보는데 궁합 잘 맞나요? 3 ... 2017/03/08 2,314
659770 탄핵이 인용되는 근거가 뭔가요? 20 ㅇㅇ 2017/03/08 2,715
659769 초등때 플라톤이나 한우리같은 수업이 나중에 도움될까요? 5 ddd 2017/03/08 4,777
659768 중3학년이 읽을 인문고전 소설이나 수필 추천 부탁드려요 2 중3학년 2017/03/08 874
659767 국립유치원 선생님들 퇴근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3 333 2017/03/08 1,523
659766 오늘 직장 그만 두겠다 했어요.. 4 kkk 2017/03/08 2,953
659765 공부 어떻게 하는건지... 10 천천히 2017/03/08 1,844
659764 군대는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정답인가봐요 14 ... 2017/03/08 3,232
659763 탄핵 인용되면 바로 구속수사인가요? 13 .... 2017/03/08 2,596
659762 헌재 재판관들을 지킵시다 8 아마 2017/03/08 958
659761 강남역근처 당뇨관리내과 찾습니다. 2 당뇨 2017/03/08 756
659760 형사소송 변호사 비용 어느정도 될까요? 3 형사소송 변.. 2017/03/08 4,260
659759 학원안다니려는 초6 .속터져요!!속터져!! 31 포기 2017/03/08 3,627
659758 헌재 금요일 11시로 탄핵심판선고` 54 그냥 2017/03/08 8,037
659757 헌재..금요일 11시라네요. 5 ... 2017/03/08 1,100
659756 엄마가 급발진 사고가 났는데 그 차를 계속 타시겠다네요 4 혜봉 2017/03/08 1,941
659755 초등아이가 쓸 천연샴푸 추천해주세요 6 유투 2017/03/08 1,541
659754 저도 마흔넘어 알바 시작했는데 6 ^^ 2017/03/08 4,035
659753 영파여중 아시는분~~ 2 .. 2017/03/08 894
659752 그런데..전 탄핵인용되면 오히려 금새 잠잠해질 것 같아요 7 탄핵인용 2017/03/08 1,518
659751 4대보험 연말 정산에 대해 문의합니다. 1 연이 2017/03/0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