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느끼는 봄입니다

받아들여야한다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7-03-06 12:41:28

해마다 봄이 오는게 너무좋고 신나했어요.춥고 얼어붙어서 다시는 무엇도 날것같지않던 땅에서 새싹이 올라오는것도 신기하고 마른가지에 꽃봉오리가 물이 오르는것도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보곤 했는데 올해는 왠지 무언가 다르게 느껴지네요.

봄이 오는데 아직도 무거운 겨울옷을 입고 다니는 내모습, 꽃피우려고 준비하는 나무들을 봐도 무덤덤하네요.

그냥 그들도 맞춰진 순서대로 움직일뿐인거라고 생각하는 내가 낯설고 무섭네요.나이들어서인지..

45살이라는 나이는 모두들 한창일때라고 아직은 젊다고 다들 말하는데 스스는 느끼지요.몸만 늙는게 아니라 마음도 늙고있다는거..

전엔 이렇지않았는데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몸이 예전과 달라지고 흰머리가 늘어가고 피부가 퍼석거리는거보다 무얼봐도 그냥그런나는 더 슬픈날입니다.

돌아갈수있나요...

IP : 218.144.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6 12:42 PM (220.72.xxx.201)

    돌아가죠...

    하루하루 받아들이고 사셔야죠..

  • 2. 제가 한살 많네요
    '17.3.6 12:48 PM (123.111.xxx.250)

    지난주부터 이너는 가볍게 입고 다닙니다 ..아우터 안에 맥시원피스에 스니커즈 신고 햇빛 좋은 길을 걸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것 같고 발걸음도 가벼워지더군요
    나이들었다 속상해하지마시고 이 나이가 내가 살아있는 날 중 가장 젊은 시간인걸 최대한 즐기세요.
    운동도 하시고 나이 신경쓰지말고 옷도 즐기시고
    책, 영화도 좋고
    친구들과 수다도 좋구요

  • 3. 에르
    '17.3.6 1:14 PM (59.8.xxx.114) - 삭제된댓글

    3월은 싫어요. 그넘의 바람...
    그래도 꽃철이 다가오니 좋네요. 추운걸 싫어해서....
    저도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데 워낙 혼자 노는걸
    잘해서 하루가 후딱후딱 지나가요.
    바람 자는 날은 가까운 공원이나 약수터라도
    돌고 와야겠어요.

  • 4. 점둘
    '17.3.6 1:19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저 49인데요(평소 나이를 헤아린 적이 없어서 한참 생각했음),
    이맘때는 꽃샘추위라 원래 다들 아직은 무거운 옷 입고 다닐 때입니다. 아침 출근길은 영하니까요.
    나무들이 시간과 계절에 맞춰 움직이듯 사람의 몸과 마음도 그렇게 맞춰지는 것도 당연한 현상인데, 일시적인 기분에 취해 너무 크게 의미부여 하시는 것 같아요.

    신체 노화는 슬프지만 마음이 무덤덤해지는 게 꼭 나쁘지는 않아요. 이런저런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평온함과 여유가 생기죠.
    위중한 병이 아니라면 몸이 자잘하게 고장 신호를 보내는 것도, 이 나이 들면 좀 더 겸손해지고 소홀했던 몸을 돌보며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해 살라는 뜻이니 나쁘지 않고요.
    맛있는 것, 좋아하는 것 하면서 같이 이 나이를 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879 화이트리스트에 한국경제신문--;; 8 ㅅㅈ 2017/03/07 820
658878 양향자, '전문시위꾼' 반올림 폄하 발언 사과 "미숙함.. 11 샬랄라 2017/03/07 990
658877 며칠째 가진통만 있는데 언제쯤 출산할까요? 3 ㅇㅇ 2017/03/07 1,028
658876 내용없습니다. 43 고민 2017/03/07 5,120
658875 시간외 수당 계산방법? 3 베이비시터 2017/03/07 1,203
658874 고1아들 힘드네요 4 하~~~ 2017/03/07 2,233
658873 조정래 선생님은 누구의 후원회장인지 아세요? 25 후원회장 쟁.. 2017/03/07 3,339
658872 우리 남편 치은염 치주염 좀 봐주세요. 6 불쌍타.. 2017/03/07 2,448
658871 오븐 고구마 말랭이 1 .. 2017/03/07 1,116
658870 이마트 타점포에서 구매한 상품 환불되나요? 1 thanks.. 2017/03/07 1,050
658869 종인할베 탈당시 축하기념으로 82님들께 20 커피쏩니다... 2017/03/07 1,414
658868 클라란스 립오일 쓰시는분? 2 ^^ 2017/03/07 2,028
658867 역시 대학생밖에 없네요. 6 닥대가리 탄.. 2017/03/07 2,466
658866 오바마가 2014년부터 북한과 사이버전쟁 지시 3 사이버테러 2017/03/07 855
658865 폐가구 스티커 비용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3 ㅇㅇ 2017/03/07 1,368
658864 얼마 전 개봉했던 외국 영화 제목 찾아요 2 영화 2017/03/07 1,145
658863 호박죽을 끍이고있는데 찹쌀가루가 없어요. ㅠㅜ 10 헬프미! 2017/03/07 7,131
658862 심상정 "2040년까지 원전 모두 폐쇄"..'.. 12 후쿠시마의 .. 2017/03/06 1,235
658861 급질문 국내선에서 골프항공백 필수인가요 2 ... 2017/03/06 717
658860 나이 사십대 초반이후 남편들 두신 분들. 남편이 피곤하다고 자주.. 8 듣기싫다 2017/03/06 3,138
658859 레이저시술 1 피부미인 2017/03/06 944
658858 신랑이 100만원 준다는데 조건이 짜파게티 10개 55 짜파게티 2017/03/06 21,082
658857 82님들도 쓰고 싶은말을 썼다 지웠다 하시나요?! 3 하고 싶은 .. 2017/03/06 680
658856 김종인, 후원금 계좌 폐쇄…탈당 임박한 듯 14 그러시던지 2017/03/06 2,077
658855 다운패딩 겉감 상관없이 물세탁인가요? 3 모모 2017/03/06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