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다시 일 시작하려면 언제가 제일 나은가요?
제가 살림에 소질과 흥미가 있다면 전업도 참 좋겠지만 전 요리도 재미없고 청소도 그냥 더럽지 않은 수준만 유지해요.
제가 하던 일은 돈을 많이는 못벌어도 언제든 다시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애낳기전 계획은 애가 만세살이 되면 기관에 다닐테니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했었거든요. 지금 만4살인데 결정적으로 애가 아직도 저를 너무 찾아요.
남편 시간이 좀 자유로운 편이라 제가 일하면 부족하나마 봐줄 수 있거든요. 제가 정말 신생아때부터 떨어져본 적이 없이 사랑으로 기른 아이인데 어쩜 줘도줘도 제 시간을 더 달라고 해요. 아빠랑 셋이 있어도 무조건 저랑 해야하는게 무척 많아요. 기관 다니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집에서 저랑 노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경제적인 거 생각하면 일 시작하는게 맞는데.. 아이때문에 너무 고민되네요.
아이만 생각하면 학교 들어가고나서 1학년보내고 일시작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그때 그때되면 애가 엄마 좀 덜 찾는건 맞겠죠? 학원도 다닐거구요. 아님 6살쯤 되면 낮잠은 졸업할테니 눈딱감고 내년쯤 일시작할까 싶기도 해요. 아직 낮잠 안자면 힘들어해서 유치원 2시마치면 낮잠 제가 재워야하거든요. 안자면 학원하나보내면 남편이 픽업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남편은 은근 이걸바라는 눈치에요. 근데 제 짧은 소견으로는 6살때 사교육은 무슨 사교육이냐 저랑 집에서 책읽고 놀아주는게 최고지 싶은거죠.
나중까지 봤을 때 젊어서 한푼이라도 더 버는게 맞을지..아님 이삼년 늦어도 초등입학때까지는 돌보는게 나을까요?
1. 그게
'17.3.6 3:44 AM (119.75.xxx.114)유치원 끝나고 학원 뺑뺑이 돌릴 생각이면 그냥 초딩 고학년까진.. 키우시는게...
어른들이 맡아주면 모를까...
직장을 가지더래도.. 적어도 5-6시에는 집에는 있어야할텐데...그것도 안되면 포기하시는게..
초딩때도 어차피 학원 뺑뺑이 돌릴거자나요.
유딩때 뺑뺑이 돌리는거나 초딩 저학년 뺑뺑이 돌리는거나 똑같아요.2. ㅁㅁㅁ
'17.3.6 9:33 AM (110.70.xxx.186)이번에 아이 초등 입학시키며 원글님 질문이 가장 나은 때는 없다, 차악이 있을 뿐 생각합니다
초등 저학년 손 많이 가요 엄마들 퇴사 휴직이 많은 시기라잖아요
초등 3-4학년쯤 학원 스케줄 맞춰서 가능할까 싶네요
어린이집 종일반 다니던 아이가 학교가서 돌봄교실하면 그런가보다 하지만 3-4시 하원해 엄마 보살핌 받던 아이가 돌봄에 학원 돌면 당연히 힘들어하겠지요3. .....
'17.3.6 10:24 AM (222.108.xxx.28)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 올 해 초등 2학년에 저도 직장맘인데..
아이 4-7세가 제일 손도 덜 갔어요..
그런데 초등 1학년은 손이 엄청 가요 ㅠ
하교도 낮 12시 40분에 오니
이건 뭐 등교한 다음에 집안일 좀 하다 보면 바로 데리러 가야할 시간이예요 ㅠ
물론, 입학하는 해 1월 초까지 학교에 돌봄반 신청하면
아이가 학교 끝나고 돌봄반에 1-2시간 있다가 학원 가면 되긴 해요..
그런데 그래도 초등은 손 갈 일 많더라고요 ㅠ
학원 돌리는 걸로 말씀드리면..
아이가 영어 유치원 다니는 거 아니면 영어 방과후 학원 1개 월수금 보내고
화목은 여자아이면 발레, 남아면 태권도나..
또는 수영도 괜찮고요..
그런 예체능 6세부터라면 보낼 만 해요..
대치나 이런 쪽은 소마셈이든 아담리즈든, 그런 사고력 수학 학원을 주1회 6세부터 시작하는 분위기라네요.
보낼 만은 한데, 아이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거죠.4. ㅠㅠ
'17.3.7 12:18 AM (211.109.xxx.76)그렇군요ㅠㅜ 생각해보니 학교가 더 늦게 끝나는 것도 아니고... 지금도 계속 엄마랑 놀고 싶어하는데 초등 입학은 시켜놓고 생각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58973 | 심각한 길치, 방향치 극복방법 없을까요 25 | .. | 2017/03/06 | 3,844 |
| 658972 | 자존심, 자존감의 양 날 6 | 11 | 2017/03/06 | 1,447 |
| 658971 | 카누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얼마나 제거된걸까요? 3 | 커피 못마셔.. | 2017/03/06 | 1,318 |
| 658970 | 수제딸기잼.. 망한 이유는 뭘까요? 13 | 자취생 | 2017/03/06 | 2,517 |
| 658969 | 임신하고 너무너무좋으셨나요? 18 | 미안 | 2017/03/06 | 3,033 |
| 658968 | 바이타믹스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3 | 영맘 | 2017/03/06 | 3,001 |
| 658967 | 사요나라 박근혜 5 | 우주근해 | 2017/03/06 | 1,801 |
| 658966 | 문재인은 본인 공약들 다 기억하고 있겠죠? 10 | uu | 2017/03/06 | 526 |
| 658965 | 의사의 환자 정보 노출 10 | 아이린 | 2017/03/06 | 4,888 |
| 658964 | 탄냄비.. 어떻게 하죠? 8 | 집중 | 2017/03/06 | 1,312 |
| 658963 | 실손보험료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5 | 노랑 | 2017/03/06 | 2,891 |
| 658962 | 괴산에 괜찮은 펜션 소개 부탁드려요~^^ 2 | white | 2017/03/06 | 533 |
| 658961 | 물로만 머리감기 한달째인데요 20 | 노푸 | 2017/03/06 | 10,728 |
| 658960 | 누수 정말 짜증 나네요. 4 | oo | 2017/03/06 | 2,097 |
| 658959 | 볶은 아마씨를 밥 지을 때 넣어도 되나요? 4 | 궁금 | 2017/03/06 | 1,596 |
| 658958 |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이 버는 이유 - (전)하버드 대 교수가 .. 3 | ㅇㅇ | 2017/03/06 | 1,749 |
| 658957 | 저는 결혼할 성격이 못 되는 것 같아요 10 | .. | 2017/03/06 | 3,245 |
| 658956 | 서브웨이 맛난 조합 좀 알려 주세요 7 | 서브웨이 | 2017/03/06 | 3,577 |
| 658955 | 번데기 드실줄 아세요?? 30 | ........ | 2017/03/06 | 2,816 |
| 658954 | 색있는 속옷은 삶으면 안되나요? 4 | ... | 2017/03/06 | 728 |
| 658953 | 그럼 과탄산으로 하얀와이셔츠 빨아도 될까요? 4 | 런닝질문녀 | 2017/03/06 | 1,772 |
| 658952 | 문빠들 꼴값 떠네요 54 | 말바꾸기문재.. | 2017/03/06 | 1,584 |
| 658951 | 예일대 졸업이 5월 아닌가요 5 | 궁금 | 2017/03/06 | 1,132 |
| 658950 | 상급병원 소견서는? 4 | 허리아파요 | 2017/03/06 | 803 |
| 658949 | 박영수 특검의 사과를 들으니 눈물이 나네요 19 | 경제보다정의.. | 2017/03/06 | 4,4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