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ㅎ

..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7-03-06 01:00:30

엄마가 저한테 말조심좀 하라고 해서 정말 제 실수인지 여쭤봅니다

---


제가 지금 잠깐 일봐주는곳 건물 주변에 창녀촌이 있었어요 (건물에서 아래내려다보면 딱 보임)
최근에 재개발하는듯해서 이제 창녀촌까진아니고 한곳만 영업하는거같고 현재 주변은 건물 무너뜨려져있어요

암튼 그 이야기 하면서 

엄마가 예전에 건너건너 아시는분이 거기서 창녀촌운영하시는 분이셨는데 돈을 엄청 벌었다더라구요
엄마가 떳떳하게 번돈은 아니라그런지 주춤하며 다니더라~ 근데 갑자기 자다가 원인모르게 죽었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래? 벌받은거야~"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가 말좀 조심하라고 역정내시네요;;

그래서 제가 놀래서 "왜???" 이러니까

창녀촌이 그때도 합법적으로 운영하는거였다는거라네요??

아무리 합법적인 장사였다고한들 벌받은거라고 말한 제가 너무 한건가요...?



IP : 175.116.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은사람에대해선
    '17.3.6 1:03 AM (39.121.xxx.22)

    함부로 말함 안된대요
    강도강간살인같은 흉악범임 몰라도

  • 2. 아마
    '17.3.6 1:04 AM (211.245.xxx.178)

    누군가 죽었다는 얘기에 딸이 벌받은거야..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혹시라도 부정탈까하는 마음 아닐까요?
    딸 걱정하는 마음일거예요.
    지인의 죽음앞이잖아요..
    저도 딸아이에게 가끔 주의주거든요.나쁜의도는 아니었을겁니다

  • 3. minss007
    '17.3.6 1:05 AM (211.178.xxx.159)

    그게 잘못했다기 보다는..
    어찌되었든 죽음에 대해서 하는 말이다보니..
    벌받아 죽었다고 하는 말 자체가 조심스러운 것이죠

    저같아도 그런말 했다면 옆에서 주의를 주겠네요

  • 4. lillliiillil
    '17.3.6 1:06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자식이 그런말 하면 그러지말라 할듯해요

  • 5. 말실수 네
    '17.3.6 1:09 AM (223.33.xxx.43) - 삭제된댓글

    죽음에 관한 말은 언제나 신중 또 신중.
    설령 가족이나 친한 사이간의 사담일지라도, 머릿속의 생각일지라도요.

  • 6. ..
    '17.3.6 1:09 AM (175.116.xxx.236)

    말뉘앙스로는 직접아는 지인은 아닌거같던데.. 더 자세히 이야기를 못나눴어요 그부분에서 역정을 딱 내셔서 대화가 중단되었거든요...
    듣는사람에따라 너무 강한 부정의 어투로 들렸을수도있겠구나 싶네요
    그런영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벌었다, 그치만 자다가 죽었다는게 뭔가 참된 인과응보 수순이다라고 먼저 생각되었던거같아요..

  • 7. 말은 내뱉는순간 끝이에요
    '17.3.6 1:13 AM (39.121.xxx.22)

    삼킬수가없어요
    앞으로 조심하세요
    님을 위해서요

  • 8. ㅇㅇ
    '17.3.6 1:13 AM (121.168.xxx.41)

    뭔가 참된 인과응보 수순이다라고 먼저 생각되었던거같아요..
    ㅡㅡㅡ
    아고야...

  • 9. ...
    '17.3.6 1:15 AM (183.98.xxx.13)

    실수는 아니더라도 나중에 남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 하다가 오해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에서 그러신 것 같네요.
    그런 경우 내가 판단하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여러 사연이 있을 수 있으니
    말조심해서 손해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10. ....
    '17.3.6 1:20 AM (59.15.xxx.61)

    죽음에 대해서 말조심 하라는 것이죠.
    사람은. 어떻게 죽든 한 번은 다 죽어요.
    그리고 죽음은 신의 영역이죠.
    숭고한 죽음도 있고 개죽음도 있지만
    거기에 대한 판단도 신이 하시겠지요.
    함부러 남의 죽음을 재단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나이 드신 분의 생긱은 더욱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600 변호사가 준조세가 뭔지도 모른다는게 말이 됩니까 12 상식적으로 2017/03/09 1,584
659599 저 진짜 어이없는일 당했어요 16 ,,, 2017/03/09 5,253
659598 혜택많은 카드 추천해주세요.한달 40만원이상써요, 7 카드추천 2017/03/09 2,153
659597 직장문제 1 오늘 2017/03/09 581
659596 목디스크와 기억력 2 기억력감퇴 2017/03/09 1,760
659595 공주 게시물 왜 지우나요? 6 뭐냐 2017/03/09 777
659594 결혼식 돌잔치까지 가줬는데 결혼식 못온다는 친구 82 .. 2017/03/09 17,056
659593 그럼 며느리감으로 비율좋은 156~157은 어떤가요? 41 궁금 2017/03/09 5,515
659592 맨체스터 바이더씨 그냥 보러 갈까요?... 3 인성과연기력.. 2017/03/09 764
659591 대선주자 착찹합니다... 꼭두각시 또 나오면.. 24 ㅗㅗ 2017/03/09 1,264
659590 들을만한 라디오 프로 추천해주세요 3 하루종일 2017/03/09 826
659589 미숫가루 질문이에요 3 미리 감사 2017/03/09 775
659588 발리 살짝 여쭐게요 4 ㅇㅇ 2017/03/09 940
659587 흰색 피아노는 관리하기 어떤가요 3 동글이 2017/03/09 1,579
659586 대학 멀리 가 있는 학생들 4 질문이 2017/03/09 1,677
659585 김종인 나가면 커피쏜다는 글 썼던 사람입니다. 10 스타벅스커피.. 2017/03/09 1,877
659584 며느리 조건이 이정도이면 ? 57 2017/03/09 14,905
659583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6 뻔뻔하네요 2017/03/09 740
659582 호남에서 처음 열린 탄기국 집회에 가봤는데... 4 고딩맘 2017/03/09 1,035
659581 아이 키우는 재미 6 .... 2017/03/09 1,315
659580 김지훈이란 배우 잘생기기만한 줄 알았는데 개념도 참 잘 생겼네요.. 13 어머 2017/03/09 3,569
659579 탄핵가결/믿을만한 성형외과 후기 카페 좀 3 탄핵 2017/03/09 741
659578 대통령 하야 시나리오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3 드루킹글 펌.. 2017/03/09 1,165
659577 내가 읽으면 착한 대본 - 성소수자 30%를 반드시 채용 3 //// 2017/03/09 545
659576 요즘 과일 비싸지않고 먹을만한거 추천해주세요~~ 6 ^^ 2017/03/09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