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ㅎ

.. 조회수 : 981
작성일 : 2017-03-06 01:00:30

엄마가 저한테 말조심좀 하라고 해서 정말 제 실수인지 여쭤봅니다

---


제가 지금 잠깐 일봐주는곳 건물 주변에 창녀촌이 있었어요 (건물에서 아래내려다보면 딱 보임)
최근에 재개발하는듯해서 이제 창녀촌까진아니고 한곳만 영업하는거같고 현재 주변은 건물 무너뜨려져있어요

암튼 그 이야기 하면서 

엄마가 예전에 건너건너 아시는분이 거기서 창녀촌운영하시는 분이셨는데 돈을 엄청 벌었다더라구요
엄마가 떳떳하게 번돈은 아니라그런지 주춤하며 다니더라~ 근데 갑자기 자다가 원인모르게 죽었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래? 벌받은거야~"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가 말좀 조심하라고 역정내시네요;;

그래서 제가 놀래서 "왜???" 이러니까

창녀촌이 그때도 합법적으로 운영하는거였다는거라네요??

아무리 합법적인 장사였다고한들 벌받은거라고 말한 제가 너무 한건가요...?



IP : 175.116.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은사람에대해선
    '17.3.6 1:03 AM (39.121.xxx.22)

    함부로 말함 안된대요
    강도강간살인같은 흉악범임 몰라도

  • 2. 아마
    '17.3.6 1:04 AM (211.245.xxx.178)

    누군가 죽었다는 얘기에 딸이 벌받은거야..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혹시라도 부정탈까하는 마음 아닐까요?
    딸 걱정하는 마음일거예요.
    지인의 죽음앞이잖아요..
    저도 딸아이에게 가끔 주의주거든요.나쁜의도는 아니었을겁니다

  • 3. minss007
    '17.3.6 1:05 AM (211.178.xxx.159)

    그게 잘못했다기 보다는..
    어찌되었든 죽음에 대해서 하는 말이다보니..
    벌받아 죽었다고 하는 말 자체가 조심스러운 것이죠

    저같아도 그런말 했다면 옆에서 주의를 주겠네요

  • 4. lillliiillil
    '17.3.6 1:06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자식이 그런말 하면 그러지말라 할듯해요

  • 5. 말실수 네
    '17.3.6 1:09 AM (223.33.xxx.43) - 삭제된댓글

    죽음에 관한 말은 언제나 신중 또 신중.
    설령 가족이나 친한 사이간의 사담일지라도, 머릿속의 생각일지라도요.

  • 6. ..
    '17.3.6 1:09 AM (175.116.xxx.236)

    말뉘앙스로는 직접아는 지인은 아닌거같던데.. 더 자세히 이야기를 못나눴어요 그부분에서 역정을 딱 내셔서 대화가 중단되었거든요...
    듣는사람에따라 너무 강한 부정의 어투로 들렸을수도있겠구나 싶네요
    그런영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벌었다, 그치만 자다가 죽었다는게 뭔가 참된 인과응보 수순이다라고 먼저 생각되었던거같아요..

  • 7. 말은 내뱉는순간 끝이에요
    '17.3.6 1:13 AM (39.121.xxx.22)

    삼킬수가없어요
    앞으로 조심하세요
    님을 위해서요

  • 8. ㅇㅇ
    '17.3.6 1:13 AM (121.168.xxx.41)

    뭔가 참된 인과응보 수순이다라고 먼저 생각되었던거같아요..
    ㅡㅡㅡ
    아고야...

  • 9. ...
    '17.3.6 1:15 AM (183.98.xxx.13)

    실수는 아니더라도 나중에 남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 하다가 오해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에서 그러신 것 같네요.
    그런 경우 내가 판단하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여러 사연이 있을 수 있으니
    말조심해서 손해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10. ....
    '17.3.6 1:20 AM (59.15.xxx.61)

    죽음에 대해서 말조심 하라는 것이죠.
    사람은. 어떻게 죽든 한 번은 다 죽어요.
    그리고 죽음은 신의 영역이죠.
    숭고한 죽음도 있고 개죽음도 있지만
    거기에 대한 판단도 신이 하시겠지요.
    함부러 남의 죽음을 재단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나이 드신 분의 생긱은 더욱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624 무슨 고양이가 이렇게 잠이 없죠?? 6 냥이 2017/03/08 3,244
659623 세타필 성분 안좋은거죠? 7 ..... 2017/03/08 5,509
659622 아이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닌지 너무 고민이됩니다 4 2017/03/08 970
659621 초등방과후에 사용할 바이올린은 어느정도 가격대로 구입해야 할까요.. 9 바이올린 2017/03/08 1,596
659620 블랙리스트 만든 문지지자들 103 블랙리스트 2017/03/08 1,800
659619 성장기 아들키우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5 ..... 2017/03/08 1,377
659618 유방암 진단금 많이 나오는 보험 6 ㅡㅡ 2017/03/08 2,743
659617 이상돈 '국민의당ㆍ바른정당ㆍ비문 합쳐 100명 가능' 6 ??? 2017/03/08 759
659616 피고인 김어준은 우리의 미래다? -참여연대스토리펀딩 2 고딩맘 2017/03/08 640
659615 엄마가 백내장 수술 하려고 하는데 강남쪽 병원 선생님추천해주세.. 3 ㅡㅡ 2017/03/08 865
659614 가죽소파 때 닦는 약품 같은거 있을까요?? 2 ㄹㄷ 2017/03/08 1,121
659613 결론적으로 33평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으로 감당이 될까요? 18 2017/03/08 5,288
659612 공부잘하는 중등맘님들 가르쳐주세요 12 ㅇㅇ 2017/03/08 2,832
659611 롯데그룹 손실이 수십조 예상이래요. 25 ... 2017/03/08 4,881
659610 딸아이가 요즘 잠을 깊이 못잔다는데요. 마그네슘 먹이면 되나요?.. 9 ... 2017/03/08 2,688
659609 내지인이 다른사람과 더 친해질까봐 두려움 6 정신병 2017/03/08 909
659608 부동산 수수료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17/03/08 644
659607 난임병원추천부탁드려요 8 노산 2017/03/08 2,702
659606 쫄깃대는연근의비밀 55 기쁘다 2017/03/08 8,258
659605 목림프 양쪽에 혹있는데 무슨진료과로 가야할까요? 5 고민 2017/03/08 1,401
659604 산지 2달된 차가..배터리충전이 필요하기도 한가요? 7 이런경우도 2017/03/08 711
659603 카누를 열잔씩 마시고 있어요 ㅠ 5 그린빈 2017/03/08 2,865
659602 이런 경험 혹시 있으세요? 3 ll 2017/03/08 605
659601 자동차에 아파트 스티커 어떻게떼야하나요? 7 커피나무 2017/03/08 1,162
659600 수리한 김치냉장고. 똑같은 고장 3 궁금 2017/03/08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