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버지가 집을 사주신다는데요

.... 조회수 : 5,612
작성일 : 2017-03-05 23:57:24
지방에서 살고 있어요
살고 있는 집은 6천짜리 전세구요

제가 아버지에게 아이 태어나고 집 좁고 열악하다 힘들다 토로했어요
모아 놓은 돈 3천인데 어느 세월에 모아서 3억짜리 집 사냐고 속상해 했더니
아버지가 가려는집이 얼마냐, 그 돈 모으려면 얼마나 걸리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가려는 아파트가 3억인데 수중에는 전세금 포함해 9천이 전부고
앞으로 1억은 더 모아야 빚내서 살텐데 걱정이라 했어요
1억 모을려면 최소 5년은 더 걸리겠다고
그랬더니
그럼 아버지가 집을 사주신대요. 대신 조건이 있답니다
친정 아버지가 사주신다는 집은 2억9천~3억이예요.

그런데 명의는 제 명의로 하되
그 아파트 살면서 얼른 돈 모아서 옮기라고 합니다.
물론 그 아파트 팔면 그 돈 모두 남동생에게 주라네요.
언제까지 옮기란 말은 안하셨고요

너무 감사한 제의긴한데
남동생을 주라니 참 씁쓸하네요
동생은 결혼할때 이미 빌라를 사줬거든요..
IP : 117.111.xxx.19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빌라가 얼마예요?
    '17.3.5 11:59 PM (218.144.xxx.40)

    그걸 알아야..

  • 2. ...
    '17.3.6 12:01 AM (117.111.xxx.212)

    아마 2억 7천 정도 할거예요

  • 3. ..
    '17.3.6 12:01 AM (61.72.xxx.143)

    대신 남동생은 아버지에게 뭔가 추가로 잘하는게 있을거에요...
    원글님은 챙기지 않는 부분을 남동생은 챙기겠죠...그러니 아버지도 노후대책으로 동생에게 돈을 주는겁니다.
    믿고 노후를 맡길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 4. 명분보다 실리
    '17.3.6 12:03 AM (121.190.xxx.131)

    일단 무조건 사주신다 할때 옮기세요.
    그리고 반드시.님의.이름으로..

    그리고 차액 모아서 남동생 준다는 맘으로 살아야겠지만.살다보면 딱 그리 안되는.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주신다할때 얼릉 받으시고...나중 생각은 나중에..
    사실 법적으로 하자면 딸도 상속권 아들과 똑같이.잇어요

  • 5. 일단
    '17.3.6 12:05 AM (221.127.xxx.128)

    받고 볼 일~

  • 6. 물어보셔야지요
    '17.3.6 12:15 AM (203.128.xxx.58) - 삭제된댓글

    동생은 빌라사줬으면 무슨집을 또 주려고 하시냐고요

    집살돈은 있으시나 명의할자 없으니 딸명의 쓰고
    나중엔 아들네로 주겠다 이거신가봐요

  • 7. 샬랄라
    '17.3.6 12:28 AM (49.231.xxx.228)

    세상일이 얼마나 계획대로 됩니까?
    다른 것 아무것도 필요없고 일단 받으시면 되네요

  • 8. 다 됐고
    '17.3.6 12:33 AM (39.121.xxx.22)

    일단받고 님명의로 빨리 해요
    딸들 나중에 유산반반 거의 못받아요

  • 9. 저도
    '17.3.6 1:08 AM (1.229.xxx.118)

    일단 알겠다고 하고 받고 편히 사시구요.
    나중 일은 나중에
    그리고 남동생 빌라 사주셨으면 배째라 해도 되겠습니다. ㅋㅋ
    자식은 아들이나 딸이나 똑같은 자식이니까요.

  • 10. ㅇㅇㅇ
    '17.3.6 1:15 AM (223.62.xxx.223)

    명의를 아버지로하면은 아버지가 언제든지 파실수 있어요
    여자들은 이래저래 참 불쌍한 존재네요
    저 아는 사람도 50대인대도 툭하면 아들이 더 좋다고 대놓고 말해요
    부모한테까지 이런대접을 받고 살아야 하다니요
    저희딸에게는 절대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해요

  • 11. ㅇㅇ
    '17.3.6 1:19 AM (121.168.xxx.41)

    저는 이해가 잘 안가요

    아버지가 집을 사주셨어요..
    3억짜리 집이라고 쳐요
    1억이 님네 돈..
    2억을 아버지가 해준돈이라고 하고..

    근데 돈을 얼마를 모아서
    이사를 가라고 하는 건가요? 어디로요?
    1억을 모아서 다른 4억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치면 동생한테 줄 아파트가 있나요?

  • 12.
    '17.3.6 2:29 AM (112.151.xxx.25)

    저도 끝에서 두번째 문단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 13. 일단
    '17.3.6 8:02 AM (222.110.xxx.155) - 삭제된댓글

    돈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원해 줄테니, 즉 2억 지원받고 집을 사서 살고 있다가 자력으로 집살만큼 돈을 모으면 살던집을 팔아 지원금을 동생에게 주란소리죠?
    원글님은 5-6년 편하게 사는걸로 만족하는거구요.

  • 14.
    '17.3.6 8:43 AM (223.62.xxx.90)

    일단 받고 게겨요.

  • 15. 나는나
    '17.3.6 8:44 AM (210.117.xxx.80)

    돈 빌려줄태나 갚으라는 소리죠.

  • 16. 그러게
    '17.3.6 8:58 AM (14.32.xxx.118)

    일단 내집이라도 있으면 이사갈 걱정 없으니 가서 열심히 사세요.
    아버지가 지금은 그리 말씀하셔도 아마 받을 생각은 없으실거예요.
    남동생에게 주라는 말씀도 그 만큼 남동생하고도 잘 지내라는 소리이실거고
    줘야할집이니까 편하게 그 집에서 열심히 돈모아라는 소리일수도 있고
    그리고 중요한건
    님이 아버지 제사 안지내실거잖아요.
    남동생이 아버지 노후 제사 다 책임아닌가요?
    그러니 아들아들 하시는거겠지요.

  • 17. 이건
    '17.3.6 9:29 AM (61.253.xxx.159)

    파는순간 사주시는게 아닌게 되는거잖아요.되도록 아주아주 오래살집으로 사시고요.절대 그집 팔지마세요. 나중에 팔아서 동생주라하면 그럼 어디가서 사냐고 땡깡부리는수밖에..

  • 18. 근데
    '17.3.6 9:59 AM (110.47.xxx.46)

    명의도 딸 명의로 하는거고 기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 그렇지 그냥 집 사주시는거죠.

  • 19. 근데
    '17.3.6 10:01 AM (110.47.xxx.46)

    그 아파트 팔면 그 돈 동생 주라는거니 그 아파트 안 팔면 되겠네

  • 20. 명의를
    '17.3.6 10:10 AM (155.230.xxx.55)

    몇억을 누나게 동생에거 넘기면 증여세 안물어요?

  • 21. 문제
    '17.3.6 11:06 AM (14.33.xxx.144) - 삭제된댓글

    받고나서 나중에 아파트판돈 동생에게 안돌려주면
    그때부터 가족연끊고 소송들어 올걸요.

    님아버지는 처음부터 줄생각이 없는겁니다.
    그냥 잠깐 빌려줄수는 있어도 완전히 주겠다는건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581 이기적이고 자기맘대로 하는 사람 자신도 알까요? 3 .. 2017/03/08 934
659580 실손보험 갱신에 대해서~` 2 포도나무 2017/03/08 837
659579 보수언론이 가장 많이 때리는 후보가 진퉁 3 정권교체 2017/03/08 369
659578 첫째랑 엄청 싸우는 엄마 4 원글 2017/03/08 1,406
659577 [속보] 김종인, 1년2개월만에 민주당 탈당…탈당계 제출 36 나만시원한가.. 2017/03/08 2,234
659576 삼성 스마트 티비가 당신을 도청한다 4 삼성티비 2017/03/08 1,991
659575 이삿짐 업체 예약했는데. . 2 이삿짐 2017/03/08 833
659574 3월 7 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7/03/08 402
659573 EBS1 아빠찾아 삼만리 아세요?? 14 왕방울 2017/03/08 2,082
659572 아들의 첫 빨래 5 20년 만에.. 2017/03/08 1,553
659571 런던 갔다 5일 쉬고 다시 바르셀로나 가기 vs 계속 머물기 4 ... 2017/03/08 595
659570 생크림 휘핑 했는데 새콤한 맛이 ㅠㅠ 2 ppp 2017/03/08 640
659569 안철수 지지자들 끽소리도 못하네요 66 ... 2017/03/08 1,992
659568 4월 피렌체 베니스 가는데요 5 2017/03/08 913
659567 회사 사표쓰신분 어떻게 언제 결심하셨나요? 3 hh 2017/03/08 852
659566 싹이 난 마늘 장아찌 만들어도 될까요? 4 ... 2017/03/08 1,285
659565 다음 대선에는 3 대선 2017/03/08 223
659564 믹스계속 먹음..혈관에 문제 생길까요..ㅠ_ㅠ 21 늙은혈관 2017/03/08 4,097
659563 그리스도인- 교회다니는분만 봐주세요 10 교인 2017/03/08 773
659562 남편 와이셔츠 얼마짜리 입히세요 ^^ ;; 25 눈뜬 세계 2017/03/08 6,441
659561 울세라 어떤가요? 8 .. 2017/03/08 2,420
659560 [대전] 초등1학년 아이와 이사갈만 한 곳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8 ㅇㅇ 2017/03/08 689
659559 [단독] 박영수 특검 부인, 섬뜩한 '살해 위협' 시위에 혼절 15 세우실 2017/03/08 3,447
659558 에버랜드에 놀이기구 관련 3 질문이요 2017/03/08 574
659557 똥군기? 4 ㅡㅡ 2017/03/08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