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형어학원에서 채점을 잘못해주고 원어민 내용도 틀리네요

이런경우 흔한가요?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7-03-05 22:57:44
여기 저기서 많이들 거론되는 대형체인이고 이번 두번보냈어요.
청크북 채점해주신걸 보니 아이가 문법적으로 틀렸는데 맞았다고 해왔네요.
숙제반에서 해온 내일 채점할 분량도 아이가 잘못 썼는데 수정이없구요. ㅡ 숙제반에서는 내용지도까진 안해주는건가요?
월수금 모든 요일 원어민샘 반 한인샘 반 반반이라고 하셨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첫날인 지난 3월1일에는 원어민선생님대신 원장님이었나 다른 분이 들어왔다하네요.
첫날부터 다른건때문에 제가 화가난 부분이있었은데
영어가많이 늦었음에도 레벨다운까지 해가며 구멍없이 하자며 낮은레벨에 넣은건데
지금 방금 발견한 이런 사실들에 약간 격앙되어 글 씁니다. 대형어학원 처음인 제가 뭘 잘 모르는건가요?? 환불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학원 과실일경우에도 2/3밖에 환불 못받는건가요? 너무 기막히고 화가납니다.

추가. 아이에게 추가로 물어보니
분명히 남자 원어민샘이 들어오신다 안내를 받았는데
두번째 섭때 처음뵌 원어민선생님은 흑인여자선생님이었고 한국인부원장샘과 같이 들어와 거의 부원장샘이 주도하는 분위기였다고... ㅎㅎ
이런 경우는 어떻게봐야하는건가요
IP : 210.219.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7.3.5 11:01 PM (183.103.xxx.123) - 삭제된댓글

    이런 일 너무 흔한 거구요
    대형 어학원의 경우 지금이 딱 원어민들 계약 끝나고 새로운 선생님들 오는데 아마 뭔가 문제가 생겨 남자 원어민 안오고 흑인 여자 쌤이 된거 같아요.
    한국에서 정말 죄송하지만 흑인들은 선호도가 없어서.... 엄마들이 너무 싫어 한다네요.
    아마 부원장이 아무 경험 없는 원어민 데리고 와서 아무런 교육도 없이 바로 반에 넣으면서 시간 때우며 시수는 때운것 같으네요.
    원래 대형 어학원 절대 관리 안되요.

    엄마들 많이 보내는 ㅊㄷ 이런데 아이들 중학교 가면 성적 곤두박칠 치는 이유가 이거예요.
    숙제 검사하고 꼼꼼히 봐 줘야 하는데 그걸 누가해요?
    원어민들 하루에 아무리 못해도 8-10교시 할걸요.

    방학 특강 절대 보내지 마세요. 아무 효과 없어요.

  • 2. -_-
    '17.3.5 11:23 PM (14.39.xxx.141)

    대치동 대형체인에서 조차도 왕왕 그런 일이 있어요...
    애들이 워낙 많아서 관리가 잘 안된다는..

  • 3. 윗님
    '17.3.5 11:25 PM (210.219.xxx.237)

    이런대는 어찌해야하나요 빼야하는건가요?
    너무 답답합니다. 아이가 영어늦은거 잘알고 신경쓰겠다 했던곳입니가. 첫날부터 그런데 실수하고... 급기야 이런일까지..

  • 4. 요건또
    '17.3.5 11:30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 학년인가요?
    청크북 교재에 월수금 원어민/한인 수업 반반이면 청담 에이프릴인가요?
    청담 에이프릴 과정 너무 느슨해서 레벨다운한다고 해도 구멍 메우게 되진 않는거 같습니다
    쉬운 과정은 따로 철저히 시키셔서 차라리 청담 높은 단계에서 원어민 수업만 받게 해주세요
    지점에 따라 교사들 수준 차이 많이 나는건 사실이구요

  • 5. 미미
    '17.3.5 11:35 PM (211.106.xxx.46)

    전직 영어학원장으로서..
    대형학원너무 믿지마세요 ㅠ
    대형일수록 관리더 안돼요 ㅠ
    애들이 많은데 어떻게 관리가 더 될까요
    차라리 작은학원일수록 꼼꼼히 봐줄 확률 높아요
    그리고 원어민은 복불복이에요 어떤 선생걸릴지몰라요, 그리고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 그 인간들 관리도
    너무안되고 ㅠㅠㅠㅠ
    알면 절대 대형학원 안, 못 보냅니다
    가성비 대비, 망이에요

  • 6. 타 대형체인
    '17.3.5 11:37 PM (118.222.xxx.164)

    타 대형체인은 파닉스 교재 오류, 온라인 학습 오타, 해답지 오류..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학원으로 본사로 계속 오류 신고에 강하게 클레임 계속 걸고..그래도 학원에서는 죄송하다가 거의 다.. 사실 본사 교재팀이 월급 받고 저런 식으로 교재 만들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더 열받았구요. 오답 정정한 것 요구했는데, 이루어지지도 않았구요. 제가 계속 신고하고 클레임 넣으니 학원 측에서는 본사와 연락하여 저희 아이 그만 두겠다면 환불해주겠다고.. 이걸 해결책이라고 내놓네요. 전 환불 받고 그만 둘려고 클레임 제기한 것이 아니라 교재 제대로 만들고, 오류 있으면 제대로 공지하라고 클레임 건 것이었다구요.

  • 7. 이런경우
    '17.3.5 11:40 PM (210.219.xxx.237)

    전 환불도 전체 다 받고 싶거든요?
    교재까진 아니더라고 온라인 학원비 전액요.
    그런데 3번까지 가면 2/3라하는글을 봤네요. 그럼저 완전 열받는겁니다.

  • 8. ...
    '17.3.6 12:13 AM (61.72.xxx.143)

    맞아요..대형일수록 효과가 없어요.

    대형이 효과있다고 여기는 이유는 다른데서 다 배웠거나 엄마가 열성이어서 집에서 따로 관리한 애들이 잘하는 수준이 되면 대형 특히 청담 이런데 잘가요

    전후 사정을 모르는 어머니들은 학교에서 영어 잘하는 애들이 청담 다닌다니까 청담이 잘 가르친다고 생각하시는데...다른데서 실력 끌어 올려 놓은 애들이 가는곳이 청담입니다.

    어려서부터 청담만 다닌 남자아이도 아는데..

    그애가 두꺼운 소설 들고 다녀요. 그런데 제가 그 애 실력을 아는데...기본 문법도 다 꽝이고 듣기는 잘 되는데 말하기는 조리있게 못해요...문장에 오류가 엄청 많죠.

    그래도 엄마들은 모두가 청담 보내니까 청담 보내요.....같이 빠져 죽으면 덜 두려운가봐요...

  • 9. ...
    '17.3.6 12:15 AM (61.72.xxx.143)

    원어민도 정말 관리 안하죠...

    스피킹 수업처럼 의미없는 수업 없어요...

    어머니들도 좀 관심을 두셔서 어떤 방식으로 아이가 수업을 받는지....

    본인이 직접 그런 방식으로 수업을 받으면 언어가 늘거라고 생각하는지 고민좀 해보세요.

    호화스러우면 무조건 잘 하는것처럼 믿어버리는 어머니들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분명 지역에 잘 알려지지 않았어도 잘 가르치는곳이 있을거에요..

    가장 중요한건..아이가 공부하는 방식이..어머니가 해 봣을때 효과가 나겠냐는거지요.

    수학처럼 영어를 가르치는곳은 정말 돈만 버릴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잘못된 학습습관을 심어주는곳이에요.

  • 10. 에효
    '17.3.6 3:29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에이프릴인가요? 지난주부터 에이프릴 보내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단어장을 청크북이라고 부르던데 ㅎ
    청담이려나요?

    대형이 가성비 망이라니 ㅠ.ㅠ 전직영어학원장님 얘기도 뭔말인지 알겠고,..
    타 대형체인이라고 하신분 그게 어디인지 완전 궁금하네요..

    안그래도 오늘 익숙치않은 에이프릴 온라인숙제 하느라고 시간 엄청 잡아먹어 열불난지라 짜증이 막 올라네요

    그러나... 차라리 잘한다는 동네 작은 곳 찾기가 왜이리 어렵나요 ㅠ.ㅠ
    신도시인데 대형의 영혼없음을 아는데, 작고 내실있는 곳이 드물고 학습지 교사수준의 영어를 하는곳 혹은
    더 수준 낮은 작은 곳밖에 안보이고 .. 영어도서관 보내봤더니 형식적으로 음원듣고 퀴즈풀고 고거 단어외워보고 한두문장을 알바생한테 말해보기..ㄱ ㅡ런데 알바생 수준이 별로 ... --

    그럼 집에서 하면 좋은데 엄마의 영어수준이 한계가 있으면 그 이상이 어려워요 ㅠ.ㅠ
    저희 애도 그냥 읽고 해석하는 수준은 (쉬운책 2~3레벨) 되는데 그 이상이 잘 안되거든요.

    책도 읽히고, 읽어주고.. 영어로 된 영상들 ( 만화도 보지만 다큐같은것도 건축이나 IT등 다양하게) 도 보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 늘더라구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한국말 책이 점점 더 재미있으니 짧고 단순한 영어책은 더더군다나 안읽으려고 하고..

    저도 토익은 920정도나오고 독해 잘 되고 시험수준의 듣기는 무조건 만점이에요. 발음도 좋아요.
    단어도 많이 알고... 하지만 작문 약하고 문법약하고.. 아마 학창시절에 공부를 적당히 뛰어넘어서 그런탓이
    있겠죠 .. 이후에도 딱히 영어로 뭐 할게 없더라구요. 회사에서도 주부가되서도..

    요즘 영어는 안중요하다 하는데 그건 영어 왠만큼 해놓은 사람이 하는 말이고 언어하나만큼은 소통의 수단으로 뚫어주고 싶은데 ;;;;;;;;; 아 어렵네요.

    더구나 중학교 대비 영어라고 해주는거보니 예전 저 중학교때랑 비슷하게 완전 문법 꽈배기 --;;;;
    여기서 내가 영어에 질쏘냐.. 영어 무시할꺼야 하고 냅두면 중학교가서 뒤늦게 문법공부하느라 머리 비비 틀리겠어서 결국 이도저도 놓칠거 같아 간만에 학원행~ 하게됬네요...

    으휴... 대형학원보내면서 집에서 책도 잘 선별해 읽히고 해서 야무지게 뽑아먹는 엄마가 한번 되보려구요.

    참 원글님도.. 학원이 어딘지 살짝 힌트 좀..
    기본이 안되어있으면( 교사관리 등등) 문제인데.. 숙제부분은 적응하느라 시간이 살짝 필요할때가 있어요.
    소수 작은 곳도 보내본 적은 있어요. 원장님 마인드 실력 좋았는데 숙제 적응 힘들때 많았고 거기는 또 그런 큰 시스템을 못해서 오종종하게 쫓기고 답답할때가 있어요. 소수인데 그 애들수준이 도찐개찐... 걔들도 또 잘 안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큰애때 그런곳 믿고 길게 보내봤는데 구멍은 있더라구요. 뭐 배우는지 다 알고 있어도 언어는 절대적 노출시간이나 이런한계가 정말 느껴지고 언어라는게 계단식으로 는다고 해야할까요??
    못가르치는곳은 말할 것도 없지만 잘 가르치는 곳을 예로 들어도 아무리 하버드 교수가 강의를 해줘도
    애가 2학년 3학년 4학년이면 인지 수준이 한계가 있어요. 아마 타고난 언어감이나 머리가 좋은애들은
    책만 읽어줘도 팍팍팍 늘겠지만 결국 보통의 아이다 ~ 깨달았다면 영어도 결국 언어니까 더더군다나 쓸수있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에효.. 암튼 답답한 마음 가득이라 내일 날 밝으면 학원교재한번 더 부릅뜨고 훑어보고 해야겠네요 -

  • 11. 선배엄마
    '17.3.6 10:06 AM (183.103.xxx.123)

    못하는 아이 늦은 아이일 수록 대형학원 정말 별로인데... 원어민들 너무 혹사당하고 특히나 학기 초에는 원머민 전부 바뀌는 시기라 엄마들 일부러 학기 초에는 안 보내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031 감사합니다 ㅎ 8 .. 2017/03/06 1,011
658030 아들이 키크는 한약을 먹고싶다는데요.. 18 .. 2017/03/06 4,139
658029 13 .. 2017/03/06 3,565
658028 학군쪽으로 일산보다 더 가성비괜찮은 동네 좀 추천해주세요 7 일산아짐 2017/03/06 2,438
658027 부산 사하구에 잘하는 치과 추천 해주세요 치과 2017/03/06 791
658026 존중받지 못하는 연애 5 ㅠㅠ 2017/03/06 3,516
658025 결혼후 아파트 분양받아 사는게 인맥관리에 정말 도움이 되는건가요.. 5 분양 2017/03/06 2,311
658024 6세 남자아이의 행동... 원래 이런가요? 4 린나 2017/03/06 1,302
658023 요아래 사주얘기가 있어서요 11 호호 2017/03/06 4,716
658022 대학동창 모임 나가니 다른 나라 세상이네요 22 2017/03/06 17,867
658021 최성봉을 이제야 알았어요.. 1 2017/03/06 1,450
658020 수영 4달을 했는데도 자유형 끝까지 못가요 ... 8 수영 2017/03/06 4,846
658019 비타민 D 주사가 실비가 된다네요.. 5 ... 2017/03/06 4,696
658018 남자 만나기 어려워요 27 여자 40넘.. 2017/03/06 5,089
658017 안 꾸미는 여인 글 읽으니 생각나는 사람 7 그냥수다 2017/03/06 3,728
658016 난 결혼해서 참 행복한데.. 57 saint 2017/03/06 12,331
658015 친정 아버지가 집을 사주신다는데요 19 .... 2017/03/05 5,637
658014 재량휴업일관련 답답해서 글써요 4 .. 2017/03/05 1,464
658013 저는 나라도 나라지만 제가사는 전북 걱정이 더 되네요 8 전주,익산,.. 2017/03/05 2,326
658012 카카오닙스 드시는분 계신가요? 15 ... 2017/03/05 7,206
658011 '헌재 주변, 국정원 직원 더 보인 건 사실'..위법 논란 2 걱정원 2017/03/05 786
658010 이민 업체 이름 추천부탁드려봅니다 호주 2017/03/05 323
658009 중국 경제보복하는거 보니까 조선말기 느낌이 11 ㅇㅇ 2017/03/05 1,460
658008 나라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36 맥주두캔 2017/03/05 3,561
658007 보이스 11 ㅣㅣ 2017/03/0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