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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아이가 취업 안한다고 해요. 그러니 대학은 중요하지 않다고하고요.

....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17-03-05 17:35:00

고2 정도면 진로 고민을 하는데..

공부는 별로 안하지만 진로 고민을 한 일년 진지하게 해보더니

취업은 안한다고 해요.

그렇게 결론을 내리자 대학은 중요하지 않다고 해요.

그렇죠.. 졸업장은 취업에 필요하니까요.

자영업 하다고 해요. 서너명 짜리 작은 회사를 하거나요. 

대기업 취업해도 되고 공무원을 해도 되고 무슨 법무사 변호사 뭐든 자격증 있는것도 있자나요.

(공부는 그냥 중상위권입니다.) 그런거는 싫답니다 못하겠다는거 같아요.

성격이 좀 평범하지가 않아요. 얘기는 잘하는데 사회성이 좀 없는 거 같아요.

남하고 교류가 쉽지 않고요. 고집이 세고 남이 시키는 것을 못해요.

그리고 숙제도 못해요. 즉 하기 싫은게 너무 많은거에요.

그냥 성격이 나는 나대로.. 나 하고 싶은대로 할란다에요.

저는 맞출거는 맞춰주는 편이라 이런 사고방식을 도통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런 성격이 회사생활이 힘들까요.

암튼.. 그러면 자영업이어도 학교는 중요하지 않나요.

저는 인맥이나 같은 업계 교류를 위해서도 학교는 필요한거 같아요.

이런 고등 아들아이 또 있나요. 고등학생 공부하기 싫어 하는 흔한 말인가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참 모르겠어요.



 

IP : 183.98.xxx.2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엇으로
    '17.3.5 5:3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사업을 한다고 하나요?
    사업아이템이요...

    초기사업자금은요?

  • 2. 자영업을 하려해도
    '17.3.5 5:40 PM (1.233.xxx.131)

    자영업을 하려면 그 업종에 들어가서 일을 좀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해요.
    학교가 중요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사업을 하려면 취업도 한 번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 3. 현명
    '17.3.5 5:40 PM (128.199.xxx.132) - 삭제된댓글

    현명한 아이네요
    스카이 나와 백수로 지내는 애들 제 주위에만 30명 있습니다
    차라리 공부라도 못하고 백수면 억울하지나 않지.
    뭐 거창한 사업 한다는 얘기 아니잖아요
    어디 편의점이라도 운영해 나갈 의지가 있따면 현명해 보입니다.

  • 4.
    '17.3.5 5:40 PM (175.223.xxx.191)

    제 사촌동생 몇명, 제 친한친구의 남동생이 그래요. 서른넘은 남자애가 가족에게 왜 자주 연락해야되는질 모르겠다, 가족들은 결코 내 인생을 이해 못한다 이러고 나가서 여자와 동거하며 산답니다.

    제친구는 번듯한 직장에 바른 스타일인데 애가 좀 독하긴 해요. 중산층집안에서 빽없이 죽어라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제 친구네는 그 남동생 포기한 상황이고, 친구말로는 어릴적부터 부모님 불화가 너무 심했고 부모님 인성이 별로라고 했었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님네도 아이 성장과정에서 그런게 있지싶어요.

    똑같이 자라도 강한애들은 악만 남아서 자라고, 약한애들은 사회에 아예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성장과정이 아이 자라는데 거의 90프로이상 영향을 미치는거 같고, 성장과정이 원인 아니라도 저런 성향의 애들 어떻게 못막는거 같아요. 아무튼 제주변은 대부분 성장과정이 원활하지못한 경우가 많았어요.

  • 5.
    '17.3.5 5:41 PM (223.62.xxx.209)

    사업은 아무나 하나요?사회경험도 없이?그냥 공부 하기 싫어서 자기 합리화 하는 말일겁니다.보통 백수들이 늘 습관적으로 하는말이 사업구상 한다고 하죠

  • 6. 사업하려면
    '17.3.5 5:4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럼 영문과 국문과 이런거 도움 안 된다면
    전문대 가서 기술이라도 배워야지요...

  • 7. ....
    '17.3.5 5:45 PM (121.141.xxx.146)

    그게 뭐가 현명합니까;;;
    딱 보니 뭘 알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공부 열심히 하기도 싫고 대학 졸업해서 뭔가 할 자신도 없고 하니
    빠져나갈 핑계 대려는 건데요
    해보기도 전에 먼저 안하겠다고 선수치고 나서는 패배주의가 젤 큰 문제인것 같아요
    대학 안가도 되고 자영업 해도 좋은데
    저런 마인드로는 뭘 해도 안됩니다.
    일단 그 부분을 놓고 대화를 잘 해보셔야 할듯

  • 8.
    '17.3.5 5:48 PM (175.223.xxx.68)

    정신차리라고 등짝을 날려줘야할듯...;;;;

  • 9. 현명
    '17.3.5 5:48 PM (128.199.xxx.132) - 삭제된댓글

    왜 공부를 회피하면 무능력한 사람이라 생각할까요?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 사람이라면 회피할수도있죠. 자기가
    맘에 맞는 분야만 물만난고기처럼 행동할수도 있구요.

    공부를 회피하려고 하는걸 나쁘게 생각하는 인식 정말 큰일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 할 의무 없어요. 정말 이게 가장 우리사회 좀먹는거 같아요

  • 10. II
    '17.3.5 5:50 PM (123.109.xxx.132)

    제가 봐도 공부 하기 싫고
    좋은 대학 갈 능력 안되는 거 같으니
    하는 말 같습니다.

    대기업 사원, 공무원, 변호사,,,
    그 직업의 진입장벽은 높습니다.
    싫다고 안가는 게 아니라 못가는 것일 수도 있어요.

    학교생활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좀 살펴보시고
    담임교사와도 한번 면담을 해보세요

  • 11. 제 딸은
    '17.3.5 5:51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자기 브랜드 가지는게 꿈인 아이인데..
    사업을 하려면 경영을 알아야한다고 경영학도 공부 하겠다고 해요.
    그리고 국내에서만 할 게 아니라고 외국어도 열심히 하구요.

  • 12. 현명
    '17.3.5 5:52 PM (128.199.xxx.132) - 삭제된댓글

    피아노 학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 혼내고 강제로 보냈어요
    킥복싱 하기 싫다는 아이, 혼내고 강제로 가르치고 있어요

    이런 글 올라오면 어머 아이가 무슨죄에요. 아이가 싫다는데 왜 시켜요 이런 반응일꺼면서
    왜 공부는 꾸역꾸역 싫다는 애도 해야된다는지.
    그렇게 꾸역꾸역해서 스카이 가는거라면 또 말을 안해요. 그렇게 꾸역꾸역 시켜도 결국 지잡대 가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루저들이 대부분이죠.

    그럴꺼면 그냥 스트레스라도 안받게 사는게 더 우월전략 아닐까요?

  • 13. ...
    '17.3.5 5:53 PM (211.104.xxx.172)

    제 조카 딱 고이때 대학안간다고 자사고에서 내신 바닥 받았습니다.
    주변 비슷한 친구들도 고삼되면서 대학간다고 공부하니 그제서야 수능 본다고그러고
    수능치르고 나서 재수하면서 철(?)들고 자기가 하려고 하는 분야도
    대졸 고졸 차이가 난 다는 걸 늦게 깨닫고 삼수중입니다.
    아이들이 다 아는 거 같아도 헛똑똑이인경우가 많아요.
    어른들이 잘 설명하고 이끌어 주어야합니다.

  • 14. 에휴
    '17.3.5 5:57 PM (112.161.xxx.58)

    공부하기싫을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자기가 하고싶은것도 없고 공부하고싶은 과목만 공부하고싶고. 인내심도 약하고 현실도피 기질이 있는거죠.
    케이스를 좀 똑바로 보고 조언합시다.

  • 15. ....
    '17.3.5 5:57 PM (223.62.xxx.9)

    대기업.공무원.변호사.법무사??현재 아이 상황으로는 힘든 진입 장벽이죠.그러니 미리 포기하고 안간다는 거죠.아직 고등 학생이니 본업에 충실 하라고 해야죠.무턱대고 사업 한다고 하는건 그냥 현상태 회피하려는 말이예요.

  • 16. ....
    '17.3.5 5:59 PM (183.98.xxx.211)

    그러니까요.. 아주 세상 다 아는것처럼 얘기해요.
    엄마는 옛날 사람이라 암것도 모르면서 허세로 학교 따지고 그런다면서요.
    능력만 있으면 다 할수 있고 저 궁금한거는 인터넷에 다 물어본 모양입니다 허허..

  • 17.
    '17.3.5 6:01 PM (59.10.xxx.9)

    돈이 없어서 못가는 게 아니라면, 한국에서는 절대로 대학은 가야합니다.
    자영업을 하든 백수를 하든 한국에서는 대학 출신이 아니면 완전히 열외가 돼요.
    심지어 학벌로도 인서울과 지방대를 가르는데.... 아예 대학을 안 나왔다고 하면
    정상으로 보지 않고 무시하거나 능력이 있어도 바운더리에 잘 끼워주지 않아요.
    꼭 업계나 엄청난 모임이 아니더라도 그냥 일반 생활에서도 편견이 심해요.
    한국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죠...
    모든 걸 감당할 수 있는 아주 단단한 멘탈이나 천재적인 능력이 있으면 몰라도요.

  • 18.
    '17.3.5 6:05 PM (59.10.xxx.9)

    본인이 그나마 가장 하고 싶은 계열로 대학은 꼭 가라고 하세요.
    다니다가 휴학을 하거나 자퇴할 지언정 입학이라도 일단 하라고요...
    자영업을 하겠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쪽인지 정하시고 관련된 학과에 보내세요.
    예를 들어, 요식업을 하고 싶다면 외식조리학과를 간다던지
    까페를 열고 싶다면 바리스타학과에 보낸다던지 등....

  • 19. ..
    '17.3.5 6:44 PM (112.152.xxx.96) - 삭제된댓글

    돈도 능력이 되야 굴린다고..무식하면 안된다고 해주셔요...

  • 20. 우리애도
    '17.3.5 7:0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그런 소리 하더라고요. 사업하면 된다고...
    주변에 누가 사업성공한 분 있나요?
    저는 제가 그런데 순전히 제 능력으로
    하는 거라 능력없는 애한테 물려줄 수 있는게 아니에요.
    저는 관련학과 전공해서 박사까지 했거든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공부나 뭐나 목표 세우면 잠 안자고 독하게 살아서 사업 이룬 겁니다.
    애가 회사만 세우면 돈은 굴러들어오는 줄 아는데
    성적이 중상이니 아주 취업 잘 되는 학과라면 4년제, 전문대가리지 않고 억지로 보낼겁니다.
    게으르고 쉬엄쉬엄 하려는 사람은 자기사업하면 더 안됩니다.

  • 21. 우리 애
    '17.3.5 7:12 PM (115.136.xxx.173)

    우리애도 그런 소리 하더라고요. 사업하면 된다고...
    주변에 누가 사업성공한 분 있나요?
    저는 제가 그런데 순전히 제 능력으로 하는 거라 능력없는 애한테 물려줄 수 있는게 아니에요. 저는 관련학과 전공해서 박사까지 했거든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공부나 뭐나 목표 세우면 잠 안자고 독하게 살아서 사업 이룬 겁니다.
    애가 회사만 세우면 돈은 굴러들어오는 줄 아는데 성적이 중상이니 아주 취업 잘 되는 학과라면 4년제, 전문대가리지 않고 억지로 보낼겁니다.
    게으르고 쉬엄쉬엄 하려는 사람은 자기사업하면 더 안됩니다. 지잡대 어쩌구 하시는 분, 세상 모르는 분이네요. 그런 학교라도 안 나오면 기다리는 일은 거의 막일입니다.

  • 22. 누구
    '17.3.5 7:54 PM (222.239.xxx.49)

    돈으로 사업할 거냐고 물어 보시지요?
    니가 돈벌어서 사업하려면 대학 가야 한다고 아니면 알바몬에게 시급 7천원짜리 알바해서는 사업할 자금 못모은다고 하세요.

  • 23. 누구
    '17.3.5 7:55 PM (222.239.xxx.49)

    엇그제 고졸은 더 취업 어렵다는 기사 떳었는데 찾아서 보여 주세요.

  • 24. ㅇㅇ
    '17.3.5 8:03 PM (180.230.xxx.54)

    부모돈 말아먹겠다는 소리 아닌가요.
    사업은 그냥하나

  • 25. ㅎㅎ
    '17.3.5 8:49 PM (110.47.xxx.46)

    그래서 그 아들이 가진 능력이 뭐래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능력이 있음 된다고 말하는 네가 가진 능력이 뭔지 입증을 해보라 하세요.

    사람들과 어울림도 싫고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자본금이 빵빵한것도 아니고 남들 못 보는걸 보는 안목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꾸미는걸 잘하는지.. 뭘 잘할수 있고 어디에 능력이 있는지 능력을 입증해 보이라고 하세요.

    입만 산거야 누가 못하나요

  • 26. ㅁㅁ
    '17.3.5 10:06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ㅋㅋㅋ

    취업을 안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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