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아이가 캘리포니아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어요 (홈스테이는 학교에서 알선해 줍니다)
전형적인백인 대가족이고, 친절하시고, 아이에 대해서도 관심 많이 가져주시는, 연세가 좀 있으신 집입니다
아침은 식탁위에 간단한거 두시는데 챙겨먹는 애들은 별로 없는거 같고요
점심 도시락용 재료들도 있는데 남자아이들만 있는 집이라 도시락 안싸고 학교에서 간단한거 신청해서 먹는다고 해요
저녁은 대개 집에서 요리해서 모두 모여서 북적북적이면 먹고요
대가족이다보니 외식도 쉽지 않아서 외식빈도수는 거의없다고 봅니다
집은 오랜된 고전풍의 집이구요
작은방 2개를 홈스테이용으로 내어 놓구 남자아이 4명을 케어하세요
방하나에 2층침대와 책상2개 서랍장2개를 놓고 2명이 같이 사용해요
오래된집이라 천장이 좀 낮아서 환기팬이 돌면 2층에 자는 아이는 불편한가 보더라고요
이제 다음 학년에 진학하면 홈스테이를 옮기는거에 대해서 결정봐야 하는데요
이집이 홈스테이를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4명은 너무 많지 않은가? 다른집들은 몇명씩 하고 있지??
학교말로는 여학생은 1명/2명 하는집들이 많은데 남학생은 받으려고 하는집들이 많지 않아서 받아주는 집에 몰려서 여럿이 생활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라고 하는데요
같은 비용으로 좀 쾌적한 환경에서 지냈으면 하는게 희망인데
이미 정서적으로 친밀해졌고 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또 적응하는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는거보다 머무르느느게 나을지
아직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새로 옮겨서 그집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게 나을지...
보통 홈스테이 하는집들의 환경은 어떠신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