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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카페에 와서 공부하게 될 날이 올줄이야

나이오십에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7-03-05 14:40:04
매주 한번 외국어 드라마 대본 공부하는 모임이 있어요.
주중엔 어떨게 될지 몰라서 주말동안에 한회 스크립트 공부를 해두는데
남편이 안방과 거실을 오가며 틀어놓는 티비소리에 주말이 정말 괴로워요.
얼마전 퇴직남편 같이 있기 힘들단 글 올라왔을 때도 그 원글의 남편티비소리 부분에 엄청 공감했는데 댓글들은 그럼 니가 나가 돈벌어라 쪽으로 나가버려서 따로 댓글은 안달았었는데 저도 주말은 그냥 소음과 전쟁하는 직장에 출근한다 생각하고 살아요.남편 화장실 간새 살짝 볼륨을 줄이거나 백번천번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남의집사람이기나 해야 인터폰으로 따져라도 볼텐데 말이죠 ㅠㅠ
오늘 오후에 강아지 미용이 잡혀있어서 동물병원에 데려다 주러 나오는 김에 공부할 대본과 단어 찾을 스마트폰 충전기 챙겨서 강아지 미용할 동안 스타벅스에서 젤 작은 테이블 하나 잡아 냉커피 홀짝홀짝 빨면서 공부하다 잠시 쉬니 너무 좋아요~
스타벅스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다 이런저런,집이나 도서관 아닌 카페에서 공부해야 할 이유가 있는 거겠죠^^

IP : 222.108.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5 2:43 PM (112.148.xxx.2)

    화이팅 원글님!

  • 2. ^^
    '17.3.5 2:44 PM (124.199.xxx.161)

    색다른 분위기 즐겁죠?

  • 3. 아...
    '17.3.5 2:46 PM (211.58.xxx.167)

    집이 불편한 분들이 카페에 오시는거군요...

  • 4. 모임!
    '17.3.5 2:51 PM (125.129.xxx.146)

    와~ 재밌는 공부를 하시네요. 그 모임은 어떤 모임이신지요?^^ 저도 그런 모임에 관심이 많아서요.

  • 5. 일드 대본읽기 모임이예요
    '17.3.5 3:31 PM (222.108.xxx.116)

    일년쯤 했는데,이년만에 만난 일본친구가 제 일본어-드라마로 공부했으니 완전 회화죠-가 엄청 늘었다며 그동안 공부했냐고 묻더라고요.

  • 6. ㅎㅎ3333
    '17.3.5 7:02 PM (125.184.xxx.236)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저도 나이들면 원글님처럼 공부하면서 여유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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