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까칠하게 살았던게 후회돼요
작성일 : 2017-03-05 08:28:04
2296864
까칠하게 방어하고 단점잘찾아내고 오랜친구한테 섭섭한것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맘에 안들면 그냥 조용히 멀리 하면 될것을
그게 나를 지키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만큼 약하고 불안정해서였던거같아요. 속마음까진 모르지만 항상 미소짓고 온화한 주변사람보니 난 왜그리 날세운 고슴도치같았을까싶고요
미소짓고 온화하다고 다 호구인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처신잘할수있는건데 그게 정말 강한거같고..어릴때 양육환경도 있는거같지만요
이미 후회해봤자 늦었나요
나이들고 성인되어서 성격이 좋은쪽으로 바뀌신분있나요?
IP : 39.7.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인에어
'17.3.5 9:06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저요!
어려서는 내 부족한점 들킬까봐 전전긍긍했고 인정받고 싶었고 돋보이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도 엄격하게 나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게
옳고그른 시시비비 가리는 데에 사생결단하듯 덤벼들었죠.
지금은 어딜가서나 내 부족한점 먼저 얘기해서 빈틈 보이려하고 타인의 평가는 내 몫이 아니므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시비 가리는 대신에 사람들마다의 다른 입장 이해해서 그 마음 헤아려주고
이렇게 사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인간관계도 편해져서 너무 좋아요.
아무리 젊음이 좋아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2. 제인에어
'17.3.5 9:09 AM
(119.207.xxx.82)
저요!
어려서는 내 부족한점 들킬까봐 전전긍긍했고 인정받고 싶었고 돋보이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도 엄격하게 나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게
옳고그른 시시비비 가리는 데에 사생결단하듯 덤벼들었죠.
지금은 어딜가서나 내 부족한점 먼저 얘기해서 빈틈 보이려하고 타인의 평가는 내 몫이 아니므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시비 가리는 대신에 사람들마다의 다른 입장 이해해서 그 마음 헤아려주고
나한테 있는건 먼저 베풀고. 내가 해줄수 있어서 해준일 가지고 손익계산 안하고
이렇게 사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인간관계도 편해져서 너무 좋아요.
아무리 젊음이 좋아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3. 친했던분
'17.3.5 9:24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착한데 지적을 잘하는 분 알았는데 점차 멀어졌어요.
혼자 다 아는양 지적하고 다니는게 안스러워요.
남들 눈엔 다 보이는데 말이죠.
4. ...
'17.3.5 1:04 PM
(125.142.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한 까칠 했던 1인이라 (지금 좀 나아졌을라나요... 노력하긴 했는데)
공감합니다.
살아보니
까칠하고 지적질만 하는 사람은
내 친 엄마라도, 내 친 아빠라도 싫더라는거....
그러니 누가 내 옆에 남겠어요!!!!
온화하게 부드럽게 인간관계 할 수 있는거 중요하더라구요.
(호구 안 되게 잘 조절하면서요)
5. ㅇㅇ
'17.4.23 8:36 PM
(110.70.xxx.204)
까칠하게 살았던 성격을 변화시키다..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59445 |
급질입니다.컴퓨터 파워포인트 질문입니다. 10 |
컨도사 |
2017/03/08 |
1,093 |
659444 |
감기를 근 석달간 하는 8개월아기 도와주세요 ㅠ 30 |
ㅠㅠ |
2017/03/08 |
6,054 |
659443 |
패딩 충전해보신분 계신가요 4 |
아웃도어 |
2017/03/08 |
1,379 |
659442 |
탄핵 반대 집회서 경찰 폭행한 탄기국 사무총장 체포 9 |
... |
2017/03/08 |
1,320 |
659441 |
썩은 사랑니 뽑을 때 너무 시원하고 소름돋지 않나요?? 11 |
@@ |
2017/03/08 |
4,556 |
659440 |
오래된 주공아파트 출입문 곰팡이 와 녹 3 |
.. |
2017/03/08 |
925 |
659439 |
페도라모자요 6 |
노자 |
2017/03/08 |
1,098 |
659438 |
브랜드 겨울옷은 언제 사는 게 제일 저렴한가요? 4 |
... |
2017/03/08 |
2,298 |
659437 |
아무도 롯데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가 있군요 5 |
아하 |
2017/03/08 |
4,236 |
659436 |
발목을 삐었는데 임시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1 |
응급 |
2017/03/08 |
1,782 |
659435 |
금요일 저녁 외식 예약했어요. 5 |
기대기대 |
2017/03/08 |
1,975 |
659434 |
무식한 질문인데요 탄핵인용이 만에하나 안된다면 어떻게 될지..... 4 |
sss |
2017/03/08 |
1,465 |
659433 |
아들 여친 키가 171 |
ᆢ |
2017/03/08 |
34,887 |
659432 |
영화 어느 멋진 날 12 |
원파인데이 |
2017/03/08 |
2,618 |
659431 |
말하는대로 2 |
오늘 |
2017/03/08 |
1,060 |
659430 |
트렌치 코트 입으신는 분들 , 봄 가을용 구분해서 입으시나요? 7 |
봄 |
2017/03/08 |
2,999 |
659429 |
이해하기 쉽고 감동적인 영화 7 |
영화 |
2017/03/08 |
1,570 |
659428 |
아파트 관리실 열량기 자동 제어 시스템 오류로 전세입자 난방비까.. 4 |
꽃붕어 |
2017/03/08 |
1,071 |
659427 |
침대 헤드랑 프레임 따로 제작하신 분 계세요? 1 |
ㅇㅇ |
2017/03/08 |
515 |
659426 |
면역다이어트 다단계 아닌지...? 1 |
궁금~ |
2017/03/08 |
1,007 |
659425 |
저는 언니라고 부르는게 더 힘들어요 듣는건 괜찮은데 8 |
언니대란 |
2017/03/08 |
1,467 |
659424 |
필리핀 세부 원정 성매매 한국인 9명중 2명 석방 .. 이유는?.. 2 |
... |
2017/03/08 |
2,683 |
659423 |
ㄹ혜 출국금지 시켜라!!! 1 |
탄핵인용하라.. |
2017/03/08 |
1,496 |
659422 |
맛있는 음료수 뭐 드시나요? 15 |
음료수~~ |
2017/03/08 |
4,139 |
659421 |
탄핵인용된 순간부터 집시법이 아닌 선거법 적용됩니다 1 |
고딩맘 |
2017/03/08 |
1,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