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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우울 짜증

에휴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17-03-04 20:14:29
장난 아니네요
눈물 후뚝뚝 떨어지도록 서럽고 슬프다가
짜증이 부글거리다가
식구들만 죽어나는 듯 합니다

제 얘기에요 ㅠㅠ (폐경 2년차)

가족중에 유방암 있어서 약도 못 먹어요
외모도 다 망가지고
살기가 싫네요 ㅠㅠ











IP : 211.36.xxx.2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가
    '17.3.4 8:15 PM (110.47.xxx.46)

    얼마세요?????

  • 2. 나이는
    '17.3.4 8:20 PM (211.36.xxx.252)

    51요...

  • 3. ..
    '17.3.4 8:21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

    에휴 어쩌나요 취미활동이라도좀해보세요 애들은다컸나요?

  • 4.
    '17.3.4 8:24 PM (211.36.xxx.252)

    애들 다 컸구 전 직장인이에요
    운동이 좋데서 시작했는데 짜증과 우울은 그대로네요
    왜이리 섭섭한게 많은지 버럭 버럭 해요 방금도 애한테 퍼부었어요 ㅠ

  • 5.
    '17.3.4 8:25 PM (112.161.xxx.58)

    제발 영양제 운동 다 동원해서 컨트롤하세요. 애들 생각도 해야죠... 불쌍..

  • 6. ...
    '17.3.4 8:32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

    지금은애들생각보다 원글님이중요할것같은데요
    본인생각우선해서극복해나가세요..평생헌신하는게주부인데..

  • 7. 근데
    '17.3.4 8:35 PM (110.47.xxx.46)

    섭섭함 많라 버럭질 이해 못해주죠. 특히 애들은요.
    병원가서 약이라도 처방 받아 드세요.

  • 8. 5252
    '17.3.4 8:38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저 52 , 작년 폐경 되었는데 , 49세부터 갱년기증세 있었어요.
    그런데 폐경 전과 후는
    정말 하늘과 땅만큼 달라짐을 느껴요. 폐경되기전의 갱년기는 갱년기도 아닌듯,
    전 짜증은 아니지만, 정말 무기력해요.
    세상 모든것이 다 불쌍해요.
    돈도 귀찮고 남편은 더더욱귀찮고 자식이 대학에서 1등해도 아무 감동이없어요.
    그냥 슬프기만 해요.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운동도 빡시게 해도 그렇고 비타민을 먹어도 그래요

  • 9. 저는
    '17.3.4 8:46 PM (211.36.xxx.252)

    폐경 전 갱년기는 조용히 지나갔는데요
    폐경 이후로 완전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ㅠㅠ 우울 슬픔 짜증 반복
    호르몬 처방받고 싶어도 가족력 때문에 안되고 죽겠어요
    그리구 정말 외모가 급 노화로 할줌마 되네요

  • 10. 떡잎
    '17.3.4 8:48 PM (121.254.xxx.172)

    저도51세인데몇년전부터갱년기증세
    몸여기저기 아프기시작하더니 제작년부터 감정이...
    맨날울고 인생이허무해서울고 살고싶지않아서울고...심했어요 석류엑기스먹고 지금은무난하게 지내고있네요 운동도하고 석류엑기스먹음 부작용으로생리때처럼 유방이부풀어오르고아파서 한봉지의절반만먹는데도효과가있어요 한번드셔보세요 정말효과있어요

  • 11. ..
    '17.3.4 8:55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

    석류엑기스에호르몬성분이들어있는거아닐까요 그정도효과가난다는게좀의심스럽네요

  • 12. 근종있는 사람은
    '17.3.4 8:55 PM (125.178.xxx.85)

    여성호르몬 많은 석류나 칡 이런거 먹으면 근종이 커져요
    근종이 커져서 호르몬제 먹다 중단했더니 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삶의 질이 확확 떨어지네요

  • 13. 에휴
    '17.3.4 8:57 PM (211.36.xxx.252)

    석류 같은 에스트로겐 많은 식품도 호르몬약이나 마찬가지 효과라서 부작용도 같데요
    그래서 못먹고 있어요 ㅠㅠ

  • 14. 에휴
    '17.3.4 9:02 PM (211.36.xxx.252)

    덥기는 또 왜 이렇게 더운지 겨울내 혼자 반팔 반바지에 자다가 후끈거려서 이불 걷어차고 혼자 홋이불 덮고 자다가 또 감기 걸리고
    저 원래 엄청 추위타던 사람이거든요
    아휴 정말 사람이 망가져요 ㅠㅠ
    남자들은 폐경 없어서 좋겠어요

  • 15. 산여행
    '17.3.4 9:09 PM (211.177.xxx.10)

    일반적으로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은 30가지도 넘는다고 해요.
    대략적으로 요약하면,갑작스럽게 열기를 느끼고 더움, 밤에 잘 때 혹은 낮에 진땀이 남,
    불규칙 생리, 성욕저하, 성기가 건조해짐, 기분이 자주 바뀜, 피로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짐,
    밤잠을 잘 자지 못함,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어지러움증, 체중증가, 요실금,
    배가 더부룩함, 없었던 알레르기가 생김, 손톱이 잘 부러짐, 불규칙한 심장박동, 우울증,
    불안장애, 짜증이 자주 남, 유방통증, 두통, 관절통, 혀가 화끈거림, 피부가 근질거리거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 소화불량, 잇몸이 자주 부음, 몸이 뻐근함을 느낌, 골다공증,
    공황장애등이 나타날수 있다고해요.

    이 증상들 중에 많은 것들이 나타날 수도 있고, 몇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는데
    많이 나타날 수록 심한 갱년기 증상을 겪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갱년기가 짧을 수도 있고,1-2년 이상 좀 길게 갈 수도 있으므로
    큰 병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결국 호르몬작용이죠.

    그래서 우울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은데요. 누구나 정도의 차이지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조깅이나 에어로빅이나 좀 많이 움직이는 요가같이
    활동적인 운동도 하시고, 커피같은것 줄이세요.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과정일뿐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가족에 님의 심리상태 말씀해주시고, 너무 많은생각하지마세요.
    그래도 힘드심 의사와 상담해보세요.

  • 16. ㅠㅠ
    '17.3.4 9:17 PM (211.36.xxx.252)

    산여행님 자세하고 친절한 조언 참 고맙습니다

  • 17. 우리
    '17.3.4 9:21 PM (221.127.xxx.128)

    어머니들이 다 겪고 지낸 건데...받아 들여야죠

    남자들은 대신 전립선이 있잖아요

  • 18. ..
    '17.3.4 10:58 PM (114.206.xxx.173)

    ​그런데 갱년기 호르몬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3배나 높인다고 하였지만 실제 에스트로젠만 사용을 하고
    프로게스토젠을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률은 크게 커지지 않는다고도 하였습니다.

    ​유방암 위험요인으로 인식을 하였지만 프로게스토젠과 에스트로젠을 섞지 않고 에스트로젠만 사용한 약을 쓰면 돼요.

  • 19. ...
    '17.3.4 11:04 PM (174.110.xxx.38)

    다른것도 그렇지만은 호르몬 작용때문에 거의 중성적인 몸으로 변한다고 하던데,
    그게 너무 슬퍼요. 여자로써는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 20. 원글님
    '17.3.4 11:17 PM (211.203.xxx.83)

    전 40인데 둘째가 15개월이에요;;원글님은 자식들도 다 키우시고 직장도 다니시고.. 부럽습니다..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즐기세요.
    51세 젊은 나이잖아요..경제적 여유도 되실테구요.
    전 빨리 애들 키우고. 홀가분해지고 싶어요..

  • 21.
    '17.3.5 12:04 AM (211.36.xxx.110)

    댓글 모두 고마워요~ ㅠㅠ 우리 모두 갱년기 잘 보내자구요

  • 22. **
    '17.3.5 1:40 AM (219.249.xxx.10)

    갱년기 증상.. 저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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