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한지 1달좀 됬어요
정신병원이라 일은 널널하고 편하고좋은데 직장서열문화, 다들 기쌘 분위기, 엄청 숨막혀요
오늘 일을 마치고 탈의실에서 옷갈아입는중에 수간호사님한테 오늘 뭐하실꺼에요? 물어보니까
오늘은 별일없고 내일 다른 간호사랑 같이 밥먹을꺼라고,
내일 자기도 별일없으면 같이밥먹자고, 내일 자기가 근무니까 퇴근하면 저한테 전화준데요,
저는 내일 휴무거든요,
내일 쉬는날이라 좋아했는데, 붕붕뜨고 박수칠정도로 좋았는데
그말듣는순간 갑자기 고구마 100개 먹은거같이 체한거같네요
워낙 병원에서 일할때 서열문화, 군대식 서열문화때문에 일만가면 숨막히고 답답하거든요, 항상 긴장되고,
수간호사님은 그래도 저랑 같이 교대근무할때 같이만나서 좀 말이트이고 익숙해지긴했어요,
선배 직원님들중에서는 그나마 제일 괜찮으시구요,
만약 내일 일있다고 안간다고 하면 좀 그럴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