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소심한건지 아님 기분나쁠만한 일인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17-03-04 14:42:55
친구 정확히 말하면 아는 언니 결혼식이 지방이라 지방까지 갔다왔어요
식 일주일 전에 부케 받아달라 하더라구요..
버스대절해서 3시간 가니 식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신부대기실에 갔더니 회사사람들이랑 하하호호 하며 제 눈은 안쳐다보더라구요
제 바로 옆에 있는 사람(회사 언니 인 듯 했음)한테만 인사하고요
아무리 정신 없더라도 좀 섭섭하네요
근데 정신없어서 제 얼굴을 못본 게 아니라
제가 덜 중요해서 안본 듯한 느낌? 들더라고요
곧 결혼이고 바빠죽겠는데 내려왔는데 호구 된 느낌이네요
이럴거면 부케는 왜 받아달라고 했는지;;
제가 섭섭한 게 비정상인가요?
곧 결혼할 남자친구는 속도모르고 30분째 인터넷 중이고
날 좋은 날에 기분만 안좋아졌네요
IP : 39.7.xxx.5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7.3.4 2:45 PM (121.175.xxx.4)

    아뇨 비정상 아닙니다.
    3시간이나 되는 먼거리를 자신을 위해 찾아온 지인에게 그러는 건 그 사람 잘못이죠.

  • 2. 기분나쁠만은 한데 이해해주셔요
    '17.3.4 2:48 PM (223.62.xxx.221)

    신부 본인도 모든 손님을 챙길 겨를이 없을 거예요

  • 3. ㅇㅇ
    '17.3.4 2:50 PM (223.33.xxx.138)

    설마 일부러그랬겠어요?

  • 4. ..
    '17.3.4 2:51 PM (61.255.xxx.158)

    기분나쁠만해요
    지인이 님보다 다른 회사사람들을 더 신경쓰는거네요
    님 호구된거 맞아요

  • 5. ..
    '17.3.4 2:5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인들은 친할 수록 함부로 해도 된다고 여기고,
    아무 말 안해도 진심은 그렇지 않다고 알아주길 바래요.

  • 6. 기분나쁜게당연해요
    '17.3.4 2:54 PM (39.121.xxx.22)

    참 못됐네요

  • 7. ......
    '17.3.4 2:56 PM (223.62.xxx.211)

    그 언니 입장은 잘모르겠지만
    저라도 원글님 입장이라면 기분 나쁘고 감정 상할것 같아요.

  • 8. ..
    '17.3.4 3:04 PM (39.7.xxx.55)

    좀 놀랐던 게 다른사람들하고는 엄청 친하게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전 쌩깠다는 점이네요
    신부대기실에서도 절 본척만척하고 마치 과시하듯 회사사람들이랑 하하호호... 절 보고서 안 챙기더라고요
    저랑 이런저런 속얘기 고민얘기 다 하는 사이입니다
    가는 길에 문자가 왔고 버스에 사람 몇 명 왔냐고까지 물어봤고 넘 조금 왓다며 저에게 걱정된다 얘기해서 위로까지 해줫는데
    진짜 깜놀입니다
    인사만 햇어도 이러진 않았을겁니다

  • 9. ㅇㅇ
    '17.3.4 3:07 PM (223.33.xxx.245)

    원글님이 인사를 했는데도 쌩했단 얘기인가요?
    눈마주쳤는데도 피하고??

  • 10. ..
    '17.3.4 3:08 PM (211.229.xxx.167)

    딱 제 옆사람까지 눈인사 하고 제 쪽을 피하더라고요
    부조도 20만원이나 해서 너무 아깝습니다

  • 11. ..
    '17.3.4 3:10 PM (61.255.xxx.158)

    사람을 너무 기분 나쁘게 했군요.
    부케도 돌려주고 부조금도 돌려받고 인연 끝내는게 나을듯

  • 12. 그런데
    '17.3.4 3:11 PM (119.75.xxx.114)

    아는 언니인데 버스 대절해서 누굴 데려가는건가요?

    데려가는 사람 책임자가 원글인가요?

  • 13. ..
    '17.3.4 3:16 PM (112.166.xxx.67)

    남친 데려갔고요
    아는 언니 결혼식 다녀왔는데
    눈인사도 안하고 부케는 받고 호구 노릇한 듯.. 하네요

  • 14. ㅇㅇ
    '17.3.4 3:21 PM (223.33.xxx.245)

    이상하네요
    (사이 안좋다하더라도) 좋은날에는 가식적으로라도 밝게 인사하며 받아주지않나요??
    그리고 님 무슨 20만원을 축의해요?ㄷㄷ

  • 15. ..
    '17.3.4 3: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 가지 확실한 건,
    원글 결혼식엔 올 리가 없고, 부조도 먹튀할 거라는 거.

  • 16. ..
    '17.3.4 3:28 PM (1.238.xxx.44)

    그런애들이 자기 결혼하고 쌩까더이다.. 참 못됐어요.

  • 17. 님처지가 별로에요?
    '17.3.4 4:19 PM (39.121.xxx.22)

    그냥 무시하는건데요?

  • 18. ㅜㅜ
    '17.3.4 6:32 PM (115.136.xxx.67)

    예전 다니던 직장언니 결혼 당시 같은 직장 다닌것도 아닌데 도우미해달래서 갔습니다 솔직히 결혼식도 안 가도 될정도 사이인데요
    부조는 5만 했고요

    일찍 가서 도와주고 거기다 폐백봐주고 늦게까지 있었는데
    교통비도 한푼 없고 신행 다녀와서 연락 끊음 헐헐

    언니야 그리 살지마라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426 뜬금없이 생각해보니 중고대부터 연락해온 친구 모두가 첫째예요 3 ..... 2017/03/04 1,425
658425 흰콧털 나는분 있나요? 2 ... 2017/03/04 3,328
658424 촛불집회 함께 봐요~ ^^ - 오마이tv 1 . 2017/03/04 530
658423 지금 동행에 나오는딸 너무대단하네요 ㅠㅠ 11 에효 2017/03/04 5,419
658422 올해 47살 71년생들 어떤가요? 65 .. 2017/03/04 19,882
658421 부산 촛불 집회 참석중입니다. 3 뮤즈82 2017/03/04 744
658420 지금 광화문 왔는데 슬프네요 19 에효효 2017/03/04 5,348
658419 고등 1년 수업료 면제면 ..? 3 고등 2017/03/04 1,203
658418 쥐젖을 레이저로 빼고난뒤 연고 발라야해요? 4 쥐젖 2017/03/04 2,050
658417 (초3)각도조절 책상이 필요할까요? 2 열매사랑 2017/03/04 826
658416 대견한 조카 대입조언 부탁합니다 7 고3이모 2017/03/04 2,121
658415 전세 재계약시 부동산에 따로 돈 내나요?? 5 하니 2017/03/04 1,187
658414 매생이 떡국 먹어보고 싶어서 매생이 한덩이 사왔는데 5 ... 2017/03/04 1,467
658413 약사는 가난을 벗어날수 있는 16 ㅇㅇ 2017/03/04 6,413
658412 영작 부탁드려요 1 궁금 2017/03/04 388
658411 (이사 고민) 서울에 학군 무난한 동네.. 27 디딤돌 2017/03/04 7,362
658410 음식조절하니 세상 다 산 거 같아요 7 .. 2017/03/04 3,028
658409 광화문역 나갈 수 있나요? 3 홧팅!! 2017/03/04 579
658408 상사랑 친해지면 일 하기 훨씬 수월한가요? 6 미니 2017/03/04 1,363
658407 초등1학년때 3월 생일파티 해줘야하나요? 10 궁금해요 2017/03/04 2,427
658406 중등 참고서 9 학부모 2017/03/04 1,229
658405 동대문역사에서 광화문가는 전철 엄청나네요~~ 6 2017/03/04 1,721
658404 미국산 소고기 드시나요~~ 23 고기고기 2017/03/04 3,183
658403 질문.. 약이 듣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3 약이 듣지 .. 2017/03/04 720
658402 [포토엔]조진웅 '가슴에 세월호 노란 리본 배지 착용하고 무대인.. 1 박근혜없는봄.. 2017/03/0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