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갑자기 식탐이...(애견인님들께 질문요)

해피사랑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7-03-04 14:34:11
토이푸들 9살짜리를 키우고 있어요.
까칠공주이긴하지만 애교도 많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죠.
근데 요녀석이 음...한 서너달전부터 무지하게 잘 먹기 시작했어요.
원래가 좀 입이 까다로워서 거의 정기적으로(;;) 밥을 잘 안먹어서 그때쯤이면 늘 사료도 바꿔주고 아주 사람 신경을 쓰게 만들어서 속이 상하곤했었어요.
그런데 이런증상없이 서너달전부터 넘넘 잘 먹는거에요.
잘 먹으니 너무 예쁘고 마음이 좋더라구요^^

으~~~
근데 문제는..밥뿐이아니라 개껌이며 간식도 넘넘 잘먹어서 줘도 또 달라고하고 또 달라하고..그래도 하루권장량외엔 더 주진않아요.
나이들어 괜히 비만이되거나하면 관절에도 나쁘고 건강에 좋질않을까봐서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좀 심한것같아요.
30분전에 밥먹은 녀석이 또 먹고싶어하고,
금방 간식 먹어놓구선 없어져서 보면 주방바닥에 혹시나 떨어져있을 먹거리(?)를 찾느라 아주 바쁩니다~=='''

잘먹고,잘자고..잘놀긴 해요.
그럼 이거 신경쓰지않아도 되는 증상일까요..?
전같으면 야아~~너 쫌전에 먹었잖아~~이건 엄마꺼야~~
이러면 알아듣고 뻘쭘해선 자기집으로 가거나 딴짓하면서 노는척하곤 했었거든요.
근데 요즘 이녀석이 하도 모든것에 입을다시니 식구들이 뭘먹어도 마음에 걸리고 애휴~저녀석이 걱정도되고~~아주 그냥 마음이 불편하네요..ㅠㅠ

그냥 냅두는게 정답일까요~?
아님 어디가 정상적이지않아서 그런건 아니겠죠..??
82애견님들께 조언좀 구해봅니다..
IP : 110.13.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사추천
    '17.3.4 2:36 PM (1.176.xxx.24)

    당뇨일수도 있구요
    병원 가보세요

  • 2. //
    '17.3.4 2:51 PM (221.165.xxx.113)

    우리 푸들도 그랬는데, 당뇨였어요.

  • 3. 병원
    '17.3.4 2:59 PM (122.45.xxx.251)

    가보세요. 물 마니 먹진 않나요. 우리 첫째와 세째 쿠싱 초기 그랬어요.

  • 4. ...
    '17.3.4 3:01 PM (110.13.xxx.33)

    어휴...ㅠㅠㅠㅠ
    당뇨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넘 걱정이 크네요..
    물을 많이 먹는것도,소변을 많이 보는것도 아니라서
    꿈에도 당뇨는 생각못했었거든요.
    여튼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봐야겠네요.
    당뇨검사는 그자리에 바로 되는건가요..??
    저희동네 의사쌤은 모든지 넘 심각하고 모든지 바가지씌울 생각만해서..아..어디로 데리고 가야하나..;;;;
    댓글로 조언주신분들 모두 넘 감사합니다..

  • 5. 맑은날
    '17.3.4 3:56 PM (72.226.xxx.231) - 삭제된댓글

    부디 강아지 아무 일 없길 바라고요. 병원에는 꼭 데리고 가서 증상 의논하셨으면 좋겠어요.
    동네 의사가 그러면 차 있으시면 다른 동네라도 평 좋은 병원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겁 주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전보다 병원 갈 일이 잦을 수도 있어요. 사람처럼 개도 생노병사니까요. ^^
    저희 강아시 생각해 보면 어리고 팔팔할 때는 먹을 거에 별 관심 없고 하루 종일 굶다 저녁에 몰아서 먹기도 하고 했는데 (온통 놀 생각 뿐...) 나이 들면서 식탐도 보이고 먹을 것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어요.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를 적신호 맞아요. 반드시 검사하세요~

  • 6. 2차 병원 가세요~
    '17.3.4 4:45 PM (122.35.xxx.152)

    쿠싱일 수도 있어요.

  • 7. ...
    '17.3.4 6:50 PM (110.13.xxx.33)

    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당뇨..쿠싱..
    아...ㅠㅠ 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증상들의 무서운 단어라 진짜 걱정되고 두렵네요.
    오늘은 제가 무척 바쁜날이라서 이제서 들어왔어요.
    월요일에 평좋은 동네병원 물어서 가봐야겠어요..
    제발 아무일없고 그저 식탐이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426 오늘 박영수특검 나오셨어요. 7 .. 2017/04/07 925
670425 헤비구스다운 물빨래 하세요? 드라이하셨어요? 2 ... 2017/04/07 927
670424 고의적!!! 소름... 5 hum 2017/04/07 1,367
670423 미역국에 키조개 넣어도 되나요? 4 초보 2017/04/07 617
670422 북해도 여행 다녀오신분들~ 문의드려요 3 dk 2017/04/07 1,250
670421 집권여당 되면 요직 기회가 많을텐데 탈당왜하는지? 24 ㅇㅇ 2017/04/07 828
670420 친구 할머니 장례식에 어떤 미친 여자가 와서는.. 8 ㅇㅁㅇ 2017/04/07 3,334
670419 국민의당 차떼기 증거사진!!!!보세요 29 무소의뿔 2017/04/07 2,266
670418 동네 친구가 답답하면서도 안스러워요 8 마담 j 2017/04/07 2,346
670417 뒷담화가 심한 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7 멘탈 2017/04/07 1,768
670416 문재인 아들 문준용씨는 이런 사람입니다. 문준용씨 친구 분의 글.. 25 악플러들 똑.. 2017/04/07 1,983
670415 문재인 지지자들은 억울하네요. 23 .. 2017/04/07 696
670414 오늘 트럼프의 시리아 폭격의 정확한 의미 2 ㅋㅋㅋ 2017/04/07 871
670413 [대선주자 검증 리포트]홍준표 두 아들, 대학생 때 억대 예금 .. 5 고딩맘 2017/04/07 773
670412 요즘 20대들의 연애관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요 3 궁금 2017/04/07 972
670411 오사카 4박 갈곳 추천해 주세요 7 ㅇㅇㅇ 2017/04/07 1,111
670410 글 지웁니다. 37 .. 2017/04/07 1,628
670409 조립pc며칠전 구매했는데 2009년2011년2013년 파일이 있.. 10 45678 2017/04/07 795
670408 지금 문재인 욕하는 사람들은 일베나 박근혜지지하고 그러는 보수파.. 12 w 2017/04/07 385
670407 박영선, 이언주 의원 이어 ‘탈당후 국민의당행’ 가닥 44 경축 2017/04/07 2,627
670406 새날 분석- 안철수는 정권교체 아니다. 분석 2017/04/07 259
670405 문재인후보가 박사모회원들을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6 박사모 2017/04/07 364
670404 동네 엄마 집에 커피 마시러 가는데 간식거리 뭐 사가지고 가면 .. 14 궁금 2017/04/07 4,325
670403 (펌)단어만 바꿨네? 안철수 오바마 연설문 표절 논란 21 ㅎㅎ 2017/04/07 867
670402 유치원? 초등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를 차로 칠뻔했어요 1 ㅇㅇ 2017/04/07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