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갑자기 식탐이...(애견인님들께 질문요)
까칠공주이긴하지만 애교도 많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죠.
근데 요녀석이 음...한 서너달전부터 무지하게 잘 먹기 시작했어요.
원래가 좀 입이 까다로워서 거의 정기적으로(;;) 밥을 잘 안먹어서 그때쯤이면 늘 사료도 바꿔주고 아주 사람 신경을 쓰게 만들어서 속이 상하곤했었어요.
그런데 이런증상없이 서너달전부터 넘넘 잘 먹는거에요.
잘 먹으니 너무 예쁘고 마음이 좋더라구요^^
으~~~
근데 문제는..밥뿐이아니라 개껌이며 간식도 넘넘 잘먹어서 줘도 또 달라고하고 또 달라하고..그래도 하루권장량외엔 더 주진않아요.
나이들어 괜히 비만이되거나하면 관절에도 나쁘고 건강에 좋질않을까봐서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좀 심한것같아요.
30분전에 밥먹은 녀석이 또 먹고싶어하고,
금방 간식 먹어놓구선 없어져서 보면 주방바닥에 혹시나 떨어져있을 먹거리(?)를 찾느라 아주 바쁩니다~=='''
잘먹고,잘자고..잘놀긴 해요.
그럼 이거 신경쓰지않아도 되는 증상일까요..?
전같으면 야아~~너 쫌전에 먹었잖아~~이건 엄마꺼야~~
이러면 알아듣고 뻘쭘해선 자기집으로 가거나 딴짓하면서 노는척하곤 했었거든요.
근데 요즘 이녀석이 하도 모든것에 입을다시니 식구들이 뭘먹어도 마음에 걸리고 애휴~저녀석이 걱정도되고~~아주 그냥 마음이 불편하네요..ㅠㅠ
그냥 냅두는게 정답일까요~?
아님 어디가 정상적이지않아서 그런건 아니겠죠..??
82애견님들께 조언좀 구해봅니다..
1. 검사추천
'17.3.4 2:36 PM (1.176.xxx.24)당뇨일수도 있구요
병원 가보세요2. //
'17.3.4 2:51 PM (221.165.xxx.113)우리 푸들도 그랬는데, 당뇨였어요.
3. 병원
'17.3.4 2:59 PM (122.45.xxx.251)가보세요. 물 마니 먹진 않나요. 우리 첫째와 세째 쿠싱 초기 그랬어요.
4. ...
'17.3.4 3:01 PM (110.13.xxx.33)어휴...ㅠㅠㅠㅠ
당뇨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넘 걱정이 크네요..
물을 많이 먹는것도,소변을 많이 보는것도 아니라서
꿈에도 당뇨는 생각못했었거든요.
여튼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봐야겠네요.
당뇨검사는 그자리에 바로 되는건가요..??
저희동네 의사쌤은 모든지 넘 심각하고 모든지 바가지씌울 생각만해서..아..어디로 데리고 가야하나..;;;;
댓글로 조언주신분들 모두 넘 감사합니다..5. 맑은날
'17.3.4 3:56 PM (72.226.xxx.231) - 삭제된댓글부디 강아지 아무 일 없길 바라고요. 병원에는 꼭 데리고 가서 증상 의논하셨으면 좋겠어요.
동네 의사가 그러면 차 있으시면 다른 동네라도 평 좋은 병원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겁 주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전보다 병원 갈 일이 잦을 수도 있어요. 사람처럼 개도 생노병사니까요. ^^
저희 강아시 생각해 보면 어리고 팔팔할 때는 먹을 거에 별 관심 없고 하루 종일 굶다 저녁에 몰아서 먹기도 하고 했는데 (온통 놀 생각 뿐...) 나이 들면서 식탐도 보이고 먹을 것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어요.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를 적신호 맞아요. 반드시 검사하세요~6. 2차 병원 가세요~
'17.3.4 4:45 PM (122.35.xxx.152)쿠싱일 수도 있어요.
7. ...
'17.3.4 6:50 PM (110.13.xxx.33)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당뇨..쿠싱..
아...ㅠㅠ 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증상들의 무서운 단어라 진짜 걱정되고 두렵네요.
오늘은 제가 무척 바쁜날이라서 이제서 들어왔어요.
월요일에 평좋은 동네병원 물어서 가봐야겠어요..
제발 아무일없고 그저 식탐이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