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보는 칼럼- 사드 댓가는 누가치르나

작성일 : 2017-03-04 11:50:1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95877


 요약: 
미국은 사드를 한국에 설치하기위해서 북한 ICBM을 구실로 삼고 있다
그런데..많은 한국인들이 사드가 어떤걸 의미하는지..전혀 모르고 있거나 관심이 없다는점을 악용하여 
미국은 자국의  전략자산 사드를 성주에 밀어넣고 있다. 
사드는 명백히 한국 국익에 손해를 가져오고..미국과 일본에게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준다..
즉 사드는 윈윈 이 아니라.. 누군가 이익을 보면..반드시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는것이고..
그 손해는 온전히 한국인들이 치러야 하는 댓가라는 점이다. 
----------------- 
 

한국은 최근 사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를 영토내에 배치하는 데 동의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군사적 아시아 중시정책(militarized Asia pivot)에서 중대한 전진이다. 사드 포대는 이 지역의 힘의 균형을 깨뜨리고 한국을 미국, 일본과 손잡고 중국을 반대하는 동맹 으로 끌어들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결정은 미국의 정치와 군사 지도자들이 박근혜 정부에게 국가적 이익을 희생하고, 중국을 적대시함으로써 미국의 지정학적 목표에 기여하라고 압박해 온 길고 단호한 노력의 성공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방어라는 목적에 기여하지도 못하는 사드 포대는 왜 한국에 배치되는 것일까?

미국 관리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북한의 미사일들은 중요하고도 실용적인 구실 - 사드 포대가 필요하다는 걸 다수의 한국민들에게 설득하고 저항을 극복하는 데서 - 이 된다. 군사작전과는 무관하지만 말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의 나라가 반중국 동맹에 끌려들어가는 데 그리 예민한 것 같지는 않다. 특히 미국이 고의적으로 자신의 군함을 중국 영해로 밀어넣는 것과 같은 호전적 수단들에 몰두하는 지금같은 때에 말이다

성주 주민들의 안전에 관한 우려 만큼이나 중요한 중대한 문제들이 한국의 앞에 있다. 한국은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해야만 할까? 한국민은 정말 한국이 미국과 손잡고 반중국 동맹에 참여하는 것을 원할까? 분명한 것은 미국은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는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우리는 우리의 동맹을 개혁하고 있으며, 우리 두 나라는 새로운 협력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한국의 손해로 이어질 것이다.

2017년 12월에는 다음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사드 배치는 그 보다 빠른 시점에 예정되어 있다. 다음 대통령이 한미간의 약속을 취소하는 걸 막기 위해서일 것이다. 만약 한국 진보진영과 성주주민들의 반대가 충분히 강하다면 실제 포대의 배치는 아마 선거 이후로 연기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성급한 결정’을 다시 생각해볼 여유가 생겨날 수도 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508 조갑제에 반딧불까지.. 국민의당 좋겠어요. 6 어이쿠 2017/04/09 516
    671507 문재인 부인 정숙씨가 봄을 맞이하는 방법 17 마음이 따뜻.. 2017/04/09 2,175
    671506 안철수 검증은 언제 시작하나요? 6 ... 2017/04/09 401
    671505 안철수 지지자들이 온라인에 없는데 오프에 왜 많냐구요? 36 2017/04/09 1,334
    671504 박근혜에게는 박사모..안철수에게는 안전모가 있다네요. 2 안전모 2017/04/09 412
    671503 이명박이 싫어할 사람 9 .. 2017/04/09 730
    671502 다른도시 종량제봉투 서울에서 사용 가능할까요. 6 종량제 2017/04/09 1,180
    671501 기침을 깊게 해서 할때 울림소리가 나요 2 ㅜㅜ 2017/04/09 1,656
    671500 문재인 도시낙후지역 재정비한다네요 5 정책과 비젼.. 2017/04/09 544
    671499 [KSOI] 다자구도 차기 적합도, 문재인 39.6% vs 안철.. 21 ㅇㅇ 2017/04/09 864
    671498 반기문 팬클럽(반딧불) 안철수 지지 선언 17 초록은동색 2017/04/09 765
    671497 [풀영상] 故김영애 마지막 촬영현장..."드라마 끝날 .. 8 ㄷㄷㄷ 2017/04/09 3,798
    671496 도저히 안되는 일 있을까요? 1 2017/04/09 489
    671495 다른건 모르겠고 시급 만원은 현실상 불가능한게 맞다고 생각해요 17 . 2017/04/09 1,472
    671494 안철수 후보, 언제까지 꼬리 자르기로 일관할 셈인가 3 문재인 후보.. 2017/04/09 302
    671493 조갑제 '보수세력은 홍준표 버리고 안철수 선택해야' 7 ㅇㅇ 2017/04/09 620
    671492 안철수 후보님 간절히 청원합니다. 2 ㅇㅇ 2017/04/09 341
    671491 김영란법 - 반 전체 학생들에게 간식 돌리는 거 괜찮나요? 7 혹시 2017/04/09 1,991
    671490 실제로 질투심이 많은 사람은..어느 정도인가요? 8 ㅇㅇ 2017/04/09 3,756
    671489 문재인 측 "安 딸 재산 공개 거부, 엉터리 해명&qu.. 12 안찍박 2017/04/09 841
    671488 줘놓고 달라 하기 3 그냥 기가 .. 2017/04/09 596
    671487 비염약... 약사님 이나 잘 아는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5 봄날 2017/04/09 3,379
    671486 법학/로스쿨 관련 가장 큰 커뮤니티가 어디인지요 ? 1 errt 2017/04/09 788
    671485 여론이 이렇게 후딱 뒤집힐수는없는거에요 56 지금 2017/04/09 2,989
    671484 진보 언론도 안철수에 비해 문재인 부정적으로 보도했다 10 고딩맘 2017/04/09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