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05697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3월1주차(1~2일) 5개 정당후보 가상대결 조사에서 각당 후보 지지층을 대상으로 자당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국무총리,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를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은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경합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 선거인단 신청자 12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5개 정당후보 가상대결 민주당 후보 지지층을 대상으로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61.9%(↑0.3) ▲안희정 19.4%(↓0.8) ▲이재명 13.7%(↑0.3) ▲최성 1.3%(↑1.1)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3.8%).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65.7%(↓2.1) ▲안희정 16.1%(↑0.8) ▲이재명 14.4%(↑1.9) ▲최성 1.4%(↑1.1)순으로,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다소 좁혀진 가운데 안 지사와 이 시장의 2위 다툼이 치열했다. 문 전 대표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충청(문 46.9% vs 안 34.7% vs 이 7.1%)과 ▲호남(문 63.8% vs 안 18.6% vs 이 14.4%)에서도 계속 선두를 지켰다.
원적지별로도 문 전 대표가 ▲수도권(문 69.1% vs 이 15.3% vs 안 13.0%) ▲충청(문 50.1% vs 안 32.7% vs 이 7.9%) ▲호남(문 61.4% vs 안 21.8% vs 이 14.3%) ▲대구/경북(문 65.7% vs 안 12.6% vs 이 12.6%) ▲부산/울산/경남(문 65.0% vs 안 17.4% vs 이 13.6%) 등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한국당 후보 지지층 ‘황교안57.1% >홍준표 15.7% >김관용 4.9%’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는 ▲황교안 57.1%(↓7.8) ▲홍준표 15.7%(↑5.4) ▲김관용 4.9%(↑0.6) ▲김문수 2.7%(↑1.2) ▲안상수 1.7%(↑1.3) ▲원유철 1.0%(↑0.6) ▲이인제 0.5%(↓0.7)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16.4%). 황교안 대행과 홍준표 지사의 격차는 ▲54.6%p(2월 4주) → 41.4%p(3월 1주)로, 13.2%p가량 좁혀졌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59.3%(↓10.9) ▲홍준표 19.7%(↑7.3) ▲김관용 6.8%(↑5.1) ▲김문수 3.1%(↑0.9) ▲안상수 1.7%(↑1.1) ▲이인제 0.7%(↑0.3) ▲원유철 0.4%(↓0.2)순으로 나타났다. 항소심 무죄판결 이후 지지층 결집을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홍 지사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대권에 도전할 경우 보수진영 대선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당 후보 지지층 ‘안철수70.3% >손학규8.5% >정동영4.8%’
‘국민의당 후보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는 ▲안철수 70.3%(↓1.6) ▲손학규 8.5%(↑3.1) ▲정동영 4.8%(↓0.9) ▲정운찬 1.8%(↑1.8) ▲천정배 1.6%(↓0.1)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13.1%). 안 전 대표와 손 의장 격차(66.4%p→ 61.8%p)는 직전 조사보다 4.6%p가량 좁혀졌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78.6%(↓4.8) ▲손학규 10.1%(↑3.4) ▲정운찬 2.6%(↑2.6) ▲정동영 2.1%(↓2.8) ▲천정배 1.5%(↑0.3)순으로, 안 전 대표와 손 의장 격차가 8.2%p가량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후보 지지층 ‘김무성29.4% >유승민24.6% >남경필12.3%’
‘바른정당 후보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는 ▲김무성 29.4%(↑13.8) ▲유승민 24.6%(↓15.5) ▲남경필 12.3%(↑7.3) ▲정운찬 2.8%(↑0.5)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31.0%). 김무성 전 대표는 직전 대비 13.8%p 오른 반면, 유승민 의원은 15.5%p 하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1~2위 순위가 바뀌었다.
2일 경선 룰을 확정한 바른정당 역시 유승민 의원의 부진이 이어질 경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의 출마여부에 따라 경선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9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