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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여노비들은 아이를 낳으면 그게 누구 아이인지

구별을 하나요? 조회수 : 29,409
작성일 : 2017-03-03 16:42:17

사극을 보면 여종은 아무하고나 막 잠자리 하는 걸로 나오더라구요.,

그 집 양반부터 같은 남종까지..밤에 아무나 들이닥치면 하는 걸로,,,

( 우선 이게 사실인지부터 궁금하고,,,)


그런데 이 상태에서 어떻게 양반 자식인지 알수 있는지..


또 조선은 정절을 중시하는 시대인데...

여노비들은 이런 개념이 적용되지 않았던 건가요?


전에 어느 프로에서는 양반가 여자가 역적으로 몰리면서 노비가 되고

밤마다 아무 노비한테 강간당하는 장면이 나와서 너무 충격이었어요.


IP : 183.98.xxx.26
1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3 4:44 PM (211.208.xxx.105)

    조선시대 정절은 사대부가 여성들이나 하던거고 평민 이하 여성들은 정절 관념이 없고 자유로웠다고 알아요.

  • 2. 그리고
    '17.3.3 4:46 P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여노비가 아들을 낳아도 노비예요. 신분은 부모 중 못한 쪽을 따르거든요. 설령 양반의 아들이었어도 노비 신분이니까 의미없었을거 같네요.

  • 3. 그리고
    '17.3.3 4:46 PM (211.208.xxx.105)

    여노비가 양반의 아들을 낳아도 노비예요. 신분은 부모 중 못한 쪽을 따르거든요. 설령 양반의 아들이었어도 노비 신분이니까 의미없었을거 같네요.

  • 4. .........
    '17.3.3 4:47 PM (175.180.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엄마의 신분을 따랐어요.
    혼불에 보면 천민남자가 자기 신분 안물려주려고 결혼은 꿈도 안꾸고 즐기기만 하는데
    양반규수 약점하나 잡아서 애하나 낳아볼려고 기를 쓰죠.
    자식은 천민아닌 양반피가 된다고.
    그런데 조선시대에 양반 집 여자가 종이랑 그러면 쫓겨났겠죠.
    결론은 여종이 낳은 자식은 종의 신분이고요.
    그시대에 양반생각에 노비는 종이 다른 생물이라고 봤겠죠.
    같은 호모사피엔스가 아니라.
    말 알아듣는 소유물이었죠.

  • 5. .........
    '17.3.3 4:48 PM (175.180.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엄마의 신분을 따랐어요.
    혼불에 보면 천민남자가 자기 신분 안물려주려고 결혼은 꿈도 안꾸고 즐기기만 하다가
    양반규수 약점하나 잡아서 애하나 낳아볼려고 기를 쓰죠.
    자식은 천민아닌 양반피가 된다고.
    그런데 조선시대에 양반 집 여자가 종이랑 그러면 쫓겨났겠죠.
    결론은 여종이 낳은 자식은 종의 신분이고요.
    그시대에 양반생각에 노비는 종이 다른 생물이라고 봤겠죠.
    같은 호모사피엔스가 아니라.
    말 알아듣는 소유물이었죠.

  • 6. ...
    '17.3.3 4:49 PM (211.208.xxx.105)

    조선시대 여성의 정절 관념도 성종 이후죠. 조선전기엔 고려시대 영향을 받아 남녀관계가 자유로웠어요. 조선 전기 대표적인 여성이 어우동이죠.

  • 7. ..
    '17.3.3 4:49 PM (114.206.xxx.173)

    노비는 사람이 아니고 재물 개념이었대요.

  • 8. 모계사회
    '17.3.3 4:57 PM (144.59.xxx.230)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는 모계사회라고 볼 수 있어요.

    난 조선을, 대한민국을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말하는 것을 이해 못하고 있는 사람 중 한사람.
    모순덩어리의 천국을 가진 이조시대.
    그렇게 예의 예의 하면서도,

    정절비, 효자비, 현모양처비....등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정절을 지키고 있었던 사람이 드물었으면 상을 주었고,
    얼마나 효심을 다하는 자식이 없었으면 효성 지긋한 사람에게 효자비를 세워주고
    얼마나 현모양처가 없었으면 열녀비를 세워주고....

    일반적으로 조선시대에는 이런 모든것들은 보통의 일상이라고 배우고 들었는데,
    역으로 해석을 하면,
    얼마나 그런 사람들이 없었으면 상을 주었겠나....하면서 어이없이 웃는 사람입니다.

  • 9. 모계사회
    '17.3.3 4:58 PM (144.59.xxx.230)

    조선시대는 모계사회라고 볼 수 있어요.

    난 조선을, 대한민국을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말하는 것을 이해 못하고 있는 사람 중 한사람.
    모순덩어리의 천국을 가진 조선시대.
    그렇게 예의 예의 하면서도,

    정절비, 효자비, 현모양처비....등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정절을 지키고 있었던 사람이 드물었으면 상을 주었고,
    얼마나 효심을 다하는 자식이 없었으면 효성 지긋한 사람에게 효자비를 세워주고
    얼마나 현모양처가 없었으면 열녀비를 세워주고....

    일반적으로 조선시대에는 이런 모든것들은 보통의 일상이라고 배우고 들었는데,
    역으로 해석을 하면,
    얼마나 그런 사람들이 없었으면 상을 주었겠나....하면서 어이없이 웃는 사람입니다

  • 10. ///
    '17.3.3 4:58 PM (61.75.xxx.237)

    조선시대 노비가 낳은 자식은 신분이 무조건 노비였습니다.
    그리고 그 노비가 낳은 자식은 여자 노비의 주인이 소유권을 가졌습니다.
    갑순이라는 노비와 갑돌이라는 노비의 주인이 다른데 갑순이와 갑돌이가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의 주인은 갑순이 주인이었어요

  • 11. 예전에
    '17.3.3 4:59 PM (221.167.xxx.125)

    정절비 현모양처비 이런거 있는거보니 그런사람이 드물었다는 증거

  • 12. ///
    '17.3.3 5:01 PM (61.75.xxx.237)

    그리고 양인 여성과 남자 노비 사이에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의 신분은 노비였고
    아기의 소유권은 남자 노비의 주인이었습니다.

    조선시대 1586년 다물사리 소송사건으로 노비의 자식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13. ///
    '17.3.3 5:02 PM (61.75.xxx.237)

    1586년 다물사리 소송사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ngyoupkim&logNo=220948736085

  • 14. ㅇㅇ
    '17.3.3 5:07 PM (39.7.xxx.133)

    여자노비가 낳은 자식도 노비고 그 노비가 딸이면 또 커서 양반이나 양반아들에게 또 강간당해서 애낳고 이런식으로 근친상간 핏줄들이 많다고 들은것같아요. 너무 끔찍...

  • 15. ///
    '17.3.3 5:08 PM (61.75.xxx.237)

    이름은 기억 나지 않는데 귀양간 양반이 그 동네 양반이 여종을 제공해서 수발을 들게 했는데
    귀양기간이 길어서인지 그 사이에 딸을 셋이나 낳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귀양간 양반이 재물이 넉넉하지 않아서 노비에게 낳은 딸 셋 신분이 노비로 묶여있는데도
    면천해줄 돈이 없어서 고민하자 여종 주인이 후일을 도모하고 딸 셋과 여종의 노비문서를
    귀양양반에게 넘겨주어서 딸들이 평민이 되자 엄청 기뻐했다는 글을 봤어요.

    나중에 이 양반은 서울로 돌아가서 다시 벼슬하고.... 어쩌고 저쩌고

    양반이 남의 집 여종과 관계를 가져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은 종이 되고
    여종주인의 소유가 되었으니 노비끼리 낳은 자식들은 그냥 개돼지였습니다.

    실제로도 노비의 몸값이 소값보다 샀다고 합니다.

  • 16. ///
    '17.3.3 5:10 PM (61.75.xxx.237)

    누대종들은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ㅠ.ㅠ

  • 17. ///
    '17.3.3 5:12 PM (61.75.xxx.237)

    노비들이 실제로 얼마에 거래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 중 하나가 《태조실록》에 있습니다.
    태조 7년 6월 18일(1398. 7. 31.)
    형조 산하의 노비 담당 부서인 형조도관(장례원의 전신)에서 태조에게 “노비 가격은 대부분의 경우에 오승포(五升布) 150필을 넘지 않습니다. 말의 가격은 400~500필에 달합니다. 이는 가축은 중히 여기고 사람은 가벼이 여기는 것이니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라고 보고했습니다.

  • 18. ...
    '17.3.3 5:13 PM (1.243.xxx.113)

    외모도 양반이나 종이나 같은 인간의 외모인데..당시에도 노예제를 비판하고 가슴아파하는 사람은 있었을까요..흥미로운 소재이지만 역시 너무 가슴아픈 소재인것같아요...ㅠ

  • 19. ///
    '17.3.3 5:13 PM (61.75.xxx.237)

    남자보다는 여자가, 노인보다는 청년이 비싼 값에 거래되었습니다.
    여자 노비의 값이 더 높았던 것은, 여자는 새로운 노비를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자 노비 가운데에는 노동력으로 활용할 노비보다는 첩으로 활용할 노비가 비싼 값에 거래되었습니다
    보통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된 여자 노비들은 거의 다 첩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 20. ...
    '17.3.3 5:16 PM (49.142.xxx.88)

    조선초중기까지 노비 비율을 보면 인구의 거의 절반이 노비인 노예왕국이었죠. 요즘 칭송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절대 좋은 사회가 아니었어요.

  • 21. .........
    '17.3.3 5:16 PM (216.40.xxx.246)

    왜 사극이나 영화에서 제일 무서운게.. 양반을 노비로 만들어서 형을 내리는거잖아요. 그게 어떤의미겠어요.
    여종은 걍 애낳는 기계. 누구씨든 상관없으니 일손이나 만들면 되고. 팔아서 돈벌고. 진짜 야만적이에요.ㅜ

  • 22. ...
    '17.3.3 5:19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예를 들면, 세조때, 사육신인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등등이 역적으로 몰려서 죽음을 당하잖아요. 그럼 이들 가족들 (부인, 딸등) 은 모두 노비가 된 건가요..? 남편 역적으로 몰려 능지처참당하고 사대부집에서 졸지에 남의 집 노비로 가면 제정신으로 못살았을 거 같아요..

  • 23. 생각해보면
    '17.3.3 5:20 PM (211.208.xxx.105)

    여종은 자기 어린 아들이나 딸이 팔려가서 생이별하는거 진짜 가슴아팠을거 같아요.

  • 24. ...
    '17.3.3 5:20 PM (61.74.xxx.243)

    예를 들면, 세조때, 사육신인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등등이 역적으로 몰려서 죽음을 당하잖아요. 그럼 이들 가족들 (부인, 딸등) 은 모두 노비가 된 건가요..? 남편 역적으로 몰려 능지처참당하고 사대부집에서 양반으로 살다가 졸지에 남의 집 노비로 가면 제정신으로 못살았을 거 같아요..

  • 25. 홍길동
    '17.3.3 5:25 PM (223.62.xxx.164)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시대

  • 26. ///
    '17.3.3 5:26 PM (61.75.xxx.237)

    유럽의 농노제도를 야만적이라고 욕하는데 조선은 노예사회였어요.

  • 27. ---
    '17.3.3 5:31 PM (121.160.xxx.103)

    후... 노예 12년 영화보고 나쁜 백인들 야만적이고 비인간 적이라고 했는데 우리 선조들은 더 했네요... ㅠㅠ
    그것도 같은 나라 같은 색의 머리카락, 피부색를 가진 사람들이 물건 처럼 사람을 사고팔고...ㅠㅠ

  • 28. .........
    '17.3.3 5:35 PM (216.40.xxx.246)

    역적으로 몰리면 3대를 멸하라 하잖아요...
    남자들은 어른 아이 할거없이 후환이 두려우니 다 죽이고. 여자들은 남의집 제일 천한 노비로 팔아버리는 거죠. 양반가 여자에서 졸지에 이놈저놈한테 능욕당하고.. 목매달아 죽고 자결하고..

  • 29. 순장
    '17.3.3 5:38 PM (110.45.xxx.194)

    여자노예는 태어나서 뼈 빠지게 일하고
    주인 죽으면 죽어서도 섬기라고

    같이 묻지요.

    10여세 되는 여자아이 관절이 닳았다고
    신라시대 발굴된 뼈에서

    너무 가슴 아프지요.
    지금이야 인권이지

  • 30. 정말
    '17.3.3 5:39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옛날에 태어난다는건 너무 끔찍함.
    양반으로 태어나는것도 별볼일 없는데 노비는 윽...

  • 31. ///
    '17.3.3 5:39 PM (61.75.xxx.237)

    110.45.xxx.194//
    신라 여아가 아니라 가야의 여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32. ...
    '17.3.3 5:40 P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역적은 3대가 아니라 3족이예요.
    3족은 8촌까지예요.
    자기 집안에 4촌에 8촌까지가 3족이예요.

  • 33. ...
    '17.3.3 5:42 PM (211.208.xxx.105)

    역적은 3대가 아니라 3족이예요.
    3족은 8촌까지예요.
    자기 가족에 4촌에 8촌까지가 3족이예요.
    8촌까지의 남자는 다 죽이는거예요. 여자는 노예고.

  • 34. 그건
    '17.3.3 5:42 PM (175.223.xxx.177)

    서양도 마찬가지.
    흑인을 사람이라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드는
    흑인이 있어도 그 앞에서 관계가 가능했죠.
    그런데 그런 존재를 해방시킨 링컨이나 그런 사고를
    한 사람은 참 대단히 열린 사고자들이고
    지금 봐도 놀라울 뿐이죠.
    대체로 사고는 그 시대의 틀에 묶일 수 밖에 없는 데
    그걸 벗어나서 진보적인 방향으로 나간거니까요.

  • 35. ///
    '17.3.3 5:45 PM (61.75.xxx.237)

    고대도 아니고 근대까지 이런 노예제도가 있었다는 게 끔찍한거죠.

    체제에 대한 복종을 국가이념으로 삼아서 전국민을 세뇌했기에 시민의식이 생기지도 못했고
    반항하는 그 마을자체를 날려버렸기에 감히 행동으로 나서지도 못했죠.

    유럽도 비슷한 프레임에 갇혀서 농노들이 반항할 생각도 못하고 노예처럼 살았는데
    흑사병으로 유럽 인구 팍 줄어들고 장원이 망하면서 농노들이 도시로 모여들고
    몸값 올라가고 서서히 시민의식이 생길 물고가 터진 거죠.

    북한주민들 저러고 사는 것을 보면 본인들이 저 생활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조차
    상황판단이 안 되는거죠

  • 36. 댓글 재밌다
    '17.3.3 5:45 PM (110.70.xxx.184) - 삭제된댓글

    82쿡에는 국사슨상님들이 많이 계신듯

    양반 본처는 1명 있었을테고 첩도 있었겠지만
    여자노비가 여러명이 있었을 확률이라고 봤을때
    양반 자손은 노비에게 더 많이 나왔겠네요?
    남자노비랑도
    결국 현재 국민들 대다수가 노비의 피가 흐른다?

  • 37. 닉넴프
    '17.3.3 5:46 PM (122.46.xxx.243)

    82님들때문에 여러가지를 알게되는군요
    정말 현대사회에 태어난게 정말 초다행이었네요 ㅠㅠ

  • 38. ///
    '17.3.3 5:47 PM (61.75.xxx.237)

    그런데 근세까지 같은 민족을 노예로 삼아서 가축취급한 나라는 없지않나요?
    고대사회는 몰라도 중세를 넘어가면 이민족을 잡아서 노예로 부리는기는 했어도
    같은 민족을 노예로 만든 나라는 많지 않아요

  • 39. 댓글 재밌다
    '17.3.3 5:48 PM (110.70.xxx.184) - 삭제된댓글

    82쿡에는 국사슨상님들이 많이 계신듯

    양반 본처는 1명 있었을테고 첩도 있었겠지만
    여자노비가 여러명이 있었을 확률이라고 봤을때
    양반 자손은 노비에게 더 많이 나왔겠네요?
    여자노비는 남자노비랑도 자손을 봤을테고요

    결국 현재 국민들 대다수가 노비의 피가 흐른다?
    양반대 노비 비율이 극명하게 차이나는데
    뭔노메 제사는 다들 양반인척 지내고 있는건지..
    상놈의 집구석들이 널렸고만...

  • 40. ///
    '17.3.3 5:50 PM (61.75.xxx.237)

    지금 우리나라 인구줄면 망한다는 소리는 기득권의 프레임입니다.
    지금 기득권은 이 인구가 있어야 이렇게 착취하는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인구가 줄면 사람 몸값이 올라가서 지금의 산업구조나 경제구조는 다 망해요.
    대신 다른 생산구조로 가는거죠.
    기득권은 그런 사회가 싫은거예요.

    문제는 기득권은 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민족이라도 받아들여서
    이 구조를 유지하려고 할거예요

  • 41. .........
    '17.3.3 5:53 PM (216.40.xxx.246)

    듣기론 원래 양반비율은 전체인구의 10프로도 안되게 적었다고 했어요. 나머지는 다 평민이나 상민 농민 천민 노예 이런식.
    왜적침입은 자주 받았지만.. 삼국시대 지나고서는 다른나라를 먼저 공격한경우는 거의 없지 않았어요? 그러니 노예도 자급자족하고 살고.

  • 42. ..
    '17.3.3 5:57 PM (118.38.xxx.143)

    원래 양반은 별로 없었는데 돈주고 사서 나중엔 절반정도 양반이 되었다죠
    그래서 옛날책중에 돈주고 산 양반이 법도를 따라할려니 힘들어 죽을 맛이어서 때려칠려고 한 내용도 있었는데 양반전인가?

  • 43. ---
    '17.3.3 5:58 PM (121.160.xxx.103)

    링크된 윗 케이스를 보면 여자가 양인이고 남자가 노비이면 이 케이스는 모계를 따르지 않고 그 자식들도 노비가 되어 결국 국민 대다수가 노비라고 나옵니다. 국민 절반이 노예였다니 끔찍;;
    구조적으로 노비는 점점 많아지고 양반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죠.

  • 44. 조선시대
    '17.3.3 6:00 PM (211.208.xxx.105)

    노비가 인구의 절반이었다니 놀랍네요

  • 45. ...
    '17.3.3 6:01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는 진짜 피비린내 진동하는 야만적인 시대였네요. 왕족으로 태어나도 권력싸움에서 밀리면 같은 형제라도 죽임당하고, 양반으로 태어나도, 부패권력에 대항해서 반역을 꾀해도 실패하면 역적으로 몰려서 가문이 몰살당하고 여자는 양반에서 노비로 추락.. 이동네 저동네 정신없었을 듯. 또 이시대는 역적을 죽이는 방법도 너무너무 잔인했고요..ㅠㅠ

  • 46. 루이지애나
    '17.3.3 6:04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성삼문...얘기 나오는데...세조가 성삼문 집안과 연이 깊어서 성삼문은 살려줄수도 있었지만...성삼문이 끝내 세조를 거부하니...정말 씨를 말렸는지...세조가 10년후 죽고 나서 성삼문 집안을 복원시키려고 했으나...남자들은 정말 씨를 말려버려서 살아난 자손이 없었다고 하는데...신분제..는..진짜 무서운겁니다...
    노비는 세금을 안내기 때문에 국가 재정이 후기 들어가서 나빠지면...노비랑 혼인한 일반 여자들의 자식들은 모계 신분을 따르게도 하고...지배층들의 이익에 따라 법도 바꾸면서 세금 거둬들이기 위한 도구로 노비를 이용하기도 하고...

  • 47. .....
    '17.3.3 6:05 PM (116.41.xxx.111)

    실상을 알려드리면..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실제로 제사지내는 양반집은 전체 인구에 몇 집되지도 않았어요.. 일제 시대 거치고 전쟁지나고 나니까 서로 살던곳떠나서 살고 ㅎㅎ 뿌리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도 있고 신분도 벗어나고 싶고해서 온국민이 제사지내면서 서로 양반이라고 싸우는 거구요.. 우리 조상도 어느 대에 양반족보 샀는지도 모르죠 ㅎㅎㅎㅎ

  • 48. ---
    '17.3.3 6:05 PM (121.160.xxx.103)

    사람 하나 죽이는거 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 같네요...
    사형장에서도 사람들 다 우르르 몰려나와서 구경하고 마치 그냥 하나의 스펙타클한 쇼 보는 것 같은...
    유흥 거리였을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 49. ...
    '17.3.3 6:05 PM (61.74.xxx.243)

    조선시대는 진짜 피비린내 진동하는 야만적인 시대였네요. 왕족으로 태어나도 권력싸움에서 밀리면 같은 형제라도 죽임당하고, 양반으로 태어나도, 부패권력에 대항해서 반역을 꾀해도 실패하면 역적으로 몰려서 가문이 몰살당하고 여자는 양반에서 노비로 추락.. 이동네 저동네 정신없었을 듯. 또 이시대는 역적을 죽이는 방법도 너무너무 잔인했고요.. ㅠㅠ 노비는 그야말로 가축이나 마찬가지고, 평민들의 삶은 찢어지게 가난해서 먹을것도 잘 없었다고 하는 기록을 본적이 있는데, 어느계층이든지 이시대에는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을 듯.

  • 50. 근데
    '17.3.3 6:05 PM (216.40.xxx.246)

    중세시대 서양이나 중동이나 ...옛날엔 사람목숨을 가축취급도 안했어요. 가축은 오히려 사람보다 비쌈.
    중국도 영화나 고전소설 보면 역적 처단할때 장난아니게 잔인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대시대나 사극류는 안봐요. ㅜ

  • 51. .....
    '17.3.3 6:06 PM (116.41.xxx.111)

    제사는 무의미하다는 거죠.. 그리고 양반가에서는 재산 골고루 다 나누어 줍니다. 서자들까지.. 그리고 제사지내는 아들한테는 더 많이 주구요.. 물려줄 것 없는 사람이 제사지내라고 하는 건 본데없는 행동이죠.. 요즘 시대사는 나이많은 어른들이 뭘 몰라서 그러는 거에요.. 물려줄것도 없는데 제사물려주는 거 뭘모르고 무식해서 그런거에요

  • 52. 루이지애나
    '17.3.3 6:07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신분제가 없어진지 100년정도 밖에 안됐는데...
    나향욱 그놈은 민중은 개돼지라며...신분제를 부활해야 된다는 개소리 해대고...아마..이 정부가 꿈꾸는 세상이 신분제 사회인 듯...

  • 53. 양반이
    '17.3.3 6:07 PM (175.223.xxx.177)

    많아지면 나눌게 많아지는데 이걸 좋아라 할 양반은
    없었겠죠.
    그리고 남자들 세상인데 지들이 얼마든지 여종 맘대로
    건드릴 수 있고 거기서 애를 낳를 수 있는데 그 애들을
    양반이 되게 하면 안되니 철저히 막았을 거 같긴해요.
    그리고 그런 종한테서 난 자식은 배움도 없고
    행색이며 도저히 같은 부류라고 생각할수도 없었을 것
    같기도 해요.

  • 54. 한번
    '17.3.3 6:12 PM (112.214.xxx.16)

    정해진 신분이 세습되는 사회였습니다.
    자기민족을 노예로 삼았다는 말이
    딱히 들리진 않지만
    유럽도 어차피 신분은 세습되었고
    산업혁명후 초기 자본주의사회에서
    노동자들이 노예처럼 착취당하고 살았어요.

  • 55. 한번
    '17.3.3 6:14 PM (112.214.xxx.16)

    들리지가 아니라 틀리지 입니다.
    정말 그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건 다행이죠. 동감.

  • 56. ㅇㅇㅇ
    '17.3.3 6:16 PM (110.70.xxx.232) - 삭제된댓글

    현재 우리나라의 성씨 3가지
    박씨 김씨 이씨ㅡ박혁거세 김수로왕 조선왕조 이씨

    노비들은 갑돌이 갑순이 개똥이 라는 이름밖에 없어서
    양반문서 살때 기왕 좋은 성을 쓰자하여
    저 3가지 왕족 성씨를 썼기때문에
    현재 가장 많은 성씨들이 된거죠

  • 57. 양반 입장에서
    '17.3.3 6:26 P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자기가 범한 여종이 자식을 낳았는데 시기도 자기가 동침한 시기랑 맞아떨어지고
    무엇보다 생긴게 본인과 너무 닮았음... 마누라 보기 민망할 정도로 자길 닮았음. 생긴게 판박이임...
    이럴 경우 노비 자식을 보는 양반 남성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일 부려먹는게 애처로웠을까요?

  • 58. 양반 남성 입장에서
    '17.3.3 6:28 P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자기가 범한 여종이 자식을 낳았는데 시기도 자기가 동침한 시기랑 맞아떨어지고
    무엇보다 생긴게 본인과 너무 닮았음... 마누라 보기 민망할 정도로 자길 닮았음. 생긴게 판박이임...
    이럴 경우 노비 자식을 보는 양반 남성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일 부려먹는게 애처로웠을까요?
    아님 마누라 자식 보기 민망해서 팔아버릴까요?

  • 59. 선교사기록이
    '17.3.3 6:30 PM (223.62.xxx.18)

    평민들 성관념은 너무 자유롭고 그냥 살다 헤어진다고...노비수 늘어나니 장려했죠
    내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니 나몰라라한 경우가 더 많을걸요

  • 60.
    '17.3.3 6:30 P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자기가 범한 여종이 자식을 낳았는데 시기도 자기가 동침한 시기랑 맞아떨어지고
    무엇보다 생긴게 본인과 너무 닮았음... 마누라 보기 민망할 정도로 자길 닮았음. 생긴게 판박이임...
    이럴 경우 노비인 자식을 보는 양반 남성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일 부려먹는게 애처로웠을까요?
    아님 마누라 자식 보기 민망해서 팔아버릴까요?

  • 61. 양반 남성 입장에선
    '17.3.3 6:32 PM (211.208.xxx.105)

    자기가 범한 여종이 자식을 낳았는데 시기도 자기가 동침한 시기랑 맞아떨어지고
    무엇보다 생긴게 본인과 너무 닮았음... 마누라 보기 민망할 정도로 자길 닮았음. 생긴게 판박이임...
    이럴 경우 노비인 자식을 보는 양반 남성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일 부려먹는게 애처로웠을까요?
    아님 마누라 자식 보기 민망해서 팔아버릴까요?

  • 62. 잔인
    '17.3.3 6:44 PM (211.108.xxx.4)

    노비자식으로 대대손손 노비로 살아가는것도 잔인하지만
    역적으로 몰려 집안여자들이 노비가 된다면 진짜 끔찍했지요

    대부분 관노로 보내지는데 세조때 사육신이나 역적들 집안여자들은 세조 측근들에게 보내졌어요
    신숙주에게 사육신중 한집안의 부인.딸까지 보냈는데
    서로 차지하려고들 난리였다죠

    딸과 엄마가 원수집안 첩이되는거죠
    그런데 더 끔찍한건 노비로 보내지기보다 원수집안 첩으로 들어가길 원했다는거요
    그당시 양반가집안 여자들이 한순간 노비로 떨어져 사느니
    차라리 원수집 첩으로 시어머니.며느리.딸.손녀까지 가는거진짜 끔찍하지 않나요?

  • 63. ㄹㄹㄹ
    '17.3.3 6:45 PM (121.160.xxx.150)

    양반 마누라가 팔았겠죠.
    가진 거 없이 제사에 목 매는 집안일 수록 종놈이 족보 산 케이스일 확율이 높다.
    조선이 서양보다 더 했다는 건
    ...일단 중세사부터 보고 이야기 하죠.

  • 64. .........
    '17.3.3 8:33 PM (113.216.xxx.95) - 삭제된댓글

    너무 슬프네요ㅠㅠ

  • 65. ....
    '17.3.3 10:32 PM (125.176.xxx.204)

    제가 이런 이유로 설민석 강의 듣다 어이가 없었던게
    서양의 노예제도를 비판하면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들이대고 노비에게 출산휴가를 줬다며 마치 한국은 남달랐다는 듯이 또 국뽕을 팔아막더라구요. 이제 좋은 점만 부각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애국마케팅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 66. ....
    '17.3.3 11:19 PM (218.209.xxx.208)

    조선시대 여몸종 사례들이 나온 책 보니 비참하던데요. .저는 환타지 사극 보면 집중이 안돼요. 그 시대 태어났으면 끔찍했을 것 같아요. 여자는 하대하고, 인권도 없고 위생적이지도 않고 도성안은 겨울 이외엔 온갖 오물냄새가 났다는데...

  • 67. ㅇㅇ
    '17.3.3 11:26 PM (1.232.xxx.169)

    저도 어릴 때 티비에서 본 것 같아요.
    양반가 여자가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몰살당하고 마님이었던 여자는 자기집안 노비들과 함께
    노비 신분이 되어 다른 양반가로 팔려감.
    그런데 젊은 마님을 맘에 품고 사모하던 마님 집 노비가
    이제 자신과 신분이 같아진 노비가 된 마님을 강간해요.
    마님은 이제 더 이상 마님이 아니니 어디다가 하소연할 수도 없고
    처음엔 괴로웠지만 다른 노비들의 구박?에서 자기를 지켜줄 울타리가 필요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남자 노비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걸 양반들이 알게되고 자기네끼리 막 고민해요.
    아무리 마님이 노비가 되었다고해도
    한때 상전이었던 주인마님을 노비놈이 차지하는게 괜찮은 것인가.
    법도에 어긋나는게 아닌가. --;;;;
    그러니까 노비가 된 양반집 여자를 양반인 자기네가 건드리는건 괜찮은건데
    그 집 노비였던 놈이 건드리는건 또 못참겠는것.
    나중에 두 사람이 사형당했다고 해요.
    노비남자는 한때 주인이었던 마님 강간죄.
    마님이었던 여자는 무슨 죄인지 모르겠으나 암튼 죽임.
    다큐극장 같은데서 봤네요.ㅠㅠ

  • 68. ㅇㅇ
    '17.3.3 11:31 PM (1.232.xxx.169)

    광해군의 새어머니였던 인목대비의 어머니가
    선조 죽고 광해군 즉위 후에 노비가 됩니다.
    관노가 되어 제주도로 끌려갔다고 해요.
    나중에 광해군 폐위되고 다시 양반으로 돌아왔지만..
    인목대비 아버지, 남자형제들은 다 죽고 엄마는 제주도 관비로..
    이분은 나이가 많았으니 강간은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왕비 엄마로서의 삶을 살다가 관노로 떨어지면 참 끔찍할 것 같아요.

    진짜 모태 노비보다 더 괴로운게 양반가 여자로 살다가 노비가 되는 것.
    갑자기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정조를 귀하게 여기며 살다가
    이놈 저놈한테 강간당하고, 양반 출신이면 같은 노비들한테도 왕따당했다는데 진짜 ㅠㅠ.

  • 69. 82글
    '17.3.3 11:49 PM (122.129.xxx.15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34419
    검색하다보니 이런게 나오네요 ㅎㅎ

  • 70. ㅇㅇ
    '17.3.3 11:56 P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오물냄새는 서양도 마찬가지에요 따로 위생의ㅈ관념이 없어서 똥이 굴러다녀 그거 피하고싶어 힐이 생겨 났데요

  • 71. ㅇㅇ
    '17.3.3 11:57 PM (211.205.xxx.175)

    오물냄새는 서양도 마찬가지에요 따로 위생의 관념이 없어서 똥이 굴러다녀 그거 피하고싶어 힐이 생겨 났데죠

  • 72. 근데
    '17.3.4 12:11 AM (1.232.xxx.169)

    남종들하고 아무하고나 막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 않았을까요?
    토지에 보면 윤씨부인이 규율을 엄하게 해서
    여종과 남종 사이에 규율을 지켜야 했다고 나와요.
    강포수가 귀녀를 맘에 두고 짝사랑하는데 그걸 눈치 챈 삼수가 기막혀하면서
    우리 차지도 안되는 것들을 늙은놈이 왜 저러냐..뭐..그런 말을 해요.
    귀녀가 최씨집안 여종이고 삼수도 남종인데 남종들이 여종들을 함부로 범할 수 없었던거죠.
    윤씨부인이 기강을 꽉 잡고 있어서.
    그리고 남자 양반인 최치수는 성불구자니까 아무도 건드리지 않음.
    그러다가 나중에 조씨가 집안을 장악하고 삼월이 강간하고 막 그래요.ㅠㅠ..
    운 좋게 좋은 주인을 만나면 강간을 피했겠지만 다수는 양반집 대감이나 그 아들들에게 당했을듯.
    관비는 사또가 오면 무조건 상대해야하는거고 사또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하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 73. 노비가 육이오 이전까지 있있다던데
    '17.3.4 12:21 AM (218.154.xxx.82)

    하멜도 조선에는 노예제도가 있더라 하고 썼잖아요. 자기들은 중세때 사라진 농노제도보다 비참한 제도. 농노는 그냥 평민같은거였으니. 얼마나 후져보여 그걸 책에까지 썼을까. 그러니 일본으로 탈출했나.

    여튼 조선은 화폐경제가 없었고 물물거래. 상공업이 없어 엄청나게 후졌음. 급기야 쇄국까지해서 결국 일본한테 넘어가ㅜㅜ

  • 74. 예전에
    '17.3.4 12:23 AM (110.70.xxx.183)

    어디서 노비가 된 사대부 부인이 노비첩!이 됐는데 노비본처에게 패악을 부리더란 얘길 읽었는데 어느얘긴지 전혀 모르겠네요

  • 75. 여기가천국
    '17.3.4 12:30 AM (118.34.xxx.205)

    주옥같은 댓글들 재밌어요
    역사를 이렇게 배웠어야했는데

  • 76. 노비가 육이오 이전까지 있있다던데
    '17.3.4 12:34 AM (218.154.xxx.82)

    중국 사극에 나오는 대가집 하인 하녀들 월급받고 일하는 사람이었는다는게 충격. 전 당연히 조선처럼 노비라고 생각했는데.

  • 77. 옛날에
    '17.3.4 12:49 AM (216.40.xxx.246)

    사극 드라마였는데.. 딸둘 둔 노비 아버지가 다른 젊은 평민? 아니면 남자노비한테.. 내 딸 둘중에 하나라도 네가 좀 결혼해서 데려가라고, 안그러면 그 집주인 망나니 양반아들이 다 겁탈한다고 사정하던 장면이 기억나요.
    그 젊은 남자가 거절하니까, 결국 딸 둘다 그 망나니 주인 양반아들한테 겁탈당하고 .

    그 드라마 말고도 영화 살어리랏다 라고 이덕화와 이미연 주연의 사극이 있는데. 역시나 망한 양반가 집안 딸인 이미연을 당시 최하 천민 백정 이덕화가 사가서 대뜸 강간.. 하고 데리고 살고. . 양반가 여자라도 어느날 갑자기 정치에 휘말리거나 그러면 하루아침에.

    아우. 그냥 여자로 과거에 안태어난게 다행인거죠. 그냥 하루아침에 어찌될지 모르고, 피라미드 구조상 대부분 평민 상민 아니면 노비인데..

  • 78. ..
    '17.3.4 12:50 AM (175.116.xxx.236)

    역시 시대를 잘 타고나야하는구나..

  • 79. 고대노예제사회
    '17.3.4 12:51 AM (218.154.xxx.82)

    어쨌든 조선은 화폐경제가 아니었고 농업이 유일한 산업. 그런데 한반도가 땅이 척박하고 기후도 좋지못하여 산물도 부족하여 아주 지독하게 가난한 신분제 나라라 시민의식도 자라질 못했고 모든게 궁핍했음. 또한 쇄국정책이 있어 해외문화 트렌드를 모름. 그래서 고대노예제도가 이렇게 오래갈수 있었다고하네요.

  • 80. ....
    '17.3.4 12:57 AM (1.232.xxx.169)

    서양의 노예들은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노예들, 이후 흑인 노예들.
    그리고 영주 아래 소속된 농노제.
    한국은 노비제.
    농노>노비>노예.
    이 순서대로 자유가 좀 더 주어졌다고 하더군요.
    노비와 노예가 무슨 차이일까 하지만 조금 다르다고. 자세하게 따지면
    노예보단 노비가 더 존중받고 자유가 주어졌다고 해요.
    자유라고 해봤자 코딱지만한 자유겠지만 어쨌든 노예보단 나은 신세라고 함.

  • 81. ....
    '17.3.4 12:59 AM (1.232.xxx.169)

    하멜이 조선이 후져서 일본으로 탈출했겠어요?
    젊은 나이였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으니 탈출했겠죠.
    일본 나가사키로 가야 네덜란드로 돌아가는게 가능하니 조선에서 일본으로 간 것 뿐이고..

  • 82. ....
    '17.3.4 1:08 AM (1.232.xxx.169)

    유럽의 농노제는 사라졌지만 그 이후에도
    베르사유 동물원에 흑인들 잡아와서 전시하고,
    흑인 노예들도 존재하고,
    노예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어요.
    임진왜란 때 조선 사람들이 일본에 포로로 잡혀서 유럽으로 많이 팔려갔다고 해요.
    엄청 싼 가격에 후려치기로.ㅠㅠ..
    흑인들은 체구가 커서 좋은 값에 팔리는데 조선 사람들은 작아서 헐값에 팔렸다고.
    이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 베니스의 개성상인.
    조선 청년이 임진왜란에 참전했다가 일본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유럽으로 팔려갔다가
    베니스 거상의 집에 들어가 탁월한 재주로 장사를 해서 주인의 신임을 얻고
    가업을 물려받아 번창하게 만들며 주인집 딸과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잘 사는 이야기.
    조선을 그리워하며 한복을입고 화가를 불러 초상화를 그리게 하는데...
    실제로 한복입은 조선 남자의 초상화가 이태리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어요.
    그 그림에 영감을 받은 작가가 베니스의 개성상인이란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음.

    하멜이 조선을 탈출하는 이야기는 김경욱의 나가사키여 안녕. 이런 단편에 재밌게 나와요.
    시간 되시는 분들 함 보세요.

  • 83. ㅜㅜ
    '17.3.4 1:14 AM (218.154.xxx.82)

    전 하멜이 일본이 좋아서 거기로 탈출했다고 안했는데. 물론 고향가고 싶어서겠죠.

  • 84. ....
    '17.3.4 1:16 AM (1.232.xxx.169)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60504341
    노비에 대한 기사.

  • 85. 백인 흑인 참 다르게 생겼으니
    '17.3.4 1:25 AM (218.154.xxx.82)

    흑인은 생김새라도 다르지..진짜 조선은 놀라운 나라임. 동양인은 피부 머리카락 동질성이 타인종보다 더한데.

  • 86. ㅇㅇ
    '17.3.4 2:43 A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하멜 그자식은 표류기에 조선을 겁나 안좋게
    묘사했데죠 ㅡㅡ 그 시기에 웬만함 눌러살 생각도 할텐데
    진짜 싫어서 뛰쳐나갔을지도.ㅋㅋ

  • 87. ..
    '17.3.4 2:57 AM (112.169.xxx.161) - 삭제된댓글

    노비도 솔거노비 (양반집에 같이 사는 노비) 외거 노비( 밖에 따로 사는 노비)가 있었으니 외부에 가정이루고 사는 노비는 조공만 바치고 노동력만 제공하고 그랬으니 양반주인으로부터 그렇게 성적으로는 덜 착취 당하진 않았을거 같기도..주인을 잘 만났어야 하기도 하겠네요.

  • 88.
    '17.3.4 3:15 AM (116.125.xxx.180)

    천방지축마골피

  • 89. 노비가 문제가 아니고요
    '17.3.4 3:23 AM (68.129.xxx.149)

    계층차이가 있는 사회는 1900년 초까지도 다 그랬어요.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들, 호주조차도
    1930년에도 자기 집에서 일하는 메이드를 겁탈해서 임신시키는 주인들, 그리고 그렇게 겁탈당한 메이드를 오히려 괴롭히는 안주인들 이야기 최근에 만들어진 드라마에서도 다뤄지거든요.
    인권이란 것이 기득권자가 아닌
    보통 사람들에게까지 주어진 사회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답니다.
    뭐 조선만 죽어라고 씹어대는 위의 댓글들 보면서,
    세계사를 어쩜 이렇게들 모르는지 한심할 지경이네요.

    지금 현재 빈부격차, 계층의 차이에 비해서 대한민국만큼 민주화 된 사회는 북구유럽 말고는 다른데 별로 없어요. 영국도 얼마나 신분차이가 철저하고, 그 벽을 넘어가는게 힘든지 아세요? 미국도 장난 아니고요.
    오히려 한국이 나아요.

  • 90. ...
    '17.3.4 3:31 AM (122.252.xxx.148)

    천방지축마골피가 노비의 성이란건 대표적인 낭설이죠. 노비는 성이 없었어요. 성을 가진 것 자체가 양반이란 뜻이고 저 흔치않은 성은 오히려 확실한 양반이란 얘기에요.
    노비들은 갑오개혁이후 대체로 김씨 이씨 등등 지금의 다수 성으로 편입되었죠.
    잘 모르는걸 리플 달기전에 네이버라도 한번 찾아보지 그래요.

  • 91. 서양도
    '17.3.4 3:42 AM (1.240.xxx.89)

    아프리카에서 흑인노예무역 데려오는거 한번만 검색해보면 조선시대 욕 못하죠

  • 92. ㅍㅍ
    '17.3.4 3:45 AM (119.199.xxx.239) - 삭제된댓글

    종년 간통은 누운 소 타기보다 쉽다 라는 속담이 있었죠

  • 93. 왜자꾸미화하나 있는그대로 받아들여
    '17.3.4 3:45 AM (218.154.xxx.82)

    주인이 하인 강간하는거야 동서양 같겠지만 조선노비는 말 그대로 가축. 자식낳으면 주인의 재산에 편입되는. 거주자유도 없고. 딴나라는 그래도 시민이란 개념은 있었죠. 거주의 자유도 있고.

  • 94. 서양도
    '17.3.4 3:54 AM (175.120.xxx.27)

    마찬가지. 중국도 마친가지.. 일본도 마찬가지. 펄벅의 대지를 보면 나오잖아요 주인공이 주인집 하녀랑 결혼할때 가장 못생긴 여자를 선택하는 것.. 이쁘면 벌써 주인집 남정네즐 차지가 되었을 터이니.....

  • 95. 노비문서로 관리를 했는데
    '17.3.4 3:55 AM (218.154.xxx.82)

    아니 조선시대 노비랑 영국의 귀족집에 근무하던 하녀랑 같아요?? 말 그대로 근무예요 그건. 임금받는. 조선노비는 문서가 있었고 엄마가 노비면 무조건 노비. 가축이었죠.소나 말이 새끼낳음 그주인꺼 되는것처럼 같은 원칙을 적용함. 노비아이가 어려서 팔려가면 생이별함. 이걸 일제시대 지ㅣ전까지 하던 나라라구요. 조선이. 전 정말 부끄러움. 백인들 욕할 처지가ㅈ아님. 내조상이 틀림없이ㅈ노비였을텐데. 인구 반이 넘었다니.

  • 96.
    '17.3.4 5:01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요즘은 많이 다르다고 보세요?
    이재용 수감됐지만 솜방망이로 풀려날 테고
    재벌의 축첩은 지금도 많죠

    사람 장기도 거래되고
    신용카드와 현금 거래에서도
    나이, 성별, 취향까지 다 통계내서
    계속 노예로 만드는 시스템을 공고히 합니다

  • 97.
    '17.3.4 5:02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요즘은 많이 다르다고 보세요?
    이재용 수감됐지만 솜방망이로 풀려날 테고
    특권층이 공고하지요

    재벌의 축첩은 지금도 많고요

    사람 장기도 거래되고
    신용카드와 현금 거래에서도
    나이, 성별, 취향까지 다 통계내서
    계속 노예로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 98. 그래서 한국에서 한국학 공부하는 학생이
    '17.3.4 5:19 AM (122.62.xxx.114) - 삭제된댓글

    한국은 아직도 조선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어요.
    모든 사람이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고.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생각하고 있는게 다 조선시대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는거죠.
    우리의 무의식까지 꿰뚫어본거죠.

  • 99. --
    '17.3.4 6:51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저 위엣 분 지적 잘 하셨네요. 천방 지추.. 어쩌고 하는 건 정말 근거없는 얘기예요.

  • 100. 안녕
    '17.3.4 8:36 AM (122.128.xxx.105)

    주옥같은 댓글들 재밌어요
    역사를 이렇게 배웠어야했는데22

  • 101. 노비가 자식을 낳으면
    '17.3.4 8:46 AM (60.253.xxx.8) - 삭제된댓글

    양반집 재산 노비가 자식을 많이 낳을수록 양반집은 재산이 더 늘어남
    어째 어디서 많이 듣던 시대풍자네요

  • 102. 생각해보면
    '17.3.4 9:05 AM (211.208.xxx.105)

    사육신 집안 여성들이 노비보단 첩이 되길 바랄만 하죠.
    첩은 가령 아버지의 첩이면 아들이 못건드리고 노비들 그 누구도 못건드리죠.
    근데 노비는 이놈저놈 온갖 잡놈들이 다 건드리니... 양반부터 노비까지 온갖 지나가는 잡놈들이 겁탈할테니 차라리 한놈만 상대하는 첩이 낫죠.

  • 103. 지금도.ing...
    '17.3.4 9:07 AM (61.80.xxx.147)

    박사모들 보면 노예 같아요.
    삼성과 부패한 권력들을 비호하고
    글로벌하게 미국 성조기 들고 흔드는 국제적 노에들....

    돈 많은 재벌들은 권력의 노예들...

  • 104. ㅋㅋ
    '17.3.4 9:16 AM (124.49.xxx.157) - 삭제된댓글

    대부분 다 노비의 핏줄일텐데,

    지금은 다들 뼈대있는 양반 출신이라고 하죠 ㅋㅋ
    진실은 어디에~~

  • 105. 82 예전 댓글에 이런게 있네요
    '17.3.4 9:29 AM (211.208.xxx.105)

    아름드리어깨
    '13.8.22 1:33 AM (39.117.xxx.9)
    노비가 되긴 했지만 상당수는 친정이나 아는집안으로 갔습니다.여자는 출가외인으로 친정이 삼족에 들어가지 않으면 연좌되지 않았습니다. 시집간 여자 후손도 연좌되지 않았구요. 일례로 박팽년의 손자도 대구 친정으로 간 어머니 덕에 숨어 살수 있었구요.
    수양대군의 최측근 권람도 사육신 사건에 연루된 자신의 당조카딸를 노비로 받아 데리고 있었습니다.

  • 106. 그때
    '17.3.4 9:43 AM (14.138.xxx.96)

    방아방이나 노비들 밤마실놔두고 그랬다죠
    애 낳아서 재산 불리라고....
    평민도 다르지 않아서 그냥 오다가다 눈 맞으면 살림 차려 살고 헤어지고 저자거리에서 애들은 몰려다니고 그랬다죠

  • 107.
    '17.3.4 9:56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본문과 댓글에 100% 관통하고 았는 게
    정조 관념을 우선시하는 사고방식인데요

    그것도 이데올로기죠
    체제 유지위한

    몸굴린 상것들을 안스럽고 불쌍하게 볼 게 아니죠
    물론 폭행당했을 수 있는 권력관계는 참작해야겠지만요

  • 108. 사육신 가족들
    '17.3.4 10:00 AM (121.128.xxx.86)

    그 때 세조한테 붙어먹었던 집현전 동료들이 일 다 끝나고 전리품으로 나누어 가졌다고 해요.
    한 때 동료였고 친구였는데 사육신들 죽고 나서 부인, 친딸 나눠 갖고
    첩이나 노비로 삼아서 강간했다는 자료를 읽은 적이 있네요.;;;

  • 109. 조선시대
    '17.3.4 10:04 AM (220.81.xxx.187) - 삭제된댓글

    양반에게는 군역을 면제하여 전쟁나면 일반백성들만 전쟁터로 내몰리고
    부계혈통이 절대적이었으니 아버지성을 따르는건 기본인데도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모순.

  • 110. 시민,거주의 자유도
    '17.3.4 10:36 AM (175.117.xxx.235)

    근대 시민사회가 오면서 생긴거죠
    현재도 과거 계급 그대로인 경우도 많이 있지요

  • 111. 시민,거주의 자유도
    '17.3.4 10:39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유럽의 농노=조선의 노비
    유럽의 평민=조선의 양인
    아주 등가는 아니지만 노비와 농노는 소유 거래 가능
    농노와 평민은 자유인의 신분인 걸로 아는데요

  • 112. 시민,거주의 자유도
    '17.3.4 10:41 A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영국 귀족집 하녀 집사 가정부는
    지금으로치면 서비스직
    당시 드문 직업인으로 알구요
    하녀와 노비와는 다른 계급

  • 113. 시민,거주의 자유도
    '17.3.4 10:43 AM (175.117.xxx.235)

    영국 귀족집안 하녀 집사 가정부는
    지금으로 치면 월급받는 서비스직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
    당시 드문 직업인으로 알구요
    하녀와 노비는 서로 다른 계급

  • 114. 시민,거주의 자유도
    '17.3.4 10:47 AM (175.117.xxx.235)

    유럽의 농노=조선의 노비
    유럽의 농민 평민=조선의 농민 양인
    아주 등가는 아니지만
    농노 노비는 세습 소유 거래 가능
    농민 양인 평민은 자유인

  • 115. 마른여자
    '17.3.4 11:32 AM (182.230.xxx.127)

    주옥깉은댓글들

  • 116. ///
    '17.3.4 11:33 AM (175.223.xxx.117)

    천방지축마골피

    대표적으로 앙반이 노비로 오해받는 성이죠
    노비는 일단 성이 없고 철저히 모계를 따르는데
    부계를 따르는 성이 있을수가 없죠

  • 117. ...
    '17.3.4 11:57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노비는 모계를 따르는 게 아니라 부모 중 낮은 신분을 따르는 거에요. 대부분 어머니가 신분이 낮아서 어머니 따라 노비가 된 경우가 많은 거고요.
    부모가 사노비, 공노비 부부인 경우는 공노비 신분을 따르게 되고요.

  • 118. ,,,,
    '17.3.4 12:12 PM (222.232.xxx.184) - 삭제된댓글

    닉넴프님 초~(초 기쁘다, 초 바쁘다, 초짠순이) 라는 표현은 일본식 표현이에요.


    정말이라는 우리말로 순화시켜 쓰세요~~~

  • 119. 국사
    '17.3.4 12:45 PM (118.139.xxx.122)

    무슨 노비가 인구의 반입니까 ? 노비는 세금을 안내는데 그러면 국가가 유지되나요 ? 참 기가차네요 임난 이후로 양반수가 급격히늘어서 영정조때 이후론 양반이 70%가 됩니다 ..님들이 드라마서 본것이 일반적인것이 아니고 특이한경우일수 있다봅니다..

  • 120. 61님 포함 훌륭하신 분들
    '17.3.4 1:38 PM (119.149.xxx.138)

    다들 뭐하시는 분들인지 궁금해요
    너무 잼나게 읽고 몰랐던 것 많이 알아갑니다. 덕분에^^

  • 121. 저도
    '17.3.4 1:58 PM (61.255.xxx.158)

    나이마흔 언저리에
    사육신 가족들 얘기듣고.....너무 끔찍했던 기억

    남은 가족들...특히 여자들
    반대파?들에게 다 나눠줬다는(첩이나...)얘기 듣고...이건 짐승도 아니고...싶더라구요.

    그리고 세종도
    세종의 장인 죽여버리고(세종의 아버지가 그랬지만)
    장모와 그 자식들...관노등으로 떨어뜨린걸로 알아요
    그후엔 어찌됐는지 모르지만요.

  • 122. //
    '17.3.4 2:22 PM (211.204.xxx.10)

    우리 민족도 장난아니었근요ㅠㅠ

  • 123. 산업구조 엉망
    '17.3.4 2:41 PM (218.154.xxx.82)

    세금이 안걷혀서 조선이 결국 망했자나요. 괜히 일본한테 먹혔겠어요? 정말 허약한 나라였어요.

  • 124. ..
    '17.3.4 2:44 PM (116.124.xxx.153)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한국에서 한국학 공부하는 학생이
    한국은 아직도 조선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어요.
    모든 사람이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고.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생각하고 있는게 다 조선시대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는거죠.
    우리의 무의식까지 꿰뚫어본거죠. 222

    저한테도 무수리, 향단이 근성이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어요. 뿌리가 그 쪽인가..

  • 125. ..
    '17.3.4 2:44 PM (116.124.xxx.153)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한국에서 한국학 공부하는 학생이
    한국은 아직도 조선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어요.
    모든 사람이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고.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생각하고 있는게 다 조선시대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는거죠.
    우리의 무의식까지 꿰뚫어본거죠. 222

    저한테도 무수리, 향단이 근성을 느낄 때가 있어요. 뿌리가 그 쪽인가..

  • 126. 세종
    '17.3.4 2:44 PM (211.108.xxx.4)

    그때 세자여서 태조의 무시무시함을 이기기 어려웠어요
    사이 좋았던 세자빈도 폐서인 시킬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세종의 장모는 곤노로 강등 됐어도 아주 모진일은 못시켰어요
    지방관아에서 머물고 관노라는 신분였지만 사위가 세자고
    장차 중전의 어머니가 될분이라 함부로 못했다 알아요

  • 127. ..
    '17.3.4 2:46 PM (116.124.xxx.153)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한국에서 한국학 공부하는 학생이
    한국은 아직도 조선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어요.
    모든 사람이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고.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생각하고 있는게 다 조선시대 '양반'이 되고 싶어한다는거죠.
    우리의 무의식까지 꿰뚫어본거죠. 222

    저한테도 무수리, 향단이 근성을 느낄 때가 있어요. 뿌리가 그 쪽인가..
    우리 엄마가 시집 와서 5년 만에 밭떼기 하나 장만하고, 이제 보리밥이라도 먹겠구나. 그 전에도 지지리도 배곯다가, 행복했다고 해요. 어떻게 그렇게 자자손손 가난할 수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일만 했다는데.

  • 128. 그래서
    '17.3.4 2:53 PM (218.236.xxx.162)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윤희가 정약용에게 묻죠 남성들이 다스려온 나라 조선이 왜 이 모양이냐고요

  • 129. ...
    '17.3.4 2:58 PM (124.58.xxx.122)

    모든것에는 힘의 논리가 작용하고, 개인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 인간들은 끊임없이 강자가되려고 서로 싸우고, 약자는 강자에게 이런저런 방식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듯.

  • 130.
    '17.3.4 3:33 PM (36.38.xxx.203)

    윗님 지적이 맞아요.
    상민(농민)이 가장 다수를 차지하고 양반이 그 다음 다수
    노비가 가장 적은 수 아닌가요.
    솔까 양반이라고 해도 거란이니 여진이니 한족이니 뭐 이리저리 피가 섞인 거고
    왕족들 중에 실제 후손들은 이조 왕가 후손들만 봐도 짝달막하고 별수 없었다고들 하던데..
    왕들은 대대로 단명하고..
    뭐 대단하다고 양반이니 노비니 계급 의식 자체가 우습다고 봅니다.......
    솔까 진성 양반 출신 얼마나 되나요 ㅠ

  • 131.
    '17.3.4 3:34 PM (36.38.xxx.203)

    조선 말기에 양반 70프로 맞아요.
    양반가니 집안이니 하는 게 제일 허황한 듯....

  • 132. ggg
    '17.3.4 4:16 PM (121.160.xxx.150)

    이야기가 재미있긴 한데
    어디 드라마에서 한 토막, 다큐에서 한 토막 본 걸로
    역사를 이렇게 배워야했네 오바하십니까

  • 133. dd
    '17.3.5 12:06 AM (1.232.xxx.169)

    저기..
    위에 농노제=노비제.
    이건 아니거든요.
    농노는 영주에 소속되어 있고 많은 자유를 제약당했지만 노비처럼 사고팔고 할 수는 없었어요.
    그런 점에서 큰 차이가 있고요.
    노비제=노예제. 이건 맞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것이,
    설민석 방송에 나온대로 세종때 여자 노비에게 출산휴가를 주었다는 내용도 있고
    (이게 계속 지켜지진 않았을 것 같지만)
    노비 중엔 주인집에서 나와 따로 살림을 차려 사는 노비도 있었어요.
    농노>노비>노예. 이 순서로 자유가 있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 134. 항상봄
    '17.3.5 12:12 AM (1.227.xxx.30)

    노비이야기 저장합니다

  • 135. dd
    '17.3.5 12:13 AM (1.232.xxx.169)

    조선시대 몇 백년간 항상 인구의 절반이 노비였던 것은 아니었고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양반이 훨씬 많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조선시대 신분제는 양천제. 양인은 자유인. 천민은 많은 차별을 받는 천민.
    양인은 양반과 일반 평민들..주로 농민들이었고요.
    천민은 무당, 백정, 기생, 천민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노비들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귀족들이 거느린 하인들은 천민계층이 아닌 평민들이었죠.
    농민이나 귀족집의 하인이나 신분은 같았음.
    노비들과 달리 하인은 그냥 고용주와 계약관계인 노동자임.
    농노제는 중세 이후 서유럽에서는 점점 사라졌고,
    가장 꼭대기 계층이 왕과 성직자, 그 아래 귀족. 그 아래 대부분의 인구인 평민.
    조선처럼 평민 아래 천민 계층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식민지 개척을 통해 노예를 계속 배로 실어왔다는.ㅠㅠ.
    조선은 천민으로 분류해 놓기라도 했는데 유럽 노예는 인간이 아니라서 신분제로 나눌 것도 없음.

  • 136. ....
    '17.3.5 12:36 AM (1.232.xxx.169)

    본문과 댓글에 100% 관통하고 았는 게
    정조 관념을 우선시하는 사고방식인데요

    그것도 이데올로기죠
    체제 유지위한

    몸굴린 상것들을 안스럽고 불쌍하게 볼 게 아니죠
    물론 폭행당했을 수 있는 권력관계는 참작해야겠지만요


    이 댓글은 뭐임??? 몸굴린 상것들??? 마치 지 조상 중 상것은 하나도 없다는 듯 뭐지 이건??
    여기서 불쌍하게 보는건 폭행이잖아요. 누가 노비들끼리 좋아서 물방앗간 간걸 안타깝게 보나요?
    무뇌충.ㅊㅊ

  • 137. ㅉㅉㅉ
    '17.3.5 6:12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1.232.xxx.169
    1.232.xxx.169

    '몸 굴린 상것들'이란 관점은 이 글 본문과 댓글들의 시선이지

    물레방앗간에서 즐긴, 노비들의 자유분방함도 은근히
    비난하는 글들이 안 보였나 보구나?

    지금 일련의 글이 불쌍한 시간만 있다고 보이니?

    자네 조상 신분이 낮았다고
    너무 파르르할 건 없잖아?

  • 138. ㅉㅉㅉ
    '17.3.5 6:12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1.232.xxx.169
    1.232.xxx.169

    '몸 굴린 상것들'이란 관점은 이 글 본문과 댓글들의 시선이지

    물레방앗간에서 즐긴, 노비들의 자유분방함도 은근히
    비난하는 글들이 안 보였나 보구나?

    지금 일련의 글이 불쌍한 시선만 있다고 보이니?

    자네 조상 신분이 낮았다고
    너무 파르르할 건 없잖아?

  • 139. ㅉㅉㅉ
    '17.3.5 6:14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1.232.xxx.169
    1.232.xxx.169

    '몸 굴린 상것들'이란 관점은 이 글 본문과 댓글들의 시선이지

    물레방앗간에서 즐긴, 노비들의 자유분방함도 은근히
    비난하는 글들이 안 보였나 보구나?

    지금 일련의 글이 불쌍한 시선만 있다고 보이니?

    자네 조상 신분이 낮았다고
    너무 파르르할 건 없잖아?

    참, 지금은 처지가 달라졌다고들 착각하는 게
    더 웃긴 거 알지? 유뇌충일테니 ㅎ

  • 140. ㅉㅉㅉ
    '17.3.5 6:19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1.232.xxx.169
    1.232.xxx.169

    '몸 굴린 상것들'이란 관점은 이 글 본문과 댓글들의 시선이지

    물레방앗간에서 즐긴, 노비들의 자유분방함도 은근히
    비난하는 글들이 안 보였나 보구나?

    지금 일련의 글이 불쌍한 시선만 있다고 보이니?

    자네 조상 신분이 낮았다고
    너무 파르르할 건 없잖아?

    참, 지금은 처지가 달라졌다고들 착각하는 게
    더 웃긴 거 알지? 유뇌충일테니 ㅎ

    벌레는 혼자 실컷해라 ㅎ

  • 141. ㅉㅉㅉ
    '17.3.5 6:20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1.232.xxx.169
    1.232.xxx.169

    '몸 굴린 상것들'이란 관점은 이 글 본문과 댓글들의 시선이지

    물레방앗간에서 즐긴, 노비들의 자유분방함도 은근히
    비난하는 글들이 안 보였나 보구나?

    지금 일련의 글이 불쌍한 시선만 있다고 보이니?

    자네 조상 신분이 낮았다고
    너무 파르르할 건 없잖아?
    자네 조상 편 들어준 거야
    잘 읽어보시게

    참, 지금은 처지가 달라졌다고들 착각하는 게
    더 웃긴 거 알지? 유뇌충일테니 ㅎ

    벌레는 혼자 실컷해라 ㅎ

  • 142. ㅉㅉㅉ
    '17.3.5 6:40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1.232.xxx.169
    1.232.xxx.169

    '몸 굴린 상것들'이란 관점은 이 글 본문과 댓글들의 시선이지

    물레방앗간에서 즐긴, 노비들의 자유분방함도 은근히
    비난하는 글들이 안 보였나 보구나?

    지금 일련의 글이 불쌍한 시선만 있다고 보이니?

    자네 조상 신분이 낮았다고
    너무 파르르할 건 없잖아?
    자네 조상 편 들어준 거야
    잘 읽어보시게

    참, 지금은 처지가 달라졌다고들 착각하는 게
    더 웃긴 거 알지? 유뇌충일테니 ㅎ

    문맥 파악 못 하고 남보고 벌레라고 하는 지가 저질인 줄은
    모르고 피식

  • 143. 안녕
    '17.3.5 5:52 PM (122.128.xxx.105)

    노비이야기 저장합니다22

  • 144. 나란
    '17.3.8 10:29 PM (223.62.xxx.17)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145. 노비이야기
    '19.1.1 2:21 AM (58.228.xxx.153) - 삭제된댓글

    노비이야기 다시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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