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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일1팩한다고 남편이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글주의 조회수 : 15,183
작성일 : 2017-03-03 16:31:53
한달전 제 피부에 꼭맞는 시트팩 발견후
50프로 세일할때 몇만원어치 사서 1일1팩 중입니다
엇그제 남편이 가만이 보고있더니
~팩을 왜 그렇게 자주해?? 물어서~ 매일 한다니
화들짝 놀라네요 ‥

너 자꾸 이뻐져서 어쩌려구 그러냐? 다시 시집 갈꺼냐??
진지한 표정이라 웃음도 안나오고
40후반 되가는 마누라가 이쁘다고 ‥
이제서야 진지하게 인정하네요

후와~ !!!이게 효과가 있긴 한가봐요
결혼 20년만에 처음듣는 칭찬인데‥급 노안 온 남편이라
믿어야할지‥ 그래도 기분은 엄청 좋아요

IP : 112.152.xxx.22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7.3.3 4:34 PM (119.71.xxx.61)

    팩 성분표 보시고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어떤 팩도 일주일에 3회 이상은 좋지않아요
    성분표부터 확인하세요
    어떤 화학제품을 매일같이 얼굴에 얹고 계신지는 아셔야지요
    좋은 천연재료 많은데 원글님의 선택이겠지만

  • 2. ......
    '17.3.3 4:35 PM (112.221.xxx.67)

    근데..진짜 이뻐지긴하나요?
    화학성분때문에 오히려 안좋다고들 해서요

  • 3. ---
    '17.3.3 4:36 PM (121.160.xxx.103)

    바람났을까봐 의심하는 건 아닐까요 ;;
    왜 남자들이 바람났을때 속옷 신경쓰고 새옷 사고 잘 씻고 다니는 것처럼
    남편분도 그런 낌새를 느끼는게 아니실지 ;;

  • 4. 하이고
    '17.3.3 4:36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너무 고지식해서 원글님한테 농담할때도
    신중히 해야겠네요

  • 5. 울남편도
    '17.3.3 4:36 PM (121.161.xxx.86)

    그렇게 고고하게 잘난척쟁이에다가 사람 마음 상처만 주더니
    이젠 버림받을까 걱정되는지 언뜻 그런 마음 비추네요
    50 되어가니 자기가 잘못한것들이 슬슬 걱정은 되나보죠?
    돈만 많으면 팍 버리고 싶네요

  • 6. 네 ㅠ
    '17.3.3 4:39 PM (112.152.xxx.220)

    제가 고지식 한편이기도 한데
    남편이 많이 고지식 합니다
    20년 살아도 농담하는 꼴?? 못봤어요

    그리고 성분표 봤는데
    그다지 좋진 않는데‥ 5분씩만 잠깐 붙이고 뗍니다
    그래도 피부가 쫀쫀하고 광??이 나네요

  • 7. ..
    '17.3.3 4:39 PM (114.204.xxx.212)

    남자들도 립서비스가 늘더군요 ㅎㅎ
    50에도 그런소리 들어요

  • 8. ..
    '17.3.3 4:39 PM (114.206.xxx.173)

    노안이 왔어도 마누라 이쁜건 잘 보여요. ^^

  • 9. ....
    '17.3.3 4:40 PM (112.220.xxx.102)

    시트팩 집에서 맨손으로 접는 동영상보고
    그뒤론 안하는데...

  • 10. 앗~!!울남편도님
    '17.3.3 4:40 PM (112.152.xxx.220)

    그런이유 라면ㅠㅜ
    제남편도 비슷한 연배니 그심정 일것 같네요

    진심이 아니라 생존본능에서 나오는 아부?? ㅠ겠네요

  • 11.
    '17.3.3 4:43 PM (180.70.xxx.147)

    제 남편도 질투가 쩔어요
    나이 오십이 되서도요 성격인거같아요

  • 12. ...
    '17.3.3 4:45 PM (1.239.xxx.146)

    시트팩 집에서 맨손으로 접는 동영상보고
    그뒤론 안하는데...22222

  • 13. . . .
    '17.3.3 4:46 PM (211.36.xxx.167)

    기계가 접는줄 알았더니 시트팩 접는 알바있더라구요
    방부제 안들어갈수가 없어요

  • 14. crom
    '17.3.3 4:51 PM (112.149.xxx.83)

    급노안 ㅋㅋ

  • 15. 아..참..
    '17.3.3 4:52 PM (211.114.xxx.139)

    댓글들이 왜 이러죠?
    나는 남편분이 "다시 시집갈꺼냐?"는 말에 빵터졌는데
    다른 분들은 팩에만 집중하시네요.
    남편에 아내를 이쁘게 보는 것 같아서 흐뭇하게 읽었구만..

  • 16. vv
    '17.3.3 4:55 PM (211.222.xxx.99)

    성격.인것 같아요..ㅋㅎ 아마 60이 아니라 80 되서도 그럴듯

  • 17. ㅁㅁㅁㅁ
    '17.3.3 4:59 PM (115.136.xxx.12)

    남편분 귀여우셔요

  • 18. ㅇㅇ
    '17.3.3 5:41 PM (223.62.xxx.148)

    이거슨 자랑글

  • 19. ...
    '17.3.3 5:51 PM (1.220.xxx.206) - 삭제된댓글

    아..부러워요. 저는 어제 아침 봉두난발로 누워있는 저를 보고
    남편이 '이게 웬 메주떡판이냐!' 했는데. 대꾸도 못하고 낄낄거렸어요. ㅡ.ㅡ

  • 20.
    '17.3.3 5:52 PM (121.168.xxx.25)

    남편분에 말 설레이지않나요?저는 저렇게 툭 던지는말이 왠지 설레던대요 ㅎ 원글님 기분 좋으시겠어요^^

  • 21. 초록하늘
    '17.3.3 5:53 PM (39.120.xxx.165)

    여기 결혼 20년만에 깨볶는집 있다고 해서요~

  • 22. 이쯤해서 팔랑귀 등장
    '17.3.3 6:33 PM (175.223.xxx.14) - 삭제된댓글

    팩이름이 뭐에요?ㅎㅎㅎ

  • 23. 메디힐
    '17.3.4 2:05 AM (218.153.xxx.223)

    전자동기계로 마스크팩 만든다고 하던데요?
    규모가 좀 있는 회사꺼로 사용하시면 위생문제는 걱정안해도 될 듯 해요.

  • 24. --
    '17.3.4 6:44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스멀스멀 웃음이 나는 행복한 글이구만 몇몇 댓글은 세상 불편해서 숨은 어찌 쉬고 사나 궁금할 정도네요.

  • 25. ㅇㅇ
    '17.3.4 8:11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눈썹 문신 새로이 했는데
    50 된 남편이
    나한테 잘 보이려고 했어? 라고 묻네요..

    라는 글 쓰면 문신 그거 발암물질 어쩌고 하겠네요

  • 26. 부럽네요
    '17.3.4 10:36 AM (115.136.xxx.67)

    이뻐지시고 사랑도 받고 ~~

  • 27. 저 40대 중반
    '17.3.4 10:46 AM (221.138.xxx.116)

    그렇게 좋은 사이였는데 요즘 좀 절 등한시 하는 느낌.
    부럽습니다.

  • 28. evecalm
    '17.3.4 12:09 PM (219.249.xxx.10)

    남편들도 좀 긴장해야해요~~^^
    보기 좋습니다~~

  • 29. 볼처진갱년기
    '17.3.4 12:36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보기 좋습니다. 서로 알라븅~ 하는 것 같아서 ㅎㅎ
    남편분이랑 같이 하세요..
    저도 하다가 옆에서 잃어가는 젊음을 아쉬워하는 남편 불쌍해서 같이 해줍니다.
    팩 붙이고 같이 누워서 암 말 안 하고 있어도 느껴지는 같이 늙어가는 마음.. 알것 같아서요 ㅎㅎ

  • 30. ㅇㅇ
    '17.3.4 12:49 PM (49.142.xxx.181)

    어디 인터넷에선가 마스크 팩 만드는 재택부업하는 사람이 쓴글 봤는데
    그게 하나당 얼마씩 주고 하는 재택부업같은거고 어떤 규제도 없이 소독하는 과정도 없고
    그 눈코입 구멍 뚫어진 마스크 종이에다가 알수 없는 성분의 로션같은거 부어서 접어서 납품한대요.
    공장에서 하는건 그 접어진걸 포장하는것뿐이고요.
    조심하세요.

  • 31. 가을여행
    '17.3.4 1:20 PM (218.157.xxx.29)

    진짜 부지런하시네요,,저는 저녁에 화장 지우는것도 귀찮던데,, 행사할때 팩 잔뜩 사놓고도 항상 유효기간 넘겨 버리네요, 그리고 찐득찐득한 그 느낌이 별로더라구요 , 귀찮은게 젤 크구요

  • 32. ㅡㅡ
    '17.3.4 1:33 PM (222.99.xxx.103)

    시트팩 집에서 맨손으로 접는 동영상보고
    그뒤론 안하는데...33333

    그거 시트팩 집에서 부업으로들
    접는거래요.
    대체 뭐하던 손으로 어떤환경에서
    만지작 거리던건지 알수도 없고
    규제도 없으니 얼마나 비위생적이겠어요
    그걸 얼굴에 붙여왔다 생각하니 ㅜ
    그래서 시트팩만 하면 얼굴에 뭐가 올라온건지
    가끔 자동화된 시설에서 첨부터 끝까지 생산하는
    브랜드도 있다던데 확인이 힘드니 그냥 안하는걸로.

  • 33. 결혼후
    '17.3.4 3:05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20년간 한번도 맛사지샵 다녀본적 없고
    저렴한 화장품 50프로 세일할때 인터네서
    2개씩 사서 틈날때 마다 듬뿍 바른게 다 였는데‥
    이번에 애들 여드름 관리하느라
    시트팩 몇개샀을때 해보니 좋아서
    몇만원어치 샀어요
    매일할때마다 피부가 쏵~흡수해서
    맑고 투명해 보입니다‥
    칙칙했던게 확 벗겨진 기분이예요 ~

    관리하시던분들은 효과 없으실꺼예요‥

  • 34. 그거
    '17.3.4 3:24 PM (112.166.xxx.20)

    마스크시트 건조한 피부에는 효과 커요
    부작용이나 위생 문제는 피부 발진 안나면 되는거고
    손으로 하는 음식은 다 위생장갑 끼고하는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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