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이 너무 두려워요 ㅠㅠ

오뎅이 조회수 : 3,190
작성일 : 2017-03-03 14:50:42

임신 중기인 임산부에요 초산이구요

아기를 가진 기쁨, 행복이 뭔지 알아가고 있는데 제일 문제는 출산에대한 걱정이에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일 중 제일 무서운게 ‘아기 낳는 거’였어요

미혼일때도 제일 무섭고 기분 안 좋은 악몽이 임신해서 배가 불러오는 거였구요

원래도 겁 많고 걱정부자이고 특히 병원가는거 엄청 싫어해요

그래서 치과나 산부인과 갈 때는 며칠전부터 겁을 엄청 집어먹어서 체하기도 하고 그럴 정도에요.

근데 그런 제가 세상에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해서 진짜로 배가 불러오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요

원래 왠만한 인생의 중요한 일들을 미리 걱정 엄청하고 스트레스받다가 막상 닥치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하고 (걱정을너무 어마어마하게 하니깐 왠만한 일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거) 지나왔는데요

출산은 정말 정말 아프고 힘들단 얘길 많이 들어서 또 다르게 겁이 나네요..

평소에 생리통도 심해서 정말 한달에 한번씩 어렵게 지나가는데 출산은 생리통보다 몇백배는 더 아프다고 들었어요.

게다가 면도하고 관장하고 아기가 나오고.. 하는 모든 과정에서 의료진들이제 거기를 쳐다보고 있는 것도 공포스러울 정도로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죽을것같고요…

중간에 제가 힘을 잘못주거나 뭔가 잘못해서 아기한테 위험이라도 가면 어쩌나 쓸데없는 걱정도 들고요.

자연분만이 회복도 빠르고 가능하다면야 더 좋겠지만 이 정도면 그냥 제왕절개를 생각해야 할까요

순산을 위해서라면 운동 호흡법이든 뭐든 해볼 생각이고요

지금 심정으로는 출산 앞두고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되나 싶어요

징징댄다고 혼내는 댓글들 달릴 거 같은데 저 같은 분 또 안계신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5.90.xxx.22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3 2:58 PM (59.15.xxx.61)

    당연히 두렵지요.
    그래도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어요...저는.
    어른들이 하늘이 노래진다던데...안그렇던대요.
    많이 아프지만...참을만 해서 얼마나 더 아퍼야하나 하는 순간에 낳았어요.
    신기하게도 낳고나면 싹 안아파요.
    뭐 많은 엄마들이 다 잘 낳아요.
    원글님도 순산하실거에요.
    힘내시고 태교 잘하세요.

  • 2. ..
    '17.3.3 2:58 PM (114.206.xxx.173)

    음.... 막상 애가 세상에 나와
    그 쪼고만한걸 키우다보면요
    출산의 고통 그까이꺼를 왜 무서워했나 싶어질겁니다.

  • 3. ...
    '17.3.3 2:5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수술하세요
    님 아직 초기인데
    출산 상상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아기에게 더 안좋을듯

  • 4. 82
    '17.3.3 3:01 PM (223.33.xxx.219)

    수술 권합니다
    한잠 푹 자면
    아기가 기다릴겁니다

  • 5. ,,,,
    '17.3.3 3:01 PM (202.20.xxx.210)

    제 동생도 겁 진짜 많은데요, 생각보다 안 아프고 괜찮았다고 했어요,
    동생은 골반작아서 결국 진통하다 수술 했는데.. 애가 위험하지만 않았더라면 아마 자기 쉽게 했을꺼라고..

    정 무서우시면 그냥 수술하셔도 됩니다.

  • 6. 저는
    '17.3.3 3:02 PM (121.161.xxx.86)

    굳이 그런거 생각안하고 지냈어요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에 신경만 곤두서서요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방치 내 감정도 그냥 방치
    호흡법은 좀 익혀뒀어요
    병원 침대 누우니 좀 아프긴 하던데 몸에서 무슨 호르몬이 나오는지 못견딜만큼 괴롭다거나
    너무 힘들다거나 하는건 모르겠던데요
    막달엔 몸도 아프고 진통이 좀 있으니까요 그냥 익숙한데 좀 쎄구나정도
    원래 힘든거야 생각해서 그런건지 또 다른 인체의 방어기제인지...
    펄펄 뛰고 난리부리는 산모는 없더라고요 다들 너무나 조용....
    애 낳는 순간은 아무 생각 없어요 내몸 아픈거 챙기긴 커녕, 간호사가 시키는대로 따라하는거 겨우 하면서
    다른 모든건 그냥 번아웃상태처럼 되어서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냥 애 낳는것만 집중하니까요
    나중에 이런저런 말 듣고 아 내가 그랬나 싶고
    그러니 미리 걱정할필요 하나도 없어요
    단지 아픈산모를 덜 괴롭히고 수술권유 없는 병원 잘 고르세요

  • 7. 용기
    '17.3.3 3:02 PM (1.231.xxx.122)

    저역시 그랬는데
    단 한가지에 집중했어요,
    이걸 통과해야 사랑하는 아기를 만날수있다.,
    잠시 후면 아기를 만날수 있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진통에 쉽게 적응할수있어요, 생리통의 느낌으로 강도가 강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비행사들이 진짜 비행전에 시뮬레이션을 수없이 반복하는데
    진통올때 부터 순산까지 수없이 반복해서 시물레이션 해보세요. 그럼 다음 단계를 알기때문에 두려움이 덜할거에요.
    주변은 나와 아기가 만나는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요렇게 생각하시구요,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아기 하나 용감하게 낳아본 경험있는 아줌마가 알려드려요 ^^

  • 8. 티니
    '17.3.3 3:04 PM (125.176.xxx.81)

    에이
    출산이 읽지 마세요
    완전 과장에 과장을 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배 위로 트럭이 지나간다느니 누가 안에서 칼춤을 춘다느니
    그거 알아요?
    그 사람들 중에 배 위로 트럭이 지나가 본사람
    칼춤 근처라도 가 본 사람
    아무도 없어요
    아프긴 하지만 금방 끝나고 정 안되면 수술도 있고
    저는 진통 30시간 했는데 30시간 내내 아픈게 아니여요
    아팠다 안아팠다 하고 정신없이 하다보면 걍 30시간이 가 있더라는ㅎㅎㅎ
    괴기스럽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냥 참을만하고
    금방 잊혀져요 안그럼 어떻게 둘셋을 낳겠어요

  • 9. ㅎㅎ
    '17.3.3 3:20 PM (119.194.xxx.176)

    정 무서우시면 수술하시면 되죠. 수술 나쁜거 아니에요.

    그리고 출산이 무서운게 아니라 육아를 무서워하셔야할듯 한데요.ㅎㅎ
    보통 출산보다 육아가 백만배 힘들답니다..

  • 10. ..
    '17.3.3 3:21 PM (124.53.xxx.131)

    미리 겁먹지 말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지세요.
    엄마가 되는 괴정이려니....
    적당히 몸도 움직여주고 기분 좋아지는 음악도 듣고
    몸에 좋은 영양식도 신경쓰고 틈틈히 주변도 정리해서
    말끔히 만들고 겁 말고 설렘을 가지세요.
    고통이 크긴하지만 대부분 하루안에 다 이뤄져요.
    천사를 얻는 댓가려니....
    애써서라도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고 때되면 순산하세요.

  • 11. dd
    '17.3.3 3:30 PM (211.215.xxx.188)

    남들 다 낳는 아기 나도 낳는것뿐이다 생각하고 아무 생각하지마세요 닥치면 다합니다 닥치면 그때 견디면되요 고통스럽지만 끝이 보이는 고통이니 미리 생각하지마세요
    잘안됨 의사들이 알아서 수술 진행해주니 겁먹지마세요

  • 12. .....
    '17.3.3 3:30 PM (1.245.xxx.33)

    저도 생리통 심했는데 생리통보다 좀더 아프네...정도였어요.
    사람마다 아픈차이가 크더라구요.
    전 그렇게 아프지 않았어요.
    초산 병원에 간지 2시간만에 낳았어요.
    낳는거요??
    키우는게 더 무섭습니다.
    낳아보시고 키워보시면 아실거예요.

  • 13. ...
    '17.3.3 3:44 PM (211.215.xxx.158)

    인구가 수십억 되는것보면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인듯.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참을만 하던데요. 남편 욕한다는 사람도 있다던데 너무 부끄러운 행동아닌가요.

  • 14. ..
    '17.3.3 3:46 PM (218.148.xxx.164)

    미리 걱정한다고 피해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세상에 자식있는 여자들은 다 겪은 일인데 내가 왜 못해! 하고 대담하게 그 순간을 맞이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장염 걸렸을 때 보다 덜 아팠어요. 겁내지 마시고 세상에 오는 소중한 생명의 기쁨을 먼저 생각하세요.

  • 15. 아웅
    '17.3.3 3:49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무서움 때문에 수술하지 마세요
    수술하다 죽을 뻔한 사람 여기 있어요.

    질식분만보다 수술이 더 아팠어요.

    전신마취가 잘 안되서 메스로 배 가를때
    깨어있었어요 ㅜㅜ

    전 그 자리서 죽는줄 알았네요...

    회복도 힘들어서
    진짜 10년은 한방에 늙은 듯 ㅜㅜ

    .
    .
    .
    두려움 해소에 제일 좋은 건
    질식분만을 무통으로 낳는 거에요.

    그렇게 낳으신 분들은 진짜 행복하신 거랍니다.

  • 16. .....
    '17.3.3 3:5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똥마려운듯 생리통인듯 슬슬 아프다가
    점점 더 아프다가
    그거보다 조금 더 아프다가
    많이 아픈듯하다가
    격하게 아프다가
    참을수없을만큼 아프다가(약 10분)
    쑥 낳습니다 (5분)

    아시겠죠?
    도저히 못 하겠다 나죽는다 싶으면 자연분만 진통중에 수술 하실수도 있어요. 마취과 의사랑 스텝들 올때까지 좀 기다려야 하지만요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요즘엔 원하시면 무통주사도 있고 촉진제도 있잖아요
    다른건 몰라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서 전문 의료서비스가 다 준비되어있는 나라니 넘 걱정마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막달되가면 몸이 너무 힘들어 얼른 낳고 싶으실거에요
    지금을 즐기세요

  • 17. 수술
    '17.3.3 3:57 PM (175.205.xxx.56)

    제가 딱 님과같은 케이스라서 덧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플러스 자연분만 후 일어날 수 있는 후유증이 상상할수록 넘 끔찍하더라구요. 요실금이라든지 뼈마디 쑤시고 회음부절개하고..
    제 신체가 지구력이라든가 힘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대신 회복력은 좋음)
    결론은 날 잡아서 수술했어요. 수술 다음날 아침에 바로 걸어다니고요. 소변줄 꽂을때가 불쾌하고 아팠을 뿐 크게 아픈 것도 없었어요. 자궁수축제 들어갈때 좀 아프긴한데. 진통주사 놔달래서 맞으면 말짱해져요.
    아주 만족해요. 진통을 겪질 않았으니 관절 멀쩡하고..회음부 멀쩡하고...
    애기가 지금 5개월인데...아직 손목통증 기타 등등 없었어요.
    수술 선택했다고 모성이 부족한건가요? 그건 아니죠~ 어디까지나 제 케이스지만..기술력도 좋아졌겠다... 스트레스를 피할수 있음 피해서
    오히려 육아가 힘든줄 모르고 아기에게 매일 웃어줄수 있었어요.

    단, 자연분만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듯 수술도 힘든 사람은 힘든가봐요. 다행히도 제가 수술체질이었던 거죠.

  • 18. .....
    '17.3.3 3:57 PM (222.108.xxx.28)

    무통주사 맞으시고, 질식분만 하시면 되요..

    막상 막달 되면,
    아 애 낳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낳아야지, 뱃속에 넣고는 내가 도저히 더이상 못 살겠다.. 지경이 되고요..
    낳을 때 고통보다
    아기 돌까지 키우는 고통이 백배 천배 됩니다. ㅠ
    낳을 때 고통이야 끽해봐야 10시간 안 넘지만
    돌까지 365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그러면 정말 미쳐버려요^^;;
    육아의 고통이 훨씬 크니, 출산 그까이꺼? 너무 걱정마세요^^~

  • 19. 미리 땡겨서
    '17.3.3 4:00 PM (112.165.xxx.67) - 삭제된댓글

    고민하지마세요?
    제가 임신내내 그 공포에 떨었는데 아기한테 안좋더라구요.
    애가 엄청 예민하고 겁많고 그런 성향으로 아기 시절을 보냈어요.
    나 때문인가싶었어요. 덩달아 출산에 이어 육아도 고통이었네요
    될대로 되라 이런 심정으로 편하게 지내세요.

  • 20. ..
    '17.3.3 4:01 PM (124.51.xxx.238)

    무통천국♡♡♡♡
    그냥 다 자연스레 되더라구요.
    면도 관장 내진 그냥 자연스럽게...^^
    순산하셔요. 아기야 건강하게 태어나렴♡♡♡

  • 21. 무통
    '17.3.3 4:34 PM (112.223.xxx.28) - 삭제된댓글

    무통 맞으면 괜찮으니 걱정 마세요. 예쁘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22. ᆞㄴᆞ
    '17.3.3 4:37 PM (223.62.xxx.137)

    전 둘다 해봤어요,
    수술 하세요. 진짜 가볍게 끝나요.
    회음부가 아가씨때랑 다름없다는점에서
    적극추천
    오십대되니 오히려 잘했다싶어요

  • 23. 네?
    '17.3.3 4:40 PM (1.245.xxx.39)

    제가 그러다 수술했는데요 여기보면 수술은 괜찮다시는데 저 수술후 한달을 죽고싶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정말,,자연분만할걸 후회할 정도였어요
    막달되면 차라리 빨리 나왔음 좋겠단 생각드실거에요
    미리 걱정마세요 저도 중기부터 겁먹었지만 그렇게 시간이 갔네요 지금은 육아에 정신없어요

  • 24. ...
    '17.3.3 5:05 PM (210.51.xxx.75)

    때되면 다 낳더라구요.
    저도 걱정했는데, 막상 아프고 나니 회음부 절개고 뭐고 이 고통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막상 애기 나온거 보고 반가움보단 아 이제 안아프다에
    안도감이 들었어요 ㅋㅋ

  • 25.
    '17.3.3 5:22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수술하지 마세요
    장파 우주여행 시대인데
    수술하면 못 갑니다
    결격사유

    첫경험도 무사히 치루셨을텐데
    뭐가 걱정이세요?

  • 26.
    '17.3.3 5:25 PM (211.36.xxx.217)

    겁많아 운전도못하는데...애는낳았어요
    생리통겁나심한정도예요
    근데 전 배보다 엉치?허리쪽...너무아팠어요
    그래서 배고통을덜느낀듯

  • 27. 고통
    '17.3.3 5:46 PM (125.209.xxx.94)

    신호가 와서 분만실서 웃으며 기다렸는데..
    엉엉..
    지금 고통 자체는 잊었지만
    너무 괴로워했던 제 모습은 생생해요.
    그래도 자연분만 하게 해주신 의사선생님께
    감사드려요 ㅎㅎ

    막상 애가 나올땐 아픈거 몰라요.
    18시간 헬이었어요.

  • 28. 제 친구는
    '17.3.3 5:49 PM (125.209.xxx.94)

    병원 가자마자 그냥~ 낳았어요.

    사람마다 달라요.

  • 29. 저도
    '17.3.3 7:23 PM (223.62.xxx.181)

    이제 초기 임신기간 지나가고 중기 임신기간으로 가는 임산부인데 가끔 출산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궁금하더라구요 제가 겁이 엄청 많고 고소공포증도 있어서 케이블카 하나를 못 타고 놀이공원도 못 가고 무서운 영화도 못 보는데.. 출산은 그런 무서움이 아니라 극한의 고통이겠죠 생각만 해도 떨리네요 그나마 위안이 엄마도 출산을 했고 하다못해 나이 어린 친구들도 몇 번씩 낳으니깐 저도 한 번 낳아보자 마음 다 잡고 있어요 ㅎㅎ

  • 30. 1111
    '17.3.3 7:51 PM (14.42.xxx.156)

    저도 완전 겁쟁인데 애 둘을 낳았네요.
    큰 애때는 그날 하루만 죽었다고 생각하자고 진작부터 마음을 먹었어요.(겁주는 소리 아닌데,겁 먹으실까봐요.많은 날 중 하루니까 여유를 갖자 라는 의미였어요)진통이 오면 저는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했어요.고통 올 때 다른곳으로 정신을 집중하니 좀 낫더라구요..멘탈을 좀 붙잡으시면 금방 지나갑니다.태교 잘하세요^^

  • 31. 잊어버려서 그래요
    '17.3.3 7:59 PM (218.154.xxx.142)

    아기낳을때 배아파서 낳으면 낳을만해요 허리를 틀거나 옆구리를틀면 죽음이지요
    나는 큰아이를 허리로 틀어서 낳앗는데 요즘만 같으면 수술 몇번도 햇지요
    그때만해도 꼭 자연분만을해야 하는줄알고 미련을 떨엇어요 허리아프거나 옆구리로 아프면
    아이도빨리 안나와요 둘째는 배아파 낳앗는데 식은죽 먹기데요

  • 32. 제가
    '17.3.3 10:12 PM (210.113.xxx.246)

    무서워서 진통 오기전에 수술한 사람이예요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번도 후회한 적 없고요...
    저희 시누랑 친구도 저와 같은 이유로 아예 처음부터 계획해서 수술했는데 본인 너무나 만족하고 딸래미들 너무 건강하고 똑똑하고 착하고 이쁘고....(음..제 자식에 관해선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암튼 출산방법의 선택은 산모의 권리이자 고유 권한이라 생각합니다. 자연분만의 고통스럽지만 그 숭고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여자라서 엄마라는 이유로 굳이 원치 않는데 겪어보고 싶진 않아서...
    너무 두려우심 의사샘과 상의해서 수술계획도 고려해보세요.
    자연분만, 모유수유가 엄마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057 탄수화물 줄이니 얼굴이 슬림해지는 중~~ 2 햇살 2017/03/04 2,682
658056 강아지가 갑자기 식탐이...(애견인님들께 질문요) 6 해피사랑 2017/03/04 1,079
658055 봉하마을 노무현 묘, 국립묘지와 같은 예우 받는다 13 고딩맘 2017/03/04 1,925
658054 민주당 '中사드보복이 문재인 탓? 범여권, 생떼 쓰지 말라' 5 자바당지랄 2017/03/04 529
658053 확실히 나이가 드니 외모를 젤 17 2017/03/04 7,227
658052 유시민이. . . 13 fk 2017/03/04 3,185
658051 보편적으로 어떤 경우에 시가에서 며느리를 함부로 못하나요? 15 .... 2017/03/04 3,900
658050 집회가시나요 10 새봄 2017/03/04 780
658049 가정에 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성경 원칙들 인간설명서 2017/03/04 574
658048 교통카드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9 교통카드 2017/03/04 1,425
658047 신천역이 잠실새내인 것 아셨나요? 7 ... 2017/03/04 1,440
658046 수영을 배워 볼까 하는데요 6 조언부탁합니.. 2017/03/04 1,658
658045 외국인부부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선물 2017/03/04 561
658044 미국 이민 준비중입니다 ᆢ조언 부탁드려요 ㅠㆍㅜ 6 2017/03/04 3,062
658043 날은 좋고 친구도 없고 갈데도없고 7 ㅠㅠ 2017/03/04 2,390
658042 죽을때 많이 아플까봐 두려워요 22 .. 2017/03/04 7,321
658041 턱보톡스, 안면윤곽으로 얼굴처짐 있나요? 5 ... 2017/03/04 3,552
658040 문재인 대전 깜짝 방문 이야기 11 ... 2017/03/04 1,401
658039 인생의 영화 한 편 3 에르 2017/03/04 1,364
658038 큰애 낳고 사입은 보세 바지 지금 입어보니 2 000 2017/03/04 1,636
658037 짜장면 안먹기로 사드보복 ?? 4 고딩맘 2017/03/04 826
658036 목동뒷단지 학생증 사진 잘찍는곳 추천해주세요 5 .. 2017/03/04 471
658035 길음 뉴타운 9단지에서 노인을 위한 '친절한 치과' 없을까요? 2 좋은치과 2017/03/04 791
658034 예전 제과소 1 개나리 2017/03/04 414
658033 백화점 여성브랜드 청바지 넘 비싸요 6 에고ㅠ 2017/03/04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