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전에 윗층에 남여(대략 8,7세로 보임) 자녀를 둔 4인 가족이 이사 왔어요
한 일주일은 이사하면 정리 할거 많잖아요. 정리하느라 정신없고 시끄럽겠다 싶어서 참았는데
그 이후에도 발망치소리, 애들 다다다다 뛰어가는 소리(방방 뛰지는 않음), 쇼파인지 의자 끄는 소리,
제일 듣기 힘든 건 뭘 그리 떨어뜨리고 쿵쿵 부딪치고 딱딱 소리내고 하는지....
정확히 오전7시부터 밤 12시까지 소리가 나요.
일주일 되는 날에 찾아가서 정중히 말했어요. 모든 소음이 다들려서 생활하기 힘드니 부탁드린다구요
이 아파트가 층간소음이 좀 있는 곳이더라구요
저희도 약 3개월 전에 이사왔는데 아랫층에서 올라오셨더라구요, 시끄럽다고..
저희는 아이없이 남편하고만 살아요. 그래서 여기는 소음이 잘 들리는 구나 싶어서 까치발 들고 장롱, 싱크대 등등 최대한 조심히 닫고 있어요
저희가 물론 아이는 없지만, 조카들이 많아서 고충 잘 알아요,
아이들 있다면 의자아래 소음방지 패드(?) 같은거나 매트 깔고 해야 하지 않나요?
문 열렸을 때 살짝 보니 매트가 없더라구요.
참다참다 관리사무소에 어제 말씀을 드렸는데 전달하신다고는 했는데 했는지 안했는지 어제 밤에도 똑같더라구요.
인터넷에 층간소음 불만글 대부분 들어보면 위에 공룡이 있는거 같다. 애들이 새벽 까지 뛰어서 천장이 흔들린다 하시면서 토로하시던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자질구레한 소음들이 끊임없이 계속 나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7시 부터 7시 40분까지 제가 세어봤어요. 50번 넘게 크고 작은 소리가 계속 나는거죠..
미치겠네요.
층간소음 측정도 데시벨 기준이던데.. 그렇게 소리가 크지 않으면 참아야 하는지.....
차라리 며칠 공사하고 애기가 빡 하고 한번 크게 울고 그치는 게 낫지, 작은 소음들이 계속 되는것도 미치겠네요
이 정도면 참아야 하는 소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