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정숙하게는 이용해야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독서실은 아니니 좀 애매한 면이 있더라구요
오늘 북카페에 혼자 갔는데
독립된 테이블은 사람이 다 차서 바 형태의 자리밖에 없었어요
앉아서 책 꺼내서 읽는데.. 옆 옆에 앉은 여자가 혼잣말로 셀프 질문을 중얼거리면서 책을 보고
노래도 계속 흥얼거리고;; 그러더라구요
차라리 대화이거나 영어를 외우는 상황이거나 여러사람이 스터디 하는 소리이면 덜 거슬렸을거 같은데
책보는데 계속 귀에 꽂혀서... 그렇다고 독서실마냥 눈치를 줄 수도 없고
그래서 저도 같이 소리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한 20분 배틀아닌 배틀을 하다가 그쪽이 먼저 퇴장함 ㅡㅡ
유치한 궁여지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