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기숙사에 있는 분들 허전하지 않으세요?

..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7-03-02 22:46:25
집이 텅 빈것 같고 허전하네요ㅠ
방학동안 같이 있다 그래서 더 그런지
기숙사에 자녀 보내신 분들 어떠신가요
IP : 58.224.xxx.7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전
    '17.3.2 10:47 PM (175.126.xxx.29)

    할거 같아요...
    저희애도 좀 컸다고
    학원가서 늦게오는데...

    늦게오는것만해도..
    마구마구 상실감?이 느껴지는것이
    애를 20년 키운다고 해도
    긴 시간 아닌거 같아요........

    벌써부터 서운해 지는걸요..
    기숙사에 보냈으면 당연히 더 그렇지 않을까요.....

  • 2. 동지
    '17.3.2 10:48 PM (121.129.xxx.110)

    저는 마음으로는 너무나 후련하고 해방감 느낀다고 생각하는데
    몸은 아프고 토하고 오한나고 난리네요.
    아이와 헤어지는게 힘든가봐요 ㅎ

  • 3. 어느날그녀
    '17.3.2 10:49 PM (14.58.xxx.186)

    이번에 입학했나봐요.
    외동아이인데 기숙사 가고 첨엔 집이 텅 빈것 같고 허전하더니.. 금방 적응이 되더라고요.
    저희는 주말마다 오는데, 첨엔 언제 금요일되나 했는데, 이젠 주말이 참 빨리 돌아와요. ^^

  • 4.
    '17.3.2 10:50 PM (211.222.xxx.224)

    대딩 두 놈
    한 놈은 원룸
    또 한 놈은 기숙사
    붙박이장에 있던 옷이랑 이불
    텅 비어 버렸어요
    오늘은 남편이랑 저녁에 영화보고 왔어요
    호젓하게 지내시면 됩니다.
    이제 정말 이렇게 다들 떠나버리나 싶습니다

  • 5. 막대사탕
    '17.3.2 10:54 PM (39.118.xxx.16)

    이번에 대학간 큰딸 기숙사에 있는데
    금요일마다 온대요 ㅋ
    수시로 카톡하고 해서 아까 방정리하는데
    쬐끔 기분이 이상하대요

  • 6. ..
    '17.3.2 10:56 PM (114.204.xxx.212)

    금방 적응되고 너무 편하대요

  • 7. --
    '17.3.2 10:57 PM (58.120.xxx.213)

    저랑 같으시네요. 애가 특목고라 기숙사 갔는데요.
    오늘 첫날인데 집이 텅 빈 느낌이랄까 묘하네요.
    애가 하나라서요.
    안 그래도 지금 아이가 뭐할까. 아직도 야자하겠지. 안쓰럽다.
    이러던 참이에요.ㅠㅠ 낮에 입학식 가서 보고 왔는데요.
    아침에 저보고 "입학식 때 엄마 보면 슬플 거 같아"
    그러던 아들인데... 저는 "오늘 가서 내일 나오는데 뭘 그래?"
    이러고 놀렸는데 가슴이 찡하네요.
    저랑 사이 좋았거든요. ㅠㅠ

  • 8. ....
    '17.3.2 10:57 PM (59.15.xxx.61)

    저는 아이가 둘인데
    그 중에 하나가 기숙사 들어갔어요.
    하나가 남아 있는데도 허전합니다.
    밤이 되면 누군가가 안들어 온 것 같아
    거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갈수가 없어요.
    남편한테 아이 하나 있는 집은 어찌사냐 고 했네요.
    처음부터 하나인 집은 아무렇지도 않을테죠.

  • 9. ioi
    '17.3.2 10:59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아들이 고등 기숙사 들어갔네요.
    2주후에 집에 오는데
    핸드폰 연락도 안되는 학교라
    잠은 어찌잘지 밥은 어찌 먹었나 걱정입니다.

  • 10. 000
    '17.3.2 11:01 PM (116.33.xxx.68)

    어제 입소시키고 오늘이틀째입니다
    방학동안 징글징글 공부도안하고 말도안들어
    빨리기숙사들어갔음했는데 어제 잠을 잘수가없었어요
    몸이넘아프고 허전하고 울것같아요
    지금사진보며 맘달래고있어요
    서로 적응이 되야할텐데
    넘빨리 이별이네요

  • 11. 그렇죠
    '17.3.2 11:04 PM (58.127.xxx.89)

    고딩 두 아이 중 하나가 기숙사에 있는데
    빈 자리가 크게 느껴져요
    아들인데도 살가운 딸들처럼 예쁜 짓 많이 하던 녀석이라 더 한 것 같아요
    이 길로 대학교도 집에서 먼 곳으로 가게 되면
    이제 더 이상 제 품에 있을 날은 없게 되겠죠
    예전엔 자식들 다 장성해 내보내고 부부가 여유있게 사는 모습들이 참 부럽고
    그 시절이 내겐 언제오나 했는데
    막상 하나씩 닥쳐오니 빈둥지 증후군이라는 게 이런거겠구나...하고 슬슬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큰아이에 이어 둘째도 고등 때부터 기숙사 보내고
    며칠 동안 연락이 없어도 그러려니 하고 평소엔 잊고 산다는 우리 형님처럼 되려면
    내공이 좀 더 쌓여야 하나 봐요

  • 12. ㅇㅇ
    '17.3.2 11:05 PM (221.155.xxx.185)

    우리 애기 보고 싶어요 대학간 우리 애기 ㅠ

  • 13. 첨엔 그래요
    '17.3.2 11:08 PM (49.168.xxx.75)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 기숙사 보내고 첨엔 보고 싶었어요.핸폰도 금지인 특목고라서.
    몇달 지나니까 적응되더니 대학도 기숙사 생활하고 몇달에 한번 집에오고
    군대 가니까 집에오면 어머 웬일로 왔니?라는 말이 나와요.

  • 14. 해외로...
    '17.3.2 11:09 PM (180.66.xxx.150) - 삭제된댓글

    큰 아이 해외에서 대학다녀요. 작은아이 고3
    저녁 먹으면서 해외로 대학가고 싶다네요....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맘이 허전해요.....이렇게 떠나가나 봐요.
    남편 티비에서 아이들 나오니 저때가 좋았지
    하더군요.

  • 15. 기숙사
    '17.3.2 11:13 PM (120.29.xxx.72)

    대딩 두딸들 며칠전에 큰딸 기숙사 들여보내고 오늘 작은딸 기숙사 들여보내고 왔어요.
    방학때는 아이들이 집에 와있어서 사람 사는집 같은데 방학 끝나면 다들 기숙사로 가니 너무 허전해요.
    갈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마음이 울쩍하네요.

  • 16. ...
    '17.3.2 11:21 PM (110.13.xxx.33)

    이번에 대학간 아들 원룸에서 학교 다니느라 집 떠나 있어요. 달랑 세식구중 하나가 없으니 집이 완전 빈집 같아요..ㅠㅠ 워낙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평소에도 톡같은거 자주 보내는데 입학하고서도 안부톡이며 새로운 환경의 새소식들 자주 전해주는데 참 많이 보고싶네요.
    그래도 금요일마다 온다해서 드디어 내일 와요~^^
    좋아하는 반찬들 많이 만들어 놓고 다같이 맛있게 먹으려고요..

  • 17. 넘넘 허전
    '17.3.2 11:25 PM (58.229.xxx.98)

    딸둘 해외서 대학 졸업반
    아들래미도 두어시간 거리 기숙사
    정말 많이 보고싶고 허전하지요
    방학에도 아들만 잠깐 봤고
    그나마 낼모레 잠깐 들르고 또 가네요
    자슥.. 넘넘 빡센 학교에 다니며 공연 동아리하느라
    엄마맘 알고 있지만 얼굴보기 힘드네용 ㅜㅜ

  • 18. ..
    '17.3.2 11:34 PM (58.224.xxx.70)

    저와 같은 마음인 분들이 많아서 좀 위로가 되네요~
    주말에 아이 만날 생각하며 기운내야죠
    다른 분들도 힘내세요~

  • 19. 큰딸.
    '17.3.2 11:36 PM (125.137.xxx.39)

    큰딸이 고등 기숙사에 들어갔어요.
    어제 들어갔는데 눈물이. 수시로 흐르네요.
    저희는 한달에 한번만 나와요.
    아이도 많이 허전한지 어제부터 저랑 눈만 마주치면 눈시울이 붉어지드라구요.
    오늘도 입학식 갔다왔는데, 잠깐 눈 마주치니 울먹거리고. .
    아이 학교 앞에 지날때마다 눈물이 나요.
    퇴근하면서 학교 앞에 잠시 차세우고 울다왔답니다.
    좋아하는 음식, 빵, 음료수 볼때마다 눈물납니다.

  • 20. 왜들 이러세요
    '17.3.2 11:37 PM (211.199.xxx.141)

    조금만 지나면
    오면 반갑고요.
    가면 더 반가워요.

    그래도 바람이 유난히 윙윙 불고 이런 날 밥은 잘 먹고 다니나 걱정 돼요 ㅜㅜ

  • 21. 엄마.
    '17.3.2 11:58 PM (122.129.xxx.152)

    저 서울에 대학 보내놓고 기차타고 내려오면서 많이 우셨다고 하셨는데...
    늦은 나이에 초등 유치원생 키우고 있는 지금, 애들 대학가고 떨어지면 깨춤 출것 같아요

  • 22. 민들레꽃
    '17.3.3 12:07 AM (211.36.xxx.84) - 삭제된댓글

    글게요....마흔에 둘째낳아서 아직도 아이유치원다니고 첫째 이제 초등6학년이라......
    언제크나..언제 내자유가 있나...자식은 하나도 좋고 안낳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선가..
    아이가 특목고가서 기숙사생활하면 정말 신나서 춤출거같아요. 영화보고 브런치하고 티비도 실컷보고~~
    쇼핑도 맘놓고 다니고 너무너무 홀가분하고 신날거같은데....
    정직그때가 되면 허전하려나요....???

  • 23. 민들레꽃
    '17.3.3 12:09 AM (211.36.xxx.84)

    글게요....마흔에 둘째낳아서 아직도 아이유치원다니고 첫째 이제 초등6학년이라......
    언제크나..언제 내자유가 있나...
    이노무 픽업좀 안다니면 좋겠다...힘들어 죽겠어서....
    자식은 하나도 좋고 안낳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아이가 특목고가서 기숙사생활하면 정말 신나서 춤출거같아요. 영화보고 브런치하고 티비도 실컷보고~~
    쇼핑도 맘놓고 다니고 너무너무 홀가분하고 신날거같은데....
    정작 그때가 되면 허전하려나요....???

  • 24. 아몬드꽃
    '17.3.3 12:22 AM (61.74.xxx.241)

    기숙사 보내기 싫어서 그 대학 정말 싫었는데
    떠나고 혼자 앉아 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떠나는구나....
    내년에 군대 간다니까...더 허전하고....

    이제는 떠나 보내야할 시간이 왔나봐요....흑흑.

  • 25. ...
    '17.3.3 12:27 AM (203.234.xxx.239)

    세식구인데 아이 대학2학년 학교 앞 원룸에 보내고
    남편은 지방에 근무해서 집에 강아지랑 둘 뿐이에요.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집 떠나 있는 가족들 걱정이
    항상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 26. ㅠㅠ
    '17.3.3 12:47 AM (125.181.xxx.103)

    기숙사들어간 아들 빈자리가 이리 클 줄은 몰랐네요
    딸보다 더 살가운 대화상대였던지라 많이 허전해요..

  • 27.
    '17.3.3 8:0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고등기숙사 대학도 기숙사
    회사다니면서 자취
    그러더니 결혼.
    엄마가 너무일찍 내보낸것같아 안쓰럽다고 하시더니
    이해가되네요

  • 28. 로봇
    '17.3.3 9:05 AM (175.207.xxx.165)

    난 감정없는 로봇인가봐요
    큰애 기숙사보내고

    둘째 고딩이어서 늦게오고
    남편은 주말부부 ㅎ
    신나서 깨춤추고 있어요
    이 자유가 너무 좋아요
    전 정말 모성애가 없나봐요
    이리도 좋은데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029 팩트체크:서서 악수하는 문후보, 앉아서 인사받는 안후보? 22 답답해서 2017/04/12 2,570
673028 소득세와 법인세의 차이점? 4 법인세 2017/04/12 896
673027 내로남불 후보 누구입니꽈~? 8 내맘대로 대.. 2017/04/12 661
673026 무릎이 아픈데 부산에 무릎잘보는 병원 어디인가요? 4 무릎 2017/04/12 2,283
673025 잠원 사시는분들 알려주세요 2 아리 2017/04/12 1,323
673024 KBS 문재인 김정숙 셋트로 거짓말 57 문패 2017/04/12 2,865
673023 한달에 3키로씩 빼고싶은 과체중인데 하루 몇칼로리 먹어야하나요 5 ... 2017/04/12 2,613
673022 빛나라 은수 박하나 kbs2 드라마로 갈아타네요 6 .. 2017/04/12 2,101
673021 담임한테 폭언을 듣는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 7 aloka 2017/04/12 1,662
673020 [펌] 보수언론과 안철수의 밀월관계 - 한겨레 칼럼 3 메이븐 2017/04/12 1,048
673019 아파트 인테리어 바닥재 중 이건 뭘까요 7 인테리어 2017/04/12 2,344
673018 끓인 여주차가 당뇨에 좋은가요? 11 ... 2017/04/12 3,604
673017 결국 이런 말도 제 3자들이 듣기에는 "눈이 높다&qu.. renhou.. 2017/04/12 455
673016 [단독] 경선 동원 학생들 카톡방에 '고기 먹고 오면 돼' 6 국당안땡 2017/04/12 1,316
673015 박근혜 사면반대 여론이 70프로 가까이인데 2 우제승제가온.. 2017/04/12 804
673014 열강들에 의한 전쟁 허탈 2017/04/12 508
673013 (여론조사)이게 뭔말이에요? 11 dd 2017/04/12 1,213
673012 kbs 개 ㅆㄹㄱ언론 10 ... 2017/04/12 1,491
673011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끌려나온 베트남계 의사말인데요 52 2017/04/12 20,172
673010 여론조사 기관 어디가 제일 신뢰할 만한가요? 3 ㅇㅇ 2017/04/12 589
673009 40대중반...PT 와 필라테스중에 뭘할까요? 6 ^^ 2017/04/12 4,200
673008 우병우구속과 수개표를 요구하는 촛불 다시 들까요? 1 ^^ 2017/04/12 507
673007 ㅎㅎ 손석희도 삐졌나요? 21 더블준 2017/04/12 4,257
673006 앵커브리핑ㅡ 정치와 언론의 관계 ? 4 고딩맘 2017/04/12 729
673005 문재인, 안철수라서 정책비교하는 구태없는 멋진 선거를 기대했는데.. ... 2017/04/12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