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진짜 이상한 남자 겪었어요..

...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17-03-02 21:38:02
오늘 병원에서 번호표를  뽑는데 접수원 대각선으로 기계가 있엇고 저는 접수원 정면에 서서 
팔을 대각선으로 해서 뽑으려하는 순간이었는데요.
반 발정도 제 뒤에 있던 남자가(이 사람은 기계 정면 쪽에 서있었음) 제가 표 뽑으려고 기계에 손을 내밀었는데
손 새치기하려기에  제가 먼저 표를 뽑았거든요.
근데 제가 대각선으로 뽑는데다 이 남자 팔 안닿으려 하다보니 표가 반쯤 나오다 걸려버렸어요.

제 손이 공중에 뜬 순간 지가 냉큼 뽑았고, 대기인원이 없다보니 뽑고 바로 접수원에게 접수를 하더라고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바쁜 것도 아니면서 저 하나 제치려고 제가 반쯤 뽑던걸 바로  채간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얼굴을 쳐다봤는데 얼굴 이목구비?%B??렸하고 머리크기도 남자답게 크고
사업하면 잘할거 같이 생겼고 골프치러 다닐거 같은 돈은 있어보이는 사람이었고요..

진짜 이상한 남자 아닌가요? 
사소한 행동일 수도 있지만 정말 화나던데요 
제가 그 순간에 '아저씨 제가 뽑던거를 그렇게 가져갑니까?'라고 얘기했었어야될까요?
아님 그런 말 자체가  에너지 낭비고 같이 유치해지는걸까요.
그래서 암말 안하긴 했어요 
IP : 39.113.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ㅈ
    '17.3.2 9:42 PM (122.46.xxx.97)

    그 아재는 글쓴님이 새치기 한다고 생각했을수도..
    기계 앞에 서 있는데 웬 아줌씨가 종이 제대로 뽑지도 못하는 대각선에서 새치기 한다고..

  • 2. ...
    '17.3.2 9:48 PM (39.113.xxx.91)

    제 뒤에 온사람이예요.
    그리고 설령 여자가 먼저 뽑으려 한다해도 뽑던걸 냉큼 지가 가져가는 것도 쫌생이....
    그걸로 남하고, 그것도 여자하고 싸워요?;;;;

    그냥 우와 저런 남자도 있구나.. 진심으로 부인이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들더라고요..

  • 3. ..
    '17.3.2 9:50 PM (1.247.xxx.247)

    번호표 정면에 서서 번호표 뽑으려는대 번호표기계 대각선으로 있는 아줌미가. 새치기 하려다 실패했네요,

  • 4. 결론은
    '17.3.2 10:09 PM (119.75.xxx.114)

    님한테는 관심이 없는 행동으로 보이네요.

  • 5. ..
    '17.3.2 10:10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 먼저 뽑으라고 양보하기도 하던데..
    그 잘난 얼굴에 어울리는 매너는 못 배운 사람이네요.

  • 6. 번호표는
    '17.3.2 10:25 PM (175.193.xxx.13)

    번호표 줄이 따로 있기에 접수원앞에서서 대각선으로 뽑는게 새치기입니다.

  • 7. 근데
    '17.3.2 10:52 PM (222.109.xxx.187)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서는 누가 더 잘못인지 잘 모르겠어요.

    댓글도 벌써 갈리는걸로 봐선 명백히 누가 잘못한 건 아닌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852 전세 묵시적 갱신 후 보증금 증액 6 내가 이럴려.. 2017/04/08 1,335
670851 안철수 결국 사드 찬성으로 돌아섰네요. 40 뱀의 혀 2017/04/08 1,292
670850 산수유축제 1 ㅠㅠ 2017/04/08 505
670849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3 두분이 그리.. 2017/04/08 962
670848 생일날 남편에게 요구하는게 뭔지요? 13 참신한 생각.. 2017/04/08 1,708
670847 미리 예상해보는 안철수 정권의 앞날(픽션) 11 꺾은붓 2017/04/08 781
670846 포스코 이사였던 안철수, 공정경제 말할 자격 없어 포스코 이사.. 2017/04/08 346
670845 대선후보들 학생인권 수능 비교 1 예원맘 2017/04/08 348
670844 안철수 지지자들 중 어이 없는 댓글 중 하나 20 000 2017/04/08 691
670843 혼자만 아침밥 먹은 남편 51 .. 2017/04/08 13,371
670842 아침마다 늦장부리는 아이 고치는 방법 알려주세요 7 고등학생 2017/04/08 995
670841 문준용씨의 뉴욕현대미술관 전시가 시사하는 것 17 '상식'이 .. 2017/04/08 1,701
670840 온라인에서 치고박고해봤자 소용없는것같아요 13 종편완전짜증.. 2017/04/08 690
670839 (끌어올림) 유지니맘님 글 8 ... 2017/04/08 665
670838 5만vs 6만..어떤 알바를 하는게 좋을까요 8 .. 2017/04/08 911
670837 꿈좀 안꾸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잠을 설치니괴로워요 3 깊은잠 2017/04/08 728
670836 나와다른 후보 지지한다고 비난하지말길 6 Jj 2017/04/08 322
670835 어제 윤식당 보셨나요 23 윤식당 2017/04/08 17,004
670834 최고봉 진상멘트,안철수 "조폭·부인 논란, 그게 뭐가 .. 19 ㅇㅇㅇ 2017/04/08 1,085
670833 안철수 딸 재산 얼마나 많길래 28 안찍박 2017/04/08 3,328
670832 양재천에 벚꽃 피었나요? 2 이제야아 2017/04/08 660
670831 서울대, 안철수 부부 임용시 인사위원회보다 먼저 언플 17 재조산하 2017/04/08 980
670830 문재인과 안철수, 누구의 머리가 더 나쁠까? 14 문안인사 2017/04/08 561
670829 촛불의 민심을 폄하하는 안철수 13 ** 2017/04/08 543
670828 내가 대통령이라면? 국민 누구나.. 2017/04/08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