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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이 입학 잘했냐고 시어머니가 전화왔는데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17-03-02 19:53:53

괜히 맘이 약해지고 울고 싶어지더라구요.


학교 온엄마들보니 다들 한 포스하고 좀 쎄보이고 그렇더라구요.서릿발날릴거 같이..


아이들도 바짝 긴장해있는거 같고...


그래서 어머니한테 그렇게 말했더니....

웃으시며 '그시절엔 엄마들이 좀 극성맞아야 공부를 잘했다며..' 당신이 좀 극성 떨었다고 옛날에

..요즘엔 엄마들이 다 배워서 또 다 잘하지 않냐고

그러시네요..저도 이런아이관련 일있을때마다 어머님이 달라보여요..

아이둘 사립학교 보내고 둘다 스카이 보내고

80년대지만...

대단해보이세요. 학력이 긴것도 아니지만

어떻게 아들들을 밀어부쳤는지 욕심을 부리셨는지

전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ㅠㅠ


저희 친정엄마같이 애들 입시 대충 어러버리 할거 같아요 ..마지막엔 자포자기 ㅠㅠ

IP : 124.49.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7.3.2 8:00 PM (119.71.xxx.20)

    그런 엄마들만 몰려와서 그럴거에요.
    쌀쌀한 이놈의 날씨도 한몫하구요.
    시행착오겪다 보면 아무 것도 아니고
    조언해줄수도 자리도 당연 있을거에요.
    새내기엄마들 회이팅^^

  • 2. 고딩맘
    '17.3.2 8:07 PM (183.96.xxx.241)

    맞아요 아이 많이 격려해주세요 잘할거예요 홧팅!

  • 3. 원래 초등입학할때
    '17.3.2 8:10 PM (124.51.xxx.161)

    엄마가 젤 긴장되고 떨려요
    아이가 아직아기같고 덜 야문것같은데 세상속으로 내보내야하니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고 잠재력이 강한것같아요
    늦게 성숙한 아이도있고
    성격도 제각각이고
    끝까지 믿고 사랑하면 잘될꺼에요
    그렇게 믿어봅시다
    오늘 날씨가 쌀쌀해서 더 움추려드셨을 듯한데
    따뜻한것 드시고 힘내세요

  • 4. ..
    '17.3.2 9:15 PM (180.230.xxx.34)

    몆학년 입학인데 벌써 기죽고 그러세요
    소신껏 잘 키우시면 되죠
    초등때 멋모르고 극성스러운 엄마들도많아요

  • 5. 초등인가요?
    '17.3.2 10:11 PM (211.108.xxx.4)

    걱정마세요
    1~3학년쯤 되면 그런엄마들 어느정도 사라져요
    모여서 우루루 다니던 엄마들 패나누다가 없어지고들 그래요

  • 6. 중딩이어요
    '17.3.2 11:47 PM (124.49.xxx.61)

    이학교가 공부잘한다고 소문이 낫어요..저는 아들인데...여자애들이 드세고 잘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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