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양연화 참 이상한 매력이 있네요

.. 조회수 : 5,500
작성일 : 2017-03-02 19:53:04
원래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최근 아이 방학이라 매일 한편씩
보다보니 그냥 드라마나 예능보다 영화가 정말 작품이란 생각이
들면서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 개학해서 아이 학교가고 청소해놓고 문득 어른영화가
보고싶더라구요
방학때 계속 만화랑 가족영화만 봤더니 ㅋㅋ
항상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리스트에 있던 화양연화를 봤어요.
장만옥 몸매 너무 이쁘고 양조위는 저때랑 색계때랑 별로 안변했구나 하는 생각 하면서 음악도 좋고 뭔가 분위기다 세련되고 멋지단 생각 들더라구요.
하지만 스토리는 좀 뭔가 너무 밋밋하달까?
헐리우드 영화처럼 뭔가 큰 사건이 없으니 재미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잔잔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그런데 저녁에 아이 학원보내고 한번 더 봤어요
하루에 같은영화 두번본거 평생 처음인데
뭔가 독특한 매력이 있는 영화같아요
감독이 정말 잘만든 작품같은 느낌?
남여 주인공이 역할극같이 하는 장면들이 처음엔 저게 뭐지?
하다가 두번보니 이해가 되고
앙코르와트에서의 왕조위 모습 너무 마음깊이 새겨지네요.
안보신분 한번 보세요.
요즘 나오는 코미디 영화같은건 나도 만들겠다..
저게 드라마랑 뭐가 달라? 하는 생각 자주 했는데
화양연화같은 영화는 죽었다 깨도 못만들겠다 생각 들건데요?
자본으로 할수없는 뭔가가 영화에 있었어요.
설명 못하겠는데 안보신분 한번 보세요^^
IP : 211.38.xxx.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7.3.2 8:01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음악이 도좋고 분위기도 오묘하고
    뭐니뭐니 해도 장만옥 원피스 너무 예뻐요
    케사스 케사스 케사스

  • 2. ....
    '17.3.2 8:03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첨밀밀은 보셨어요?

  • 3. ..
    '17.3.2 8:08 PM (211.38.xxx.13)

    아 첨밀밀 안봤어요.
    추천하시는거죠? 볼께요^^

    장만옥 치파오..진짜 너무 이뻐요.
    그거보고 오늘 저녁 조금만 먹었어요 ㅋㅋ
    여자가 봐도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더라구요.
    늘씬하고 우아했어요

  • 4. ..
    '17.3.2 8:10 PM (211.38.xxx.13)

    저런 내용으로 영화 만든것이 참 대단해요.
    보통은 바람피워서 결혼을 하던가...이건 로맨스영화
    서로 스와핑? 이건 에로
    여자들끼리 만나서 물뿌리고 머리채 잡고..이건 막장
    누구 하나 죽이고..이건 스릴러

    보통 이런 이야기 아니던가요 ㅋㅋ

  • 5. 쓸개코
    '17.3.2 8:11 PM (222.101.xxx.228)

    저 너무 좋았어요. 재상영 할때 봤는데 화면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원글님 혹시 기억나시나요?
    두사람이 몰래 만나던 호텔 객실 위에 2046이라고 표시되어 있던거^^
    또다른 왕가위감독 영화 제목이죠. 보진 않았습니다.

  • 6. ...
    '17.3.2 8:13 PM (58.227.xxx.173)

    타락천사도 좋았어요
    줄거리는 기억도 잘 안나는데 음악하고 분위기가 자꾸 보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 7. ..
    '17.3.2 8:19 PM (211.38.xxx.13)

    아 2046 ㅋㅋ
    계속 숫자를 보여주길래 저건 무슨 의미지?했네요 ㅋㅋ

  • 8. 노을공주
    '17.3.2 8:24 PM (211.36.xxx.246)

    저는 이승환노래 말씀하시는줄알고..노래도 조아요^^

  • 9. ....
    '17.3.2 8:25 PM (1.227.xxx.17)

    왕가위 감독 천재예요..
    전 제일 좋은 게 화양연화, 그 다음 중경삼림(두 부분 중 양조위 나오는 후반부 이야기,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아요..),
    아비정전, 동사서독..
    중경 삼림도 꼭 보세요^^

  • 10. ....
    '17.3.2 8:26 PM (1.227.xxx.17)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독서광이래요, 감독이..

  • 11. .. .
    '17.3.2 8:29 PM (59.29.xxx.192)

    저도 무척 좋아하는 영화에요.
    지금 테마음악 찾아서 듣고 있네요.
    장만옥이 정말 우아했죠. 둘이 밤 골목에서 스쳐지나가는 장면
    양조위가 앙코르와트에 가서 말하는 장면 기억나네요.
    다시 보고 싶어요.

  • 12. Djsjdn
    '17.3.2 8:39 PM (223.62.xxx.224)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영화에요 애잔하고
    장만옥 치파오 입은거 너무 예쁘죠 아줌마들이 뒤에서 원래 저렇게 차려입고 다녀요? 막그러고.. 진짜 lean &long 하더라구요. 저도 그영화보고는 막 살빼고 싶더라구요 오래안갔지만..

  • 13. ...
    '17.3.2 8:4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아하는 영화
    왕가위 양조위 장만옥을 다 좋아하니 안좋아할수 없죠
    지금도 머리속에서 그 음악이 흐르네요

    절제미가 돋보이는 장면이에요
    화면의 절제미, 감정의 절제미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왕가위감독의 미장센

    저도 다시 보고싶네요

  • 14. ..
    '17.3.2 8:49 PM (211.38.xxx.13)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저는 두사람이 육체관계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후기 검색해보니 장만옥이 키우는 아이가 양조위 아이가 아닐까 하는 글이 있던데 아니죠?
    두사람이 자기 배우자처럼 되지 않으려고 정말 애쓰고 서로에게 불륜남녀라는 낙인을 찍게 하지 않으려고 헤오진거라고 이해했는데 갑자기 그 후기 보니 제가 잘못이해했나 해서요.
    왜 저는 저런 멋진 영화보고 갑자기 그게 궁금한지TT

  • 15. ..
    '17.3.2 9:08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휘성의 안되나요 부제가 화양연화에요 한번 들어보세요

  • 16. 그 후기
    '17.3.2 9:22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어이없네요
    그들의 사랑을 앙코르와트에 까지 묻어드는 절절함이
    상대 부부의 그런 사랑과 다르고자 하는 노력과 안타까움에서 오는 건데...

  • 17. 일대종사..도 보시면
    '17.3.2 11:48 PM (79.197.xxx.134)

    왕가위가 영화속에서
    계속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는걸 보여주거나
    아예 못만나게 되거나 뒷모습만 보여주거나..
    그런게 많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이 왕가위 영화들의
    메인테마 라는 느낌이 들어요.

  • 18. 하라
    '17.3.3 5:03 AM (112.148.xxx.86)

    하하~님들 덕분에 새벽에 자다깨서 궁금해서 검색해서 이거 봤어요ㅡ
    그런데 둘이 택시타고 가면서
    거의 끝부분즘 장만옥이 오늘은 안들어간다 말하고,
    양조위랑 깍지끼고 손 잡는 씬보니까 사랑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장만옥이 아이낳고 남편과 이혼한거 보면요?
    근데 나중에 양조위랑 장만옥이란 전이 살던 곳에서 세 살며 또 만나는건가요?
    새벽이라 소리 거의 줄이고 봤더니@@

  • 19. 하라
    '17.3.3 5:06 AM (112.148.xxx.86)

    그리고 1960년대든데 그 시기에 홍콩서 치파오 많이 입었나요?
    치파오를 유행시키려했는지 너무 예쁘게 나오네요 ㅎㅎ
    중국이 몇년 살았지만 치파오 그리 이쁘지 않았는데요,
    색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355 외국인부부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선물 2017/03/04 695
658354 미국 이민 준비중입니다 ᆢ조언 부탁드려요 ㅠㆍㅜ 6 2017/03/04 3,128
658353 날은 좋고 친구도 없고 갈데도없고 7 ㅠㅠ 2017/03/04 2,457
658352 죽을때 많이 아플까봐 두려워요 22 .. 2017/03/04 7,443
658351 턱보톡스, 안면윤곽으로 얼굴처짐 있나요? 5 ... 2017/03/04 3,662
658350 문재인 대전 깜짝 방문 이야기 11 ... 2017/03/04 1,467
658349 인생의 영화 한 편 3 에르 2017/03/04 1,465
658348 큰애 낳고 사입은 보세 바지 지금 입어보니 2 000 2017/03/04 1,691
658347 짜장면 안먹기로 사드보복 ?? 4 고딩맘 2017/03/04 914
658346 목동뒷단지 학생증 사진 잘찍는곳 추천해주세요 5 .. 2017/03/04 536
658345 길음 뉴타운 9단지에서 노인을 위한 '친절한 치과' 없을까요? 2 좋은치과 2017/03/04 847
658344 예전 제과소 1 개나리 2017/03/04 466
658343 백화점 여성브랜드 청바지 넘 비싸요 6 에고ㅠ 2017/03/04 3,177
658342 이순신의 가치관을 확립한 어머니 위인열전 2017/03/04 583
658341 유아 때부터 안경쓰면 콧대 낮아지나요? 13 얼음마녀 2017/03/04 7,030
658340 이재명후보"대기업 준조세폐지"주장은 대체로 거.. 20 고딩맘 2017/03/04 1,097
658339 학부모 총회 가야할지 망설여집니다 13 00 2017/03/04 4,522
658338 (급)도와주세요 우족탕 털난 소다리ㅜ 6 소야 2017/03/04 1,483
658337 소꿉칭구 무주심님 바뀐 연락처... 9 내맘의강물 2017/03/04 760
658336 슬로우쿠커로 밤 삶아도 되나요 3 쿠킹 2017/03/04 1,204
658335 성격 생각 마음 행동이 삐뚫어진 예가 뭐가있나요? 궁금합니다.... 5 아이린뚱둥 2017/03/04 1,152
658334 초등 총회 옷차림하니 생각나는 일화 17 ... 2017/03/04 7,197
658333 아파트 1층 매물이 싼데 이유가 있나요? 15 .. 2017/03/04 5,659
658332 (급질) 친구어머님 문상 2번 가는 경우에요.. 4 ㅇㅇ 2017/03/04 1,814
658331 인접면충치는 크라운할수가 많을까요? 3 .. 2017/03/04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