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글징글한 시댁이지만 맘이 울컥하네요..
그냥 지금처럼 연락 말고 지내야 할까요?
1. 짝짝
'17.3.2 5:5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시아버지 노림수가 성공했네요.
원글 마음이 말랑말랑해 진거요.
다시 연락하고 지내요.2. 원글
'17.3.2 5:55 PM (112.148.xxx.86)그런가요?
연락하고 지내면 또 휘둘릴게 분명한데 그냥 말까요...?!
하더 일이 많아서 사실 맘이 떠나긴 했어요ㅠ3. .....
'17.3.2 5:56 PM (210.210.xxx.30)맞아요. 시아버님 고단수...
4. 그러다가
'17.3.2 6:02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또 일터지면 "으이구 내가 ㄷㅅ 이지...." 할껄요.
시집은 절대 정에 이끌리면 안될 대상.5. ...
'17.3.2 6:04 PM (220.75.xxx.29)원글님 덜 굴렀네요.
그까짓 제스쳐에 금방 흐물흐물해지다니 제가 다 실망입니다.6. 그러다가
'17.3.2 6:05 PM (115.137.xxx.109)또 일터지면 "으이구 내가 ㄷㅅ 이지...." 할껄요.
그런시집은 절대 정에 이끌리면 안될 대상.7. 원글
'17.3.2 6:07 PM (112.148.xxx.86)그쵸,,저도 마음 약한 제가 답답하고 바보같아요,
한달전에도 시아버지 생신상 차렸는데 시누가 고생했다며 한 전화에,
바보같이 맘 약해져서 제가 그간 소심해서 그렇다며 말을 하고,
입을 꼬매버리고 싶어요ㅠ8. 원글
'17.3.2 6:10 PM (112.148.xxx.86)시어머니는 결혼하자마자부터 당신은 한번 싫으면 다신 안본다고 말하시며,
강단 센 분인데, 저는 10년간 이러고 사네요,
얼마전 새벽에 밥하는 며느리 쓴 사람인데요, 시어머니가 쌀 씻는거 남겨 놓는다는;
징글징글한 시댁이거 정떨어지기도 한데 제가 맘을 강하게 먹는 방법 알려주세요..9. 이상해
'17.3.2 6:12 PM (14.32.xxx.118)댓글이 참 그렇네요.
어쩜 그렇게 가재미눈으로만 보는지
원글님
아버님이 늙으신겁니다.
며느리라도 자식으로 품는 그런 연세가 되신거예요.
다들 늙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어머니처럼 늙지는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시어머니가 되면
다 똑같아집디다
아니라고 절대로 맹세하지 마세요.
사람은 아무도 모릅니다.10. 방법
'17.3.2 6:13 PM (115.137.xxx.109)징글징글한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늘 주문을 외우세요.
일단 사람은 뒤끝이 작렬이어야 사람들이 못건드려요.
쉽게 풀리고 쉽게허물어지고...절대 no.no11. ..
'17.3.2 6:31 PM (180.229.xxx.230)지금처럼만 하세요
뭘 더해요
이제 병원생활 시작하심 할일 많아요
다른자식 할일도 남겨 둬야죠12. 좋은 마음으로...
'17.3.2 6:33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사람은 쉽게 안변해요. 그런데 또 계기가 있으면 정말 놀랄만큼 변하기도 해요.
어차피 평생 안보기도 쉽지않아요. 마음이 가시면, 이번 한번은 속았다 생각하고 다시 조금씩 연락해보세요. 그러다 또 마찬가지면 원글님도 전처럼 연락을 끊으면 되지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일단 해보시고 후회하세요. 나중에 그때 내가 등신이었지 생각할 날이 설령 또 올지라도 한번쯤은 믿어봐도 될 것 같지않으세요?
다만13. ....
'17.3.2 6:49 PM (116.39.xxx.29)여기서 누그러져서 숙이면 원글님 바보!!!
시어버지의 수가 너무 뻔하게 읽히잖아요.
발길 줄였다면서 오는 전화는 왜 꼬박꼬박 받고 길게 통화해요? 그것부터 말려든거예요.
그렇게 징글징글한 시집인데 아직도 닝은 시어버지가 통화하고 싶을 때마다 연락할 수 있는 만만한 존재예요?
원글님 보아하니 몇번만 더 찌르면 무너질 기세인데, 시부모님 지금 속으로 '다 돼 간다'며 다음 연락 핑계 대고 있을 겁니다.
명심해요. 그분들 절대 안 바뀝니다. 지금 늙어가고 힘 없어지니 원글님 이용하려고 약한척 하는거예요.14. .....
'17.3.2 7:06 PM (118.176.xxx.128)노인네들이 나이 들면서 기운이 떨어져서 좀 유순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15. ........
'17.3.2 7:14 PM (218.55.xxx.38)사람은 안 변한다. 나이들수록 지혜로와 ? 자애로와 지는 건 아니다. 부부는 결국 똑같다.
16. 자
'17.3.2 7:20 PM (121.171.xxx.92)아직은 아닙니다. 좀 더 버티세요.ㅈ
저도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 그러나 현실은 지금 숙이고 들어가면 그럴줄 알았지 그럴거예요. 더구나 나이드신 시부모님은 그렇다쳐도 시누까지 그러는거 보면 ....
지금 시댁식구들이 방법을 바꾼거 뿐이예요.
솔직히 어른들 뭐 사드리고 돈 받고 이럴때 참 찝찝한것도있지만요... 그냥 간단해요. 선물은 선물이고 심부름은 심부름 이구요.
어른들이 유해지는거 같고, 안쓰럽고이렇겠지만 하나만 알려드릴꼐요.
사람은 안 변해요. 그렇게 쉽게 어른들 변하지 않아요.
조금 더 버티세요. 지금까지도 잘 하셨어요. 조금 예전만큼 못한다고 잘못하시는거 아니예요.
명절, 생신떄 가고 전화도 잘받고 심부릅도 잘 수행하시고 지금도 잘하고 계신거예ㅛ.
스스로 죄책감 갖지 마세요.
어른들도 듣는게 있어서 방법을 바꾼거예요.
앞으로 잘해드릴일 많구요. 앞으로 며느리 손 갈 일이 더많구요.앞으로도 책임이 많이 남아있어요.
지금 흔들리지 마세요.
지금이 기회입니다.
지끔까지처럼 하면 누구도 고마와하지않아요. 당연한 일을 했다 생각할뿐....17. ...
'17.3.2 7:32 P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저두 한 10년 지나니 무서울거없더라구요
그동안 참다 폭발하니 시댁에서 조심하고 함부로 하지않구요...
전 더이상 사이좋게 지내는거 싫더라구요
10년 넘게 상처받고 힘들었는데 이제와서 사이좋아 친한척 다가오면 또 누가 고생이겠어요
이제 며느리한테 잘하는것도 늙어 장남이랑 맏며느리한테 기댈려는 심보같아 가증스러워 보이구요
거리두고 남남처럼 그리 사는게 훨 좋네요
며느리도 사람인지라 나싫다는 시어머니한테 맘이 안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들이 늙던 젊던간에요...
원글님 넘 맘이 여리고 착하신듯...
그와중에 무슨 생신상이요 ㅡㅜ
그리고 남편이랑 합의본게 명절 생신때 다 찾아뵙는거에요?
정작 그런때 안가셔야죠
그런때 며느리 없어봐야 아쉬운줄 아시죠
아직 멀었어요 더 독해지셔야 할듯요18. ㅇㅇㅇ
'17.3.2 8:17 PM (14.75.xxx.73) - 삭제된댓글전에 밥쌀 안쳐놓는 그글 읽었어요
제가볼때는 님시부모는 그냥그시대의 시부모예요
님의성격이 좀 여리신것 같아요
시부모의 좋은점은 그냥 좋게 받아드리세요
무리한요구.시누값질은 그때그때 남펀보고
막아달라하시고요 남편앞에선 시부모욕하지마시고
그냥 내가 이러한건 못하겠다라고 하세요
그래야 남편도 내편이 됩니다19. .....
'17.3.2 8:32 PM (61.82.xxx.122) - 삭제된댓글그냥 그대로 계셔요 . 님의 아이들에게 더 많이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고 안아주세요
그런데 신경쓰다보면 아이들 가슴이 공허해져요
시댁과 갈등에 신경쓰다보면 아이들에게 소홀해져요 뜬금없이 왜 아이들이냐구요
아무래도 시댁과 갈등 며느리 도리 이런거 신경쓰다보면 그만큼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에너지가 작아지니까요20. 여우
'17.3.2 9:27 PM (211.244.xxx.52)교활한 늙은이가 이제 자기 뒷치닥거리할 사람이 없을까봐 수 쓰는거에요. 이제 와서 며느리를 자식 품어요? 절대 넘어가지 마시고 냉정하세요.시누들 생 난리쳐도 니 아버지 니들이 책임져라 하시고요.며느리가 손떼면 아들이 다 해요.님은 생일 명절에 가서 딱 원글님 가족과 시아버지 먹을만큼만 음식하고 상 싹 치우고 나와버리세요.
21. 원글
'17.3.3 3:03 AM (112.148.xxx.86)네..생각이 많아져서 잠자다가도 뒤척네요 ㅠ
제 발등 제가 찍는다고 제 맘하나 못 다스리고..
그간 시댁 일에 사사건건 부르르하길 수차례인데도
망각하네요 ㅠ
일단 더 지켜보고 맘 다스리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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